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부터 천천히

1년차 신입으로 회사 생활한지 2주차가 된다. 앞으로 서비스에 있어서 설계부터 천천히 진행되고 있다. 스타트업이라서 굉장히 빠르게 진행될 것 같았지만 의외로 진행에 있어서 꼼꼼하게 살피면서 넘어가는 편이다.

애당초 작업 진행에 있어서 곧바로 진행되기보다 경력자가 미리 설계를 진행하고 주니어가 설계대로 진행하는 방식이다. 때문에 우선 구현부터 들어가고 나중에 리팩토링 하는 방식은 지양하고 사전에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모두 살피고 진행하는 편이다.

이제 내일부터 3주차가 진행된다. 3주차도 코드적으로 진행되는 부분은 크게 없을 것이라 생각되지만 반대로 서비스에 있어서 논의는 굉장히 많을 것으로 예상이 된다. 프로그래머로 입사했지만 IT서비스 기업인 만큼 근무의 절반은 회의 시간이라고 해도 무리가 없다.

지금 일부터 진행하기

주니어로 근무하다보면 앞으로 예상 되는 일이 있다. 당장 REST API를 진행하지만 앞으로는 인증/인가 / 배치 / 데브옵스 부분에 있어서도 담당할지 모른다는 예상말이다. 하지만 이에 있어서는 당장 맡은 일부터 제대로 진행하고 여유가 있을 때 준비하라는 시니어 개발자의 조언을 받았다. 일단 올해까지는 현재 직장에 적응하면서 REST API에 있어서 부족함 없는 실력을 쌓는 것을 목표로 두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