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벨로그 운영자 velopert입니다!
벨로그 v2 개발이 참 오래걸렸네요! 2019년 1월부터 시작하여 약 1년 이상의 시간을 걸쳐 벨로그 v2가 드디어 완성되어 여러분께 공개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기존의 벨로그 v1은, 배포한 이후에 프로젝트의 스택과 구조가 마음에 들지 않아서 처음부터 뜯어 고칠 계획을 하고 v2 개발을 시작했습니다. 이로 인하여 v1은 치명적인 버그만 고치고 거의 개선이 이루어지지 않았었습니다. 개발이 금방 끝날 줄 알았는데, 1년이나 걸렸네요. 불편한 UX가 다소 존재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개발자분들의 사랑을 받으며 잘 성장해왔습니다! 벨로그에서 소중한 컨텐츠를 작성해주신 사용자분들과, 벨로그에서 다양한 포스트들을 재밌게 읽어주시는 방문객분들께, 모두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이번 벨로그 v2에서는 딱히 아주 새로운 기능이 도입되지는 않았습니다. 그 대신에 사용성 측면에서 다양한 부분을 개선을 했답니다. 어떤 변화가 있는지 한번 알아볼까요?
v1에서는 PostgreSQL의 vector 기능을 사용해 포스트를 검색했었습니다. 처음엔 괜찮게 작동했었지만 포스트가 많아지게되면서 검색의 정확도가 매우 낮아졌습니다. 이번 v2 에서는 ElasticSearch를 통하여 이전보다 더 나은 성능으로 더 정확한 내용을 검색 할 수 있게 됐습니다.
기존에는 이전 포스트와 다음 포스트가 명확하게 나타나져있지 않아서 시리즈로 작성된 포스트의 경우 포스트를 읽고 다시 위로 스크롤을 하여 다음 또는 이전 포스트를 읽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v2에서는, 다음과 같이 이전 포스트와 다음 포스트를 명확하게 구분해서 보여주며, 시리즈에 포함된 포스트의 경우 시간순이 아닌 시리즈의 포스트순으로 이전/다음 포스트를 확인하여 보여줍니다.
v1 에서는 포스트를 읽을때마다 새로 불러왔었습니다. v2 에서는 한번 포스트를 읽으면 캐싱이 됩니다. 그래서 포스트를 읽고, 뒤로가기를 눌렀다가 다시 포스트를 열면 새로 불러오는게 아니라 이전에 불러왔던 데이터를 다시 보여줍니다. 포스트 외에도 사용자 페이지, 태그 페이지, 메인 페이지 등 모두 캐싱이 됩니다.
v2 에서는 사용자의 이벤트에 따라 포스트를 Prefetching 하도록 구현하였습니다. 예를 들어서 다음 포스트에서 스크롤을 50% 이상 내리면, 이전/다음 포스트를 미리 불러옵니다. 그래서 포스트 링크를 눌렀을 때 로딩 없이 바로 다음 읽어야 할 포스트를 읽을 수 있답니다.
그 외에도, 포스트 리스트에서 포스트 카드 위에 마우스를 2초 이상 두면 포스트를 미리 불러옵니다. 몇초가 이상적일지 앞으로 데이터를 분석하여 최적의 시간을 알아볼 예정입니다.
벨로그의 헤더 부분에 나타나는 제목을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게 했습니다. 기본 값은 USERNAME.log 입니다.
이 제목을 바꾸려면 우측 상단 유저 메뉴 클릭 -> 설정 페이지로 들어가세요.
이전 벨로그 v1 에서는 설정 페이지를 너무 급하게 만들어서 사용성이 나빴는데 이번에는 조금 더 깔끔하게 사용자 설정을 보여줄 수 있도록 기획을 다시 했습니다.
마크다운 작성이 아직 익숙하지 않은 분들도 쉽게 작성 할 수 있도록 글쓰기 페이지를 개선했습니다.
출간을 하는 화면도 이전보다 훨씬 사용하기 쉽게 만들었습니다.
태그 페이지에서 태그의 이미지와 설명을 추가 할 수 있도록 수정하였습니다. 다만, 아직 이 부분은 수동적으로 운영자가 입력을 해야 합니다. 이는 추후 사용자도 입력 할 수 있도록 구현 할 예정입니다.
태그에 별명을 설정 할 수 있도록 내부적으로 구현을 하였습니다. 예를 들어서 리액트 태그 페이지에 들어갔을 때 React 태그를 띄웁니다. 이 작업은 8번과 마찬가지로 아직까지는 운영자가 수동으로 작업을 진행해야합니다. 앞으로 사용 빈도가 높은 태그들을 위주로 별명을 설정할 계획입니다.
RSS Feed 주소가 다음과 같이 바뀝니다
https://v2.velog.io/rss
https://v2.velog.io/rss/velopert
기존의 api.velog.io
로 시작하는 RSS Feed 주소는 아직까진 작동하지만 최신 포스트를 가져오지 않습니다. 추후 호환이 제대로 되도록 Redirect 처리 할 예정입니다.
아직 벨로그를 개인이 운영중이기 때문에 QA를 충분히 하지 못해서 이번 배포 때 아직 못 잡아낸 버그들이 많습니다. 벨로그는 현재 오픈소스로 공개가 되어 있습니다. 버그가 있으면 다음 GitHub Repo 의 이슈에 등록을 해주세요!
클라이언트: https://github.com/velopert/velog-client/issues
서버: https://github.com/velopert/velog-server/issues
어디에서 발생하는 버그인지 확실하지 않다면 클라이언트에 등록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직까지는 각 Repo에 문서 작성을 하지 못해서 PR 준비를 받을 준비가 제대로 되어있지 않지만.. 조만간 준비하여 누구든지 PR을 날려서 벨로그를 함께 개선해나갈 수 있는 환경을 준비하겠습니다.
velog 깃헙방문하고 프로젝트 아키텍처그림을 보고 궁금한게 생겨서 질문드립니다.
1. 많은 RDBMS중 PostgreSQL 을 선택한 이유
2. AWS RDB를 사용한것이 아닌 EC2에 빌트인으로 설치한 이유
개발자로서 개발스펙을 정할때 자주 고민하는 내용인데, 언제나 황금률은 없더라구요.
분명 아키텍처를 고안하실떄 많은 고민이 있었으리라 생각되어지는데 저 아키텍처가 나오기까지 어떤 생각의 흐름이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여기다가 이렇게 올려도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ㅎㅎ)
와우 업데이트 감사합니다ㅎㅎ
문득 궁금해진게 이정도 서비스면 서버비용이 상당할듯한데 광고나 결제기능이 없는상황에서
서버비용은 사비로 처리하시는 건가요? 아님 추후에 비즈니스모델을 구축하실건지 궁금하네요
기존처럼 타일 형식으로 글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기능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새로운 벨로그는 리스트 형식의 뷰로 단일화가 되었는데... 여러 글들을 슥슥 살펴보는 데에는 그게 더 편한것 같아요
기존 그리드 형식이 보기 편했는데 블로그 형식으로 바뀌게 되서 아쉽습니다ㅠㅠ 한 번에 원하는 글을 찾아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는데 카드 방식으로 변하고 나서 글을 찾기가 어려워졌습니다. 원하는 방식으로 선택할 수 있다면 더더욱 다양한 유저층을 지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마음에 드는 글을 스크랩할 수 있는 기능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요즘 양질의 글들이 벨로그로 올라오면서 벨로그는 검색 엔진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게 되었는데 문제는 그 글들을 스크랩할 수가 없어서 북마크에 저장해놓고 분류해야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물론 북마크가 있지만 어디서는 벨로그로 로그인하면 스크랩(다시 보기?)한 글들을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ㅎㅎ
항상 고생하십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벨로퍼트님 v1에서 본인 velog에서 태그 별로 게시글 모아져 있는 기능 부활시켜주시면 안될까요?ㅠ
제가 쓴 글을 좀 주제별로 모아보고 싶어서요!!
시리즈 중복 체크 스코프가 전체 회원 대상인가요, 아니면 단일 회원 대상인가요?
시리즈 명이 중복이라 생성할 수 없다는 메시지가 떠서요.
몇 일 전부터 사용하고 있는 플랫폼인데, 우선은 너무 만족하고 있습니다!!! :D
첫 화면 그리드 형식 돌려주세요.. 그리드 형식이 많은 포스트를 한 눈에 보여줘서 둘러보기도 편하고 작성자 입장에서는 노출 될 확률(?)이 높아서 좋습니다 ㅠ
몇 개는 이전의 것이 좋았는데 이전 버전과 혼합해서 사용하도록 만드는 건 더 복잡하겠죠?? 개인이 개발하시는데 정말 좋은 홈페이지인 것 같아요 응원합니다
포스트를 작성할 때 제목-태그입력-마크다운 까지의 영역이 모두 고정되어있어서 실제로 작성 창의 높이 (스크롤 영역이)가 짧다고(좁다고) 느껴지는데 혹시 마크다운 라인만 고정되도록 해주실 수 있나요?
민트색 너무 상큼하고 좋습니다! 그런데 아직 초기라서 그런지 게시물 올릴 때 오류가 좀 많네요.... 반응형 설정오류인지 게시하기 버튼도 화면 비율에 따라 보이지 않고요... 새글작성도 화면 크기에 따라서 아예 사라지네요...ㅠㅠ 시리즈가 10개 정도 늘어면 게시하기 버튼이 화면에서 사라져요(스크롤안됨)
벨로그 너무 좋아요~ 포스트 보호 발행 기능이 추가될 수 있을까요?
개발 공부한 내용을 꾸준히 올리고는 있는데, 저작권의 문제가 있을 수 있어, 비공개로 올리고 있다보니 로그아웃 하고 보면 아무런 흔적이 남지 않아.. 굳이 블로그에 정리하는 의미가 없는 것 같습니다ㅠㅠ
와 사이트가 진짜 이뻐졌네요👍👍👍
벨로그 늘 잘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