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한 모든 개발자를 위한 HTTP 웹 기본 지식 #6 ] HTTP 상태코드

김수호·2023년 8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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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섹션부터는 HTTP 상태코드에 대해서 알아보자.

목차는 다음과 같다.

1) HTTP 상태코드 소개
2) 2xx - 성공
3) 3xx - 리다이렉션1
4) 3xx - 리다이렉션2
5) 4xx - 클라이언트 오류, 5xx - 서버 오류


1) HTTP 상태코드 소개

: 클라이언트가 보낸 요청의 처리 상태를 응답에서 알려주는 기능

  • 1xx (Informational): 요청이 수신되어 처리중 (거의 사용하지 않으므로 생략)
  • 2xx (Successful): 요청 정상 처리
  • 3xx (Redirection): 요청을 완료하려면 추가 행동이 필요
  • 4xx (Client Error): 클라이언트 오류, 잘못된 문법등으로 서버가 요청을 수행할 수 없음
  • 5xx (Server Error): 서버 오류, 서버가 정상 요청을 처리하지 못함

🤔 만약 모르는 상태 코드가 나타나면?

  • 클라이언트가 인식할 수 없는 상태코드를 서버가 반환하면?
  • 클라이언트는 상위 상태코드로 해석해서 처리
  • 미래에 새로운 상태 코드가 추가되어도 클라이언트를 변경하지 않아도 됨
  • 예)
    • 299 ??? -> 2xx (Successful)
    • 451 ??? -> 4xx (Client Error)
    • 599 ??? -> 5xx (Server Error)

2) 2xx - 성공

: 클라이언트의 요청을 성공적으로 처리

  • 200 OK
  • 201 Created
  • 202 Accepted
    • 요청이 접수되었으나 처리가 완료되지 않았음
    • 배치 처리 같은 곳에서 사용
      • 예) 요청 접수 후 1시간 뒤에 배치 프로세스가 요청을 처리함
  • 204 No Content
    • 서버가 요청을 성공적으로 수행했지만, 응답 페이로드 본문에 보낼 데이터가 없음
    • 예) 웹 문서 편집기에서 save 버튼
      • save 버튼의 결과로 아무 내용이 없어도 된다.
      • save 버튼을 눌러도 같은 화면을 유지해야 한다.
      • 결과 내용이 없어도 204 메시지(2xx)만으로 성공을 인식할 수 있다.
  • (참고) 그 외에도 많은 상태코드가 있다. 참고로, 수 많은 2xx 상태 코드를 다 사용하는것이 바람직한 방향은 아니다.
    • 성공은 200만 사용하는 곳도 많고, 200 / 201 정도 까지만 사용하는 곳도 많다. 개발할 때 내부적으로 범위를 정의하는게 좋다. 상태코드가 너무 많아도, 일일이 처리하기 쉽지 않다.

3) 3xx - 리다이렉션1

: 요청을 완료하기 위해 유저 에이전트의 추가 조치 필요
(유저 에이전트: 클라이언트 프로그램, 주로 웹 브라우저를 말한다.)

  • 300 Multiple Choices (거의 사용 X)
  • 301 Moved Permanently
  • 302 Found
  • 303 See Other
  • 304 Not Modified
  • 307 Temporary Redirect
  • 308 Permanent Redirect

 

👉 리다이렉션 이해

  • 웹 브라우저는 3xx 응답의 결과에 Location 헤더가 있으면, Location 위치로 자동 이동 (리다이렉트)
  • 자동 리다리엑트 흐름
    • 과거 이벤트 페이지 경로(/event)를 더이상 사용하지 않고, 새로운 이벤트 페이지 경로(/new-event)를 사용한다고 가정하자.
    • 웹 브라우저에서 /event를 입력하여 요청한 경우, 서버에서는 "이 경로는 이제 사용하지 않고, 다른 경로로 변경됐다."라는 의미로 301 응답코드와 Location의 위치를 신규 경로로 지정해서 응답한다. 그러면 웹 브라우저는 신규 경로로 다시 요청한다. (자동 리다이렉트)

👉 리다이렉션 종류

  • 영구 리다이렉션 : 특정 리소스의 URI가 영구적으로 이동
    • 예) /members -> /users
    • 예) /event -> /new-event
  • 일시 리다이렉션 : 일시적인 변경 (일시적으로 잠깐 이동시킬 때 사용)
    • 주문 완료 후 주문 내역 화면으로 이동
    • PRG: Post/Redirect/Get
  • 특수 리다이렉션 : 특수 리다이렉션
    • 결과 대신 캐시를 사용

 

✔️ 영구 리다이렉션 (301, 308)

  • 리소스의 URI가 영구적으로 이동
  • 원래의 URL을 사용 X, 검색 엔진 등에서도 변경 인지
  • 301 Moved Permanently
    • 리다이렉트시 요청 메서드가 GET으로 변하고, 본문이 제거될 수 있음(MAY 거의 이렇게 동작)
    • 예시)
      • 웹 브라우저에서 POST 방식으로 /event 경로에 메시지 데이터를 넣고 서버에 요청했다.
      • 서버에서는 해당 경로를 사용하지 않기때문에, 응답코드 301과 함께 Location 정보를 보낸다.
      • 클라이언트에서는 다시 /new-event로 경로를 변경하여 요청한다. (이때, 대부분의 브라우저들은, GET으로 변경하고 메시지 바디 부분을 제거해서 요청한다.)
      • 최초 요청시에는 입력을 다 하고 POST 요청을 했지만, 다시 특정 새로운 입력 폼 페이지로 이동하게된다. (등록하려고 했던 것을 처음부터 다시 입력해야 함.)
  • 308 Permanent Redirect
    • 301과 기능은 같음 (둘 다 경로가 완전히 변경됐음을 알려준다.)
    • 리다이렉트 요청 메서드와 본문 유지(처음 POST를 보내면 리다이렉트도 POST 유지)
    • 예시)
      • 웹 브라우저에서 POST 방식으로 /event 경로에 메시지 데이터를 넣고 서버에 요청했다.
      • 서버에서는 해당 경로를 사용하지 않기때문에, 응답코드 308과 함께 Location 정보를 보낸다.
      • 클라이언트에서는 다시 /new-event로 경로를 변경하여 요청한다. (이때, 클라이언트에서는 POST 방식과, 메시지 본문을 그대로 유지한다.)
      • 정상적으로 자원 등록이 완료된다.
  • 실무에서는 308보다는 301을 주로 사용한다. (301도 그렇게 많이는 사용하지 않는다. 일시적인 리다이렉션을 더 많이 사용한다.)
    • 경로가 변경되는 경우, 내부적으로 전달해야 하는 데이터 자체도 달라졌을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그래서 POST로 요청이 오더라도, GET으로 리다이렉션 하는 경우가 많다.

4) 3xx - 리다이렉션2

✔️ 일시적인 리다이렉션 (302, 307, 303)

  • 리소스의 URI가 일시적으로 변경
  • 따라서 검색 엔진 등에서 URL을 변경하면 안됨
  • 302 Found
    • 리다이렉트시 요청 메서드가 GET으로 변하고, 본문이 제거될 수 있음(MAY - 거의 이렇게 동작, 하지만 모든 브라우저가 이에 따랐는지는 명확하진 않음. 따라서 반드시 GET으로 변경해야하는 경우 303을 사용한다. 그런데 실무에서는 302를 기본으로 사용하는 경우도 많다. 거의 대부분 위와 같이 동작하고 GET으로 변경해도 되는 상황이면 크게 문제없다.)
  • 307 Temporary Redirect
    • 302와 기능은 같음
    • 리다이렉트시 요청 메서드와 본문 유지(요청 메서드를 변경하면 안된다. MUST NOT)
  • 303 See Other
    • 302와 기능은 같음
    • 리다이렉트 요청 메서드가 GET으로 변경

 

🤔 일시적인 리다이렉트를 언제 사용할까?

PRG: Post/Redirect/Get

  • POST로 주문후에 웹 브라우저를 새로고침하면?
  • 새로고침은 다시 요청
  • 중복 주문이 될 수 있다.

✔️ PRG 사용전

  • 예시)
    • 웹 브라우저에서 /order 경로에 POST 방식으로 주문데이터와 함께 요청을 보낸다.
    • 서버가 이를 받아, 처리 후 주문 데이터베이스에 정보를 저장한다.
    • 성공적으로 처리 후 성공 응답과 함께 주문완료 html을 보낸다.
    • 결과 화면에서 새로고침을 했다고 가정하자.
    • 웹 브라우저는 마지막 요청인 POST 요청을 서버로 다시 요청한다.
    • 서버는 이를 받아, 처리 후 주문 데이터베이스에 정보를 저장한다.
    • 성공적으로 처리 후 성공 응답과 함께 주문완료 html을 보낸다.
    • (참고) 물론 서버에서 유효성 검증 등으로 중복 주문을 잘 막아야한다.

✔️ PRG 사용후

  • POST로 주문후에 새로 고침으로 인한 중복 주문 방지
  • POST로 주문후에 주문 결과 화면을 GET 메서드로 리다이렉트
  • 새로고침해도 결과 화면을 GET으로 조회
  • 중복 주문 대신에 결과 화면만 GET으로 다시 요청
  • 예시)
    • 웹 브라우저에서 /order 경로에 POST 방식으로 주문데이터와 함께 요청을 보낸다.
    • 서버가 이를 받아, 처리 후 주문 데이터베이스에 정보를 저장한다.
    • 성공적으로 처리 후 302 Found 응답과 함께 Location 정보를 준다. (303을 줘도 무관) (주문완료에 따른 주문번호가 19로 생성되었다고 가정.)
    • 클라이언트는 해당 Location 정보로 리다이렉트한다.
    • 그때, GET 방식으로 변경하여 요청한다.
    • 서버에서는 이를 받아, 19번 주문 정보를 조회해서 처리 후 성공 응답과 함께 주문완료 html을 보낸다.
    • 결과 화면에서 새로고침 하더라도, 주문 완료 페이지 조회만 계속 된다. (URL이 이미 POST -> GET으로 리다이렉트 되었기때문에, 이후 새로고침 해도 GET으로 결과 화면만 조회된다.)

 

🤔 그래서 뭘 써야 할까? (302, 307, 303)

  • 정리
    • 302 Found -> GET으로 변할 수 있음 (거의 대부분 변한다.)
    • 307 Temporary Redirect -> 메서드가 변하면 안됨
    • 303 See Other -> 메서드가 GET으로 변경
  • 역사
    • 처음 302 스펙의 의도는 HTTP 메서드를 유지하는 것이었다.
    • 그런데 웹 브라우저들이 대부분 GET으로 바꾸어버림(일부는 다르게 동작)
    • 그래서 모호한 302를 대신하는 명확한 307, 303이 등장함(301 대응으로 308도 등장)
  • 현실
    • 307, 303을 권장하지만 현실적으로 이미 많은 애플리케이션 라이브러리들이 302를 기본값으로 사용
    • 자동 리다이렉션시에 GET으로 변해도 되면 그냥 302를 사용해도 큰 문제 없음

✔️ 참고

  • 기타 리다이렉션 (300, 304)
    • 300 Multiple Choices: 안쓴다.
    • 304 Not Modified
      • 캐시를 목적으로 사용
      • 클라이언트에게 리소스가 수정되지 않았음을 알려준다. 따라서 클라이언트는 로컬PC에 저장된 캐시를 재사용한다. (캐시로 리다이렉트 한다.)
      • 304 응답은 응답에 메시지 바디를 포함하면 안된다. (로컬 캐시를 사용해야 하므로)
      • 조건부 GET, HEAD 요청시 사용

5) 4xx - 클라이언트 오류, 5xx - 서버 오류

✔️ 4xx (Client Error)

  • 클라이언트의 요청에 잘못된 문법 등으로 서버가 요청을 수행할 수 없음
  • 오류의 원인이 클라이언트에 있음
  • (중요) 클라이언트가 이미 잘못된 요청, 데이터를 보내고 있기 때문에, 똑같은 재시도가 실패함
  • 종류
    • 400 Bad Request: 클라이언트가 잘못된 요청을 해서 서버가 요청을 처리할 수 없음
      • 요청 구문, 메시지 등등 오류
      • 클라이언트는 요청 내용을 다시 검토하고, 보내야 함
      • 예) 요청 파라미터가 잘못되거나, API 스펙이 맞지 않을 때
    • 401 Unauthorized: 클라이언트가 해당 리소스에 대한 인증이 필요함
      • 인증(Authentication) 되지 않음
      • 401 오류 발생시 응답에 WWW-Authenticate 헤더와 함께 인증 방법을 설명
      • 참고
        • 인증(Authentication): 본인이 누구인지 확인, (로그인)
        • 인가(Authorization): 권한부여 (ADMIN 권한처럼 특정 리소스에 접근할 수 있는 권한, 인증이 있어야 인가가 있음)
        • 오류 메시지가 Unauthorized 이지만 인증 되지 않음 (이름이 아쉬움)
    • 403 Forbidden: 서버가 요청을 이해했지만 승인을 거부함
      • 주로 인증 자격 증명은 있지만, 접근 권한이 불충분한 경우
      • 예) 어드민 등급이 아닌 사용자가 로그인은 했지만, 어드민 등급의 리소스에 접근하는 경우
    • 404 Not Found: 요청 리소스를 찾을 수 없음
      • 요청 리소스가 서버에 없음
      • 또는 클라이언트가 권한이 부족한 리소스에 접근할 때 해당 리소스를 숨기고 싶을 때

✔️ 5xx (Server Error)

  • 서버 문제로 오류 발생
  • 서버에 문제가 있기 때문에 재시도 하면 성공할 수도 있음(복구가 되거나 등등)
  • 500 Internal Server Error: 서버 문제로 오류 발생, 애매하면 500 오류
    • 서버 내부 문제로 오류 발생
    • 애매하면 500 오류
  • 503 Service Unavailable: 서비스 이용 불가
    • 서버가 일시적인 과부하 또는 예정된 작업으로 잠시 요청을 처리할 수 없음
    • Retry-After 헤더 필드로 얼마뒤에 복구되는지 보낼 수도 있음
  • (참고) 비즈니스 로직상의 예외(검증 오류 - 잔액 부족, 20세 이상만 가입가능한데, 15세가 가입시도 등)같은 경우는, 5xx 오류를 발생시키는것은 좋지 않다. 정말 서버에 내부적으로 문제가 있는 경우(로직 오류, 쿼리 오류, DB 장애, NPE 등)에 한하여 발생시키는게 좋다.

강의를 듣고 정리한 글입니다. 코드와 그림 등의 출처는 김영한 강사님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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