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알고리즘 마지막 공식 test를 봤다. 문제는 '점프(1890)', '내리막 길(1520)', '강의실 2(1379)' 가 출제되었는데, '점프'를 dfs로 풀었다가 시간초과가 나서 잠시 '강의실 2'문제를 풀었는데 이마저도 시간초과가 됐다. 결국 해결하지 못하고 시험이 종료되었는데, 이후에 친구들의 풀이도 보고 코드 리뷰어가 좋은 피드백을 남겨줘서 금방 해결할 수 있었다. '내리막 길'은 아직 해결 전이지만 오히려 '점프'를 풀던 방식으로 풀면 해결이 가능하다고 해서 바로 시도할 예정이다.
알고리즘 주차가 끝났지만 알고리즘 공부를 멈춰서는 안된다는 것을 모두가 알고 있다. 따라서 우리 블루반은 자체적으로 매주 금요일 4문제를 출제해서 코테를 시행하기로 했고, 또한 개인적으로 매일 한 문제씩 풀 사람들을 위해 매주 기한없이 6문제씩 선별하기로 했다. 재밌을 것 같다!
다음 주에는 C언어를 활용하여 RB-Tree를 구현하는 것이 주된 목표다. Ubuntu 20.04 LTS (x86_64)환경에서 git bash로 gcc와 gdb를 활용하여 실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오늘 개발환경을 설정했는데, 생소한 개념들이라 시간이 조금 소요되었다. 하지만 한번 설정해놓으니(3주차에 필요한 부분까지 설정해놓았다.) 마음이 편하기도 하면서 걱정되기도 하고 설레이기도 한다.
동갑인 친구와 단 둘이 팀원이 되었는데, 내가 Git 사용법을 아직 숙지하지 못해서 뒤따라오는 불편함이 컸다. 친구는 반에서 Git을 제일 잘 사용한다고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능숙해서 많이 배우기도 하지만 고급 기술(?)들은 옆에서 봐도 넋 놓고 볼 때가 있다. 사용할 때마다 공부하는 것 같은데 더 공부해야겠다..
C언어도 공부해야한다. 특히 포인터! 아직은 책이 없어서 구글링으로 토요일까지 rbtree를 포함한 이론적인 부분들을 공부할 예정이다.
장병규 의장님과 티타임을 가졌는데, 재밌는 이야기들을 많이 해주셨다. 기억에 남는 것은
- 떠밀려서 하는 일도 괜찮다. 그 일이 나에게 적합한지 아닌지는 해봐야 아는 것이다.
- ai 기술은 향후 10년까지도 영향력이 엄청날 것. 블록체인과는 비교할 수도 없을 것이다. 그 이후는 알 수 없다.
등이 있는데 이 외에도 세대간의 이야기등 많은 유익한 말씀을 해주셨다.
더욱 바빠질 것 같다. 알고리즘 끊임없이 해야하고, C언어 공부해야하고, 매주 발제된 과제들 해야하고.. Git 공부도 하고 개인적인 공부의 필요성도 느끼는 중이다. 힘들긴 해도 재밌어서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