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e management consultants useful?

Treeboy·2022년 11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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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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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led - 욕먹는
Sceptics - 회의론자. 왜 Skeptics 가 아닐까?
consiglieri - 법률 고문
bamboozling - 당황하게 하는
gorging (on) - 게걸스럽게 먹다 (쳐먹다..)
shroud - 가리개
-> shroud of mist: 안개에 가린
auditors - 감사관
eschew - 삼가다
bigwigs - VIP

가장 욕먹는 직업...

  • 투자 은행원
  • 경영 컨설턴트

"경영 컨설팅" 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알 수 없는 잡소리나 해대며 비싼 돈을 쳐먹는다고 한다.

최근에 이런 컨설턴트를 더 혐오할 이유가 생겼다. 10월 4일에 출간된 "맥킨지가 마을에 오면" 에서 컨설팅 회사들이 수십년동안 행사한 악랄한 행위들을 폭로했으며, 9월 30일에는 남아프리카 검찰관에서 맥킨지를 국가 포획으로 기소했음. 다른 컨설팅 회사도 예외는 아닌데, 프랑스 대통령 마크롱은 $1bn 을 컨설팅 회사에 쏟아부은 것으로 공격받았음.

이렇게 문제가 많지만, 컨설팅 업계는 초호황임. 2010년 대비 수익이 3배.

왜 이렇게 난리냐? 사실 기가막힌 컨설팅으로 유의미한 턴어라운드를 낸 사람은 별로 없을거임. 컨설팅 업계는 그냥 고혈을 빨아먹는 기생충 취급을 받고 있음. 두가지 가능성이 있는데,

  1. 외부 의견

사장이 정리해고나 회사 분할 등 중요한 의사결정을 할 때 힘을 더해주는 용도로 사용 가능.

  1. 조직 내에 존재하지 않는 전문 의견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 고문이나 기후 변화 영향 예측 등 조직이 보유하지 않는 기술에 대한 컨설팅. 무조건 좋으나.... 드묾.

가짜 컨설팅의 폭발을 막기 위해선 컨설팅 내역을 더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음. 이미 회사들은 감사나 투자에 대한 비용을 얼마나 지불하는지 드러내도록 정해져 있음. 컨설팅에 쏟아붓는 돈은 이를 넘는데, 이에 대한 내역도 투명하게 공개되어야 함.

지금까지는 컨설팅 업계가 미꾸라지마냥 피해갔음. 더 그러고 싶다면 좀 책임감 있는 컨설팅을 할 필요가 있음. 누군가의 사익만 채우는 컨설팅이 아닌, 정의감 있는 컨설팅을 하길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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