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했던 백준 1일 1문제를 풀기 위해서 시간을 할당했다. 친구들이 선별하여 백준 그룹에 올려준 문제들이 있지만, 일단은 알고리즘 주차 때 미처 해결하지 못한 문제들 위주로 풀었다. 정말 어렵게 느껴졌던 '원 영역(10000)'을 풀었는데, 다시 봐도 어려웠다. 그래도 '괄호의 값(2504)' 문제를 푼 것을 참고로 공부해서 수월하게 이해했다.
일요일에는 '철로(13334)'를 해결했는데, 얼마나 됐다고 Priority Queue가 익숙치 않았다. 역시 꾸준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CLRS의 psuedo code를 토대로 rb-tree를 공부했다. 완숙이라고 하기엔 부족하지만 psuedo code가 잘 짜여있어서, 이를 토대로 코딩을 하면 비교적 수월하게 할 수 있을 것 같다.
토요일에 여자친구를 잠시 만난 후 본가로 가서 일요일에 가족들과 시간을 보냈다. 오랜만에 부모님과 형, 나까지 모두 모여서 외식을 했는데, 합숙 중에는 먹기 힘든 회를 먹어서 무척 맛있게 먹었고, 다 같이 있어서 더욱 맛있었던 것 같다. 그간 회포도 풀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산책을 꽤 오래했는데, 즐거웠어서 그런지 짧게 느껴졌다. 다시 돌아가면 적적할 것 같다고 하셨다. 가끔은 가봐야겠다고 생각했다.
행운이 물건들은 아직 그대로였다. 그래도 집안 분위기는 괜찮았다.
이유를 말로 표현할 수 없지만 역시 집이 최고라고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