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L] 2023.01.09. ~ 2023.01.15. 11주 차

유진·2023년 1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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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L Weekly I Learn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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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15.(주일)

WIL Weekly I Learned

이 기록이 나중에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알게 되었다. 최대한 자세히 적어보고 싶다.


* The four Fs

▶ FACTS(사실, 객관) : 이번 일주일 동안 있었던 일, 내가 한 일

  • 프로젝트를 하는 중이나 후에 피로해서 몸에 증상이 항상 나타난다. 9주 차 때 일어났던 입술 수포가 다 나아지기도 전에 11주 프로젝트가 시작되었다. 이것으로 스파르타코딩클럽이 왜 스파르타인지 조금이나마 알 수 있을 것이다. 프로젝트 기간에는 6시간 이상 자는 것이 불가능하다. 거의 모든 대원들이 그렇게 생활을 한다. 나보다 덜 자고 더 열심히 하는 대원들이 많다. 정말 대단하다.

  • 정예부대에서 2023.01.09. 퀴즈 타임이 있었다. 20가지 질문 중에 5문제 이하만 대답할 수 있었다. 이것이 정상인가 싶었다. 너무 지식이 부족하고, 취업을 할 수 있는가?, 잘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잘하고 있는 게 아니었는가? 너무 대충 살고 있나? 등 많은 생각이 들었다.

  • 리액트 네이티브 프로젝트는 쉬운데 어려운 프로젝트였다. 웹이 아닌 앱으로 진행하는 것이 처음이라 어려웠지만 똑같은 자바스크립트라 익숙했다. 유일하게 포기하고 싶었던 프로젝트이기도 했다. '포기'라는 단어는 쉽게 꺼내지 않았고 꺼낼 일도 없다고 생각했다. 그런 감정이 든 이유가 있다.


▶ FEELINGS(느낌, 주관) : 나의 감정적인 반응, 느낌

  • 정예부대 퀴즈 건으로 자존감이 많이 내려갔다. 희망보다 현실을 마주하게 되니 정신이 차려지긴 했지만 뭐부터 다시 해야 하는지 모르겠고 우울했다.

  • 리액트 네이티브는 팀 대원들이 다 처음 하는 거라 서로 도와가며, 신경 쓰며 할 수가 없었다. 내 것부터 하기 바쁘기 때문이다. 포기 생각을 하게 된 계기는 이것이다. 프로젝트로 예민해져 있고 피곤한 상태에서 우리 팀 A, B 대원에게 GitHub merge 하는 것을 알려주고 있었다. C대원이 오자마자 내 말은 믿지 않고 다시 처음부터 물어보는 것이다. "나에게 신뢰가 없나? 무시하는 것인가?" 이런 생각이 들었다. 너무 속상했다. 혼자 있을 때 엉엉 울었다. 평소라면 그냥 넘겼을 텐데 자존감이 낮아진 상태에서 타격이 컸다. 프로젝트 마감 이틀 전에 일어난 일이다. 이틀만 참으면 되는데 마음이 좋지 않아서 매니저님께 상담을 요청했다. 포기하고 싶다고 (물론 포기는 안 하겠지만), 이런 상황에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여쭤보았다. 나도 아직 성장하지 못했다는 게 여기서 나타났다. 스스로 잘 정리하면 될 것을 이런 일로 감정적으로 매니저님께 가서 말한 게 더 성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매니저님과 상담 후 마음이 괜찮아졌다. 다시 프로젝트에 집중하였다. 평상시에는 잘 웃고, 열심히 하고, 힘차는데 그런 모습이 보이지 않아 A 대원이 먼저 상태 물어봐 줬다. 서운한 걸 말하게 되었고 오해를 풀었다. 오해는 GitHub merge 하는 것은 C 대원이 튜터님께 배워 온 것으로 하기로 결정을 해서 C 한테 바로 간 것이라고 한다. 알고 있는 줄 알았는데 전달이 안 되어 서로 몰랐던 것이다. 소통의 부재 문제였다. 무시한 적은 없지만 상처받았으면 미안하다고 했다. 나는 프로젝트 마감 이틀 남았기에 아무 일 없는 척 나만 안고 가려고 했는데 이렇게 먼저 다가 와줘서 정말 고마웠다. 오해도 풀고 상처도 치유됐다. 이 프로젝트에 정이 갔고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했다.


▶ FINDINGS(배운 것) : 그 상황으로부터 내가 배운 것, 얻은 것

  • 이번 프로젝트에서 배운 것은 '긍정', '집요', '소통'이다. '긍정'은 C 대원이 오류가 발생할 때마다 "재밌다!" 외쳤다. 처음엔 뭐가 재밌다는 건지. 오류가 있으면 스트레스부터 받는데 참 긍정적이라고 생각했다. 오류가 두 번, 세 번 났을 때도 재밌다고 해서 나도 그 긍정에 물들어 재밌어지고 스트레스도 덜 받았다. 효과가 있었다. 나도 재밌다부터 외칠 것이다.

  • '집요'는 A 대원과 함께 코딩할 때이다. 서로 모르는 것이라 찾아가며 해야 하는데 나는 못하겠다 생각했다면 상대방은 정말 집요하게 찾아서 해냈다.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느낌이었다. 많을 걸 느끼게 해주는 대원이었다. 또한 팀장이 발표를 맡았는데 부족한 부분이 보였는지 팀끼리 프로젝트 당일 새벽 코딩을 마치고 더 남아서 만들었다. 마무리를 최대한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고 책임감과 집요함에 박수를 쳤다. 저렇게 해야 하는구나

  • '소통'은 나에게 상처를 주기도 상처를 나아지게도 했다. 대면이 아니기에 소통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상대를 존중하는 태도도 협업도 다 소통과 관계가 있다. 오해가 풀려서 다행이다.


▶ FUTURE(미래) : 배운 것을 미래에는 어떻게 적용할지

내일 배움 철학

  • 내일 배움 철학처럼 그리고 이번에 배운 긍정, 집요, 소통으로 여전히 개발자가 되기 위해 열심히 할 것이다.

[정예부대 퀴즈 정리]

  • 녹화본 비밀번호 오류로 알게 되면 정리하겠습니다.

​[ 12주 차 계획 ]

- 스파르타코딩클럽 계획
스파르타코딩클럽 계획

□ 월: Typescript 기초

□ 화: Typescript 기초

□ 수: Typescript 기초

□ 목: Typescript 기초

□ 금: 심화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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