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만의 회식

골치·2023년 3월 22일

우리는 재택근무를 하고있다. 사무실에 매일 출근할 때는 회식도 자주하고 사적으로도 자주 술자리를 가졌었다. 나도 술을 좋아하는 편이라서 그런게 싫지 않았다. 재택근무가 도입되면서 자연스럽게 회식이 줄어들었고, 지금은 스크럼 멤버 중에서 술을 거의 안드시는 분도 있어서 회식을 매월 하지 않고 2-3개월에 한번씩 한다. 그대신 회식비를 모아서 좀더 비싼 음식을 먹으러 가고 있다.

우리 스크럼에는 서울에서 3-4시간을 기차를 타고 가야하는 지방도시에 거주하는 분도 있다. 회식이나 회사의 중요한 오프라인 이벤트가 있을때는 서울에 며칠씩 왔다가 가시는데, 친한 동료의 집에서 묵는다고 한다. 그 정도로 친한 동료가 있다는건 좋은것 같다.

이번 회식은 양재역 근처의 참치회 가게로 잡았다. 새로 스크럼에 들어온 동료가 있어서 너무 시끄럽지 않고 가격이 적당한 곳을 골랐다. 참치회는 맛있었다. 배꼽살이 맛있고 귀한 부위라는걸 처음 알았다. 술은 소주와 맥주를 시켰는데 클라우드 병맥주가 굉장히 맛있게 느껴졌다. 다이어트 하느라 맥주를 오랜만에 마셔서 그런줄 알았는데, 한 동료가 클라우드가 요즘 맛이 좀 변했단다.

애자일에 관심이 있는 요즘이라서 같이 일하는 동료들과 친하게 지내는게 중요하다는걸 잘 안다. 그래서 더 대화도 많이하고 친해지고 싶은데 이게 또 이렇게 마음먹고 하려니 더 어렵다. 원격으로 일하다보니 영상이나 음성으로 회의를 해도 꼭 필요한 말만 하게 되는것 같고, 자주 만나서 밥먹자고 하기도 쉽지가 않다. 시간이 좀 지나면 나아지려나.. 일단 맡은일을 열심히 하면서 기회를 엿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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