Final Project 2주차 회고

조상래·2021년 4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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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스테이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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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번에 아주 도적적인 스택, 기능 구현으로 쉽지 않을거라 생각 했었는데 사실 생각보다 그리 힘들진 않았다. 아직까지... 내가 뭐 뛰어나거나 그래서 그런 건 아니고 검색을 해보니 잘 나왔다. 단 몇가지 아쉬운 점이 있는 것도있다.

1. 좋았던 점

  • 검색 또 검색
    - 코드스테이츠를 통해 프로그래밍을 배우면서 항상 느껴왔던 것은 문제를 해결함에 있어서 검색은 필수 라는것이다. 요번 프로잭트에 타입스크립트를 도입했는데, 처음에 엄청나게 걱정을 했다. 타입스크립트를 쓰는 건 크게 문제가 안될 것 같았지만, 타입스크립트와 애용했던 ORM 씨퀄라이즈를 같이 써야한다 생각하니 막막했다. 겁을 먹고 본격적으로 코드를 짜기전에 여기저게 검색을 해봤는데, 적용 방법이 있긴 있었다! 공식 사이트에도 잘 설명이 되어있었지만, 기존에 자바스크립트에서 models, migrations, seeder 디렉토리를 두고 사용하던 패턴이랑 달리 한곳에 다 모아놓고 설명을 해놓았기에 머리가 터졌다. 지금은 물론 잘 이해가 되지만 저 땐 식은 땀을 흘리며 다시 검색 또 검색하였다. 결국 내가 원하던 패턴으로 풀어서 설명한 블로그를 찾았다. 정말 감사했다... ㅠㅠㅠ 처음엔 무작정 따라했지만 지금은 잘 적응하여 Association 까지 무리없이 잘 하고있다.

  • 삽질하기
    - 요번에 데이터베이스를 지우고 살리고 하는 것을 몇번이나 했는지 모르겠다. 타입스크립트 환경에서 씨퀄라이즈 마이그레이션은 정말 정말 오래걸렸다. 왜 그런지는 잘 모르겠으나... 한번 할 때 약 2~3분 정도 소요 되는 것 같았다. 나중에 마이그레이션 커맨드를 입력하고 빨래를 널고 오기도 하였다. 마이그레이션을 다시 하는 상황은 테이블 이름에 오타, 컬럼명을 잘못 기입하기도 하는 등등 여러가지 상황이 있었다. 그때마다 욕 한마디 내뱉고 데이터 베이스를 날리고 생성하였다. (지금 생각해보니 쿼리문으로 하면 됐었네...? ㅠㅠㅠㅠ) 그리고 ts-node를 이용해 결과물을 보려고 여러가지 테스트를 했는데 거의 코드 한줄 짜고 콘솔을 찍어 보는 수준이었다. 또, 서버에서 여러가지 유효성 검사를 위해 포스트맨으로 정말 말도 안되는 것들을 요청으로 날려도 보기도 한다. 삽질의 삽질을 거듭하여 잘 다져진 서버가 될 수 있도록 노력 중 이다.

  • 새로운 것에 두려워하지 않기
    - 일단 난 새로운 것 좋아한다. 평소에 여러가지를 해보려고 많이 시도한다. 그러나 프로젝트 같은 경우는 시간이 제한 되어있고 또 그 시간 동안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야 하기에 웬만하면 안정적인 것을 추구한다. 내가 아는 것 또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면 지양했다. 뭔가 불안하기도 하고 프로그래밍에선 종종 과유불급 이라는 말이 더욱 와닿는 환경이기도 하니까. 처음엔 조금 조바심이 났다. 내가 나서서 혼자서 백엔드를 하겠다고 선언 했지만 여러가지 아이디어에 새로 배워야 할 것이 태산이었다. 팀원들은 괜찮다며 느긋하게 하라고 격려 해주었고 부담을 조금 덜었다. 그리고 막상 해보니 그리 어렵지 않았다. 내가 코드를 짜면서 겪는 모든 상황은 이미 다른 몇몇의 사람들이 겪었고 해결방법이 많이 나와있었기 때문이다. 지금은 많은 자신감을 얻어 빠르게 작성 해나가고 있다.

2. 아쉬웠던 점

  • 계획의 부족
    - 백엔드를 혼자서 하고 또 새로운 것을 많이 도입했기에, 사실상 계획을 안했다기 보단 못했다. 도저히 각이 나오지 않았다. 자주 쓰일 법한 코드들을 모듈화 하여 쓰는게 코드를 최적화 하고 가독성을 높이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도대체 어떤게 자주 쓰일지 처음엔 감이 오지 않았었다. 그래서 그냥 먼저 부딪혀보자 라는 생각으로 짜기 시작했는데 반복되는 코드들이 너무나 많았다. 일단은 이렇게 진행하고 나중에 리팩토링 할 예정이다.
  • 불규칙적인 휴식
    - 컨디션 관리가 제일 중요한데 정말정말 힘들었다. 조바심도 조금 있었고, 뭔가 깨닫고 코드를 짜기 시작하면 멈추기가 힘들었기 때문이다. 항상 코드를 짜면서 느끼는 것은 중간에 5분 이라도 꼭 쉬어야 한다는 것. 그렇지 않으면 어느 순간 사고가 멈춰버리고 쉬운 것도 생각이 나지 않는 상황이 온다. 그럴 땐 무기력 해지고 누워 있기만 한다. 그런 시기가 오기 전에 조금씩 강제로라도 쉬어 주는게 좋다고 생각한다.
  • 파이썬 공부 중단
    - 원래 매일 아침 일찍 일어나 정규시간 시작 전 파이썬 공부를 하고 있었는데, 잠시 중단하였다. 서버를 구성하는데 있어서 파이썬이 자바스크립트보다 조금 더 강력해보였기 때문에 꼭 배워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알고리즘 문제들에도 파이썬이 더욱 편하게 설계 되어있는 것 같다. 이제 조금 여유로워졌으니 다시 시작해야겠다.

3. 시도해볼 것

  • 함수 모듈화
    - 위에서 말했듯 함수를 모듈화 하여 사용해 볼것.
  • 타입스크립트의 여러가지 키워드 사용해보기
  • 뽀모도르 타이머 사용하기
  • 파이썬 다시 공부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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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destates Full IM26기 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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