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panese turning

Treeboy·2022년 11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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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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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ader - leading article
sterner - 더 험악한
stave off - 지연시키다
pension funds - 연금 기금
fret - 초조해하다
peg - 물가 / 환율 등의 설정 수준
far-fetched - 억지
ebb - 쇠퇴하다
opacity - 불투명함

Fed, ECB 금리 0.75% 연상, 유로존 물가 10.7% 상승 (...)

금리가 치고 올라갈 수록 무언가 일어날 확률이 높아지는데, 영국은 이미 연기금이 자산을 급처분 것을 막아야 했고, 미국의 채권시장의 유동성이 급감하고 있음. 하지만, 그보다 심한 일이 일본에서 벌어지고 있음: 더이상 일본 정부 채권의 수율이 0% 수준이 아님.

보통 사태가 터지면 스케일이 크게 터지는데, 2015년 스위스가 최저환율제 폐지 를 했을 때는 스위스 프랑의 가치가 유로 대비 20% (...) 떡상, 2021 호주가 채권 0.1% 방어를 포기하니 0.7% 상승한 적이 있음.

일본은 지금까지 수익률곡선제어 (YCC, 국채를 통해 금리를 고정) 가 어렵지 않았는데, 이는 일본이 억지로 금리를 올릴 필요 자체가 없었기 때문임. 1999년 부터 2012년 까지 일본은 디플레이션의 여파를 겪고 있었으며, 그 이후에도 목표한 2%를 항상 달성하지 못했음.

그런데, 이제 곧 tightening (금리 상승) 이 멀지 않은 것 같음. 일본 채권과 미국 채권 수율의 차이는 엔의 가치를 개박살내놨고, 이는 수입 가격의 상승과 더불어 인플레이션을 3%까지 올림.

정부는 엔의 가치를 다시 회복하기 위해 $60bn 을 태웠지만, 일본과 미국 금리의 차이가 좁혀지지 않는 한 이러한 개입은 무의미할 듯 보임. 아무리 내수 인플레이션이 잘 통제되고 있다지만, 외부의 영향으로 인한 여파는 쉽게 떨쳐내지 못할 듯 함. 일본 정부는 10월 28일에 경기부양책으로 가구에게 지원금을 공지했는데, 이는 상황을 더 악화시킬 것으로 보임.

몇몇 분석가들은 일본이 yield cap 을 올릴 것이라고 예측함. 이렇게 되면 투자자들은 손실을 피하기 위해 돈을 중앙은행에 쏟아부을텐데, 이의 여파는 일반인에게 고스란히 돌아감. 이미 일본 은행은 수율을 조정하기 위해 채권을 추가 매입했는데, 이는 후속 페그도 지켜지지 않을 징조로 해석됨.

세계 경제 3위의 혼란스러운 YCC 탈출은 차입금된 장기국채를 위험에 빠뜨릴 수 있음. 최악의 경우, 채권시장의 소동은 일본정부의 부채의 지속성에 의문을 던질 수 있음. 아마 일본의 경제 정책이 세계 금융 시장의 폭탄이 될 수도 있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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