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개발자 지인으로 부터 하나의 사진을 받았다
뭐 하나 틀린말이 없다.
한창 무협지에 빠져있을 때 기억이 새록새록 돋아나며
주인공 또는 주인공의 대척점에 있었던 인물의 칼질 한번, 주먹질 한번에 이름조차 나오지 않고 산화한 엑스트라들이 스쳐지나갔다.
나도 화산파가서 매화검법을 배우고 싶은데.. 아니면 사파도 좋은..
생각해보면 모든 주인공들이 유명한 명문 소속은 아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보통 기연을 얻지..
나에게 기연은 있는 것인가!!!!
어쨋든 주인공들은 기연을 얻든 말든 무공수련에 게으르지 않았다.
특히 기본기를 대충 떼우고 상승무공으로 넘어가는 다른 인물들과 달리 모든것의 근간이 된다며 기본기를 아주 탄탄하게 다지는 장면이 많이 나왔던 것으로 기억한다.
나에게도 언제 기연이 찾아올 지 모르니 기본기를 보다 더 탄탄하게 다져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니면 기본기를 쌓는 도중 깨달음이 와서 절정고수가 되는 주인공같은 시나리오를 만들 수 있을까
그렇다면 개발자에게 기본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