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링 핵심 원리 02] 객체 지향 설계 5원칙 (SOLID)

컴업·2022년 1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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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learn 김영한 선생님 강의를 정리한 것 입니다.

좋은 객체 지향 설계의 5가지 원칙 (SOLID)

클린코드로 유명한 로버트 마틴이 좋은 객체 지향 설계의 5가지 원칙을 정리한 것 입니다.

SRP: 단일 책임 원칙(single responsibility principle)
OCP: 개방-폐쇄 원칙 (Open/closed principle)
LSP: 리스코프 치환 원칙 (Liskov substitution principle)
ISP: 인터페이스 분리 원칙 (Interface segregation principle)
DIP: 의존관계 역전 원칙 (Dependency inversion principle)

1. SRP 단일 책임 원칙

한 클래스는 하나의 책임만 가져야 한다.

하나의 책임이라고 한다면 사실 굉장히 모호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 원칙을 따르기 위해서는 딱 정해둔 기준을 지키는 것이 아니라 문맥과 상황에 따라서 적절한 책임의 범위를 정하는 것 이 중요합니다.

중요한 것은 변경!!

UI하나 바꿧을 뿐인데 SQL 부터 controller 뭐시기 뭐시기 잔뜩 수정해야 한다면 이것은 SRP원칙을 위반한 것이라 판단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UI바꾸고 뭐시기 뭐시기 두어개 바꿧는데도 아무런 문제 없이 프로그램이 정상 작동한다면 SRP 원칙을 잘 따른 것이라 판단할 수 있습니다.


(이 것을 잘 따르려면 오랜 경력에서 나오는 센스가 필요하다고 하네요.)

2. OCP 개방-폐쇄 원칙

소프트웨어 요소는 확장에는 열려 있으나 변경에는 닫혀 있어야 한다.

선생님이 말씀하시길 SOLID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합니다!!

확장을 하려면 당연히 코드를 변경해야할텐데 이게 가능하냐? 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다형성을 활용한다면 어느정도 지킬 수 있는 원칙입니다.

기능 확장을 위해 새로운 클래스를 만드는 것은 기존 코드를 변경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죠.

지난 포스트에서 들었던 자동차 예를 생각해본다면, K3를 몰다가 좀더 많은 기능을 가진 테슬라로 자동차를 변경해도 정작 운전하는 나는 거의 변화없이 똑같이 운전 할 수 있는 것.

이것이 바로 OCP를 잘 지켰다 라고 말할 수 있는 것 입니다.

그런데 실제 프로그램에서는 다형성만으로는 OCP원칙을 지킬 수 없는데

구현체를 변경하기 위해서는 기존 코드의 변경이 불가피하기 때문입니다.

요기 MemoryMemberRepository에서 JdbcMemberRepository로 구현체를 바꾸려면


public class MemberService(){
    //private MemberRepository memberRepository = new MemmoryMemberRepository();
    private MemberRepository memberRepository = new JdbcMemberRepository();
    
    ...
    
}

최소한 이정도는 바꿔줘야 겠죠... 😒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클라이언트 객체 내부에서 구현체를 선택하는게 아니라 외부에서 별도로 객체 생성, 연관관개를 맺어주는 별도의 조립, 설정자를 두어야합니다.

(이걸 스프링이 해줌!!!!!!!)

3. LSP 리스코프 치환 원칙

프로그램의 객체는 프로그램의 정확성을 깨뜨리지 않으면서 하위 타입의 인스턴스로 바꿀 수 있어야 한다

얘는 좀 쉽습니다.

구현체인 클래스는 인터페이스가 정의해둔 규약을 지켜야 한다는 상식적인 원칙입니다.

단순히 컴파일 오류가 나지 않게 하는것이 아니라, 인터페이스 메소드가 save면 저장을 하도록 구현해야 한다는 원칙입니다.

자동차 예를 계속 들자면 자동차 인터페이스의 구현체에서 엑셀을 밟으면 어쨋든 앞으로는 가게 만들어야 하겠죠??

엑셀을 밟았는데 지 멋대로 트렁크가 열리게 구현체를 만들면 안된다는 원칙입니다.

끝! 😉

4. ISP 인터페이스 분리 원칙

특정 클라이언트를 위한 인터페이스 여러 개가 범용 인터페이스 하나보다 낫다

얘도 좀 쉽습니다!

인터페이스 하나에 너무 많은 기능을 두지 말라는 원칙입니다.

"자동차 인터페이스" 띡 이렇게 하나에 모든 기능을 정의하는 것이 아니라, "자동차 운전자 인터페이스", "자동차 정비사 인터페이스", "자동차 판매자 인터페이스" 등등 기준을 가지고 인터페이스를 분리 하라는 원칙입니다.

이 원칙을 따르면 인터페이스가 변해도 운전자 클라이언트에게는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또 인터페이스가 좀 더 명확해진다는 장점이 있고, 아무래도 기능이 좀 적당히 있어야 새로운 구현체 만들기가 쉬워 대체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끝! 😉

5. DIP 의존관계 역전 원칙

프로그래머는 “추상화에 의존해야지, 구체화에 의존하면 안된다.” 의존성 주입은 이 원칙을 따르는 방법 중 하나다.

선생님께서 DIP가 SOLID에서 두번재로 중요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추상화에 의존한다는 말은 즉 인터페이스에 의존하라는 뜻입니다.

지난 포스트의 로미오와 줄리엣 연극을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로미오역을 맡은 원빈이 줄리엣 역을 맡은 이하늬와 함께 공연을 준비합니다.

로미오인 원빈은 줄리엣의 대본(역할)을 읽지 않고 오로지 구현체인 이하늬가 말해주는 대사를 들으며 연습했습니다.

연습을 하는 과정에서 두 배우는 서로에게 애드립을 날리며 완벽한 공연을 준비했습니다.

공연당일 이하늬가 아파서 어쩔 수 없이 이한위가 줄리엣역을 맡게됩니다.

공연은 박살 났습니다....

이한위는 그동안 이하늬가 했던 애드립을 알지 못했고 그 애드립을 받지 못한 원빈은 줄리엣이 다음에 무슨 대사를 칠지 전혀 알 수 없었기 때문이죠.

음... 쓰다보니 예시가 적절한지 모르겠습니다만..🤨

아무튼 만약 원빈이 줄리엣 대본을 읽으며 연습을 했다면 이하늬가 연기하든 이한위가 연기하든 완벽하게 할 수 있었겠죠.

이처럼 클라이언트는 구현체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인터페이스에 의존해야 유연하게 구현체를 변경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OCP를 설명할 때 들었던 예시에서


public class MemberService(){
    //private MemberRepository memberRepository = new MemmoryMemberRepository();
    private MemberRepository memberRepository = new JdbcMemberRepository();
    
    ...
    
}

MemberService 클라이언트는 MemberRepository라는 인터페이스 뿐만 아니라 JdbcMemberRepository라는 구현체 또한 동시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그냥 클래스의 존재 자체를 알고있으면 의존하는 것임.)

DIP를 위반하고있는 것입니다.

(이것 도 스프링이 해결 해줌!!!!!!!)

객체 지향 설계과 스프링

위에서 말씀드렸듯 다형성 만으로는 OCP와 DIP를 모두 지킬 수 없습니다.

스프링에서는 DI(Dependency Injection): 의존관계 주입, DI 컨테이너 기술을 이용하여 클라이언트 코드의 변경 없이 기능을 확장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옛날 어떤 개발자가 이상적인 객체 지향 개발을 하려고 OCP, DIP 원칙을 지키면서 개발을 하다보니 기능 구현하는데 쓰이는 에너지보다 이거 지키는데 쓰이는 에너지가 더 많자 프레임 워크로 만들어 버린것이 바로 스프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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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사람, 좋은 개발자 (되는중..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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