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행연구조사
논문을 쓸 때 가장 먼저 하는 작업 중 하나가 주제 관련 선행 연구를 조사하는 일입니다.
선행연구란 연구와 관련한 개념들이나, 개념들 간의 관계에 대한 설명을 담은 연구 입니다.
논문에 필요한 개념들에 직접적으로 관련된 설명은 찾기 힘든 경우가 많기 때문에 연구자가 관련되는 분야의 선행연구를 바탕으로 개념을 정립하게 됩니다. 이러한 것을 대개 '선행연구의 검토'라고 합니다.
관련 분야에서 권위 있는 연구를 파악해 참고 한다면, 비교적 용이하게 학문의 줄기를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선행연구 검토를 통해서, 논문의 대략적인 이론적 틀이 도출될 수 있다면 가장 바람직 하며 고급 지식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입니다.
선행연구시 빠지기 쉬운 세가지 함정
[먹어치우기 형]
여러 가지 선행 연구를 맥락 없이 늘어놓기만 한 것. 선행연구는 '늘어놓는 것'이 아니다.
[카오스 형]
선행 연구를 읽으면서 문제 의식이 분산되는 타입.
선행 연구를 정리하면서 문제는 하나로 수렴되어야 한다.
'One paper, One research question, One conclusion'이 원칙이다.
[모든 것이 좋아 형]
선행연구는 여러가지를 제시하고 있으면서 제대로 된 비판을 하지 않은 것.
연구에는 기존의 성과를 의심하는 공격성이 필요하다.
그러나 동시에 선행연구에 대한 수용과 존경을 잊어서는 안된다
출처 : 도쿄대학 대학종합교육센터 나카하라 쥰(中原淳) 교수 홈페이지
선행연구 5단계 프로세스
[콜렉션] 우선 많은 수의 선행 연구를 모은다.
[크리틱] 제대로 된 비판적 독해를 한 뒤에
[스토리] 그것들을 '하나의 줄거리(스토리)'로 만든다.
스토리로 만들 때의 전제는 선행연구 간의 공통점이나 차이점을 발견하고, 이를 그룹핑 하거나 대조 하거나 해서 마치 하나의 이야기 처럼 배열 한다.
그냥 '늘어만 놓은 것'이 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포커스] 이상의 내용을 가지고 조금씩 조금씩 이야기를 좁혀 나가서
[커넥션] 마지막에 문제의식(research question)으로 연결시킨다. 어디까지나 단 하나의 질문으로!
출처 : 도쿄대학 대학종합교육센터 나카하라 쥰(中原淳) 교수 홈페이지
"훌륭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는 도움을 청한다. ... 훌륭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는 자신이 갖고 있는 지식의 한계를 알고, 이를 보완하기 위해 다른 사람의 지식을 찾아나선다. ... 쉽게 도움을 청하는 것은 높은 생산성과 빠른 학습으로 이어진다."
Li, Paul Luo, Amy J. Ko and Jiamin Zhu. “What Makes a Great Software Engine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