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파도 때문에 본인이 바다임을 잊지 말자 - 한입 커뮤니티 운영기 EP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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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 0. 따뜻한 개발자 커뮤니티를 향해 - 한입 커뮤니티
Ep1. 손가락, 작업공간, 취미까지 이야기 하는 한입 커뮤니티
Ep2. 왜 네이버 카페인가요?
Ep3. 작은 파도 때문에 본인이 바다임을 잊지 말자 (현재 글)


2024년 11월 16일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개발자 커뮤니티를 목표로
한입 커뮤니티 라는 네이버 카페를 공식 오픈 하였습니다.

한입 프론트엔드 개발자 커뮤니티 : 네이버 카페

졸업을 앞둔 한 대학생의 고민

https://cafe.naver.com/winterlood/157

11월 28일 카페에 이런 게시글이 하나 올라왔습니다.
내용을 요약하면 졸업을 한달 앞두고 있는 기계공학과 학생분께서
앞으로의 진로 방향성 및 학습에 대한 소중한 고민을 털어놓아 주셨습니다.

이 게시글에서 저는 질문자님의 용기를 느꼈습니다.

모든게 낯설고 두려울 수 밖에 없는 초심자의 입장에서
혹여나 나의 질문이 너무 바보같은 질문이 아닐까?
또는 괜히 올렸다 핀잔만 잔뜩 먹는게 아닐까? 걱정하다보면
정말 궁금하고 고민인데도 물어보지 못하는 질문이 많을거라 생각하거든요
(제가 소심해서 그런 걸 수도 … ㅎㅎ)

또 초심자가 아니더라도 누구든 나의 솔직한 모습을 드러내고 도움을 구한다는 것 자체가
용기가 필요하며 그리 쉬운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 글을 보는 순간!
어떻게든 꼭 드릴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과 함께,
많은 분들께서 함께 고민해주시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러나 우리 카페에는 아직 많은 회원분이 계시지 않은 상황이고
누군가가 답글을 달아줄지도 확실하지 않은 상황이라
저의 개인적인 네트워크라도 활용해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나마)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커뮤니티인
오픈채팅방과 트위터 그리고 링크드인에 도움을 요청 드렸어요

그 결과 각 플랫폼의 정말 정말 많은 분들께서
이렇게 소중한 의견과 조언을 많이 보내주셨습니다.

더불어 카페에서도 댓글로 많은 이야기들을 나눠주셨는데요
개인적으로 저는 위 댓글이 가장 인상깊었어요
“작은 파도 때문에 본인이 바다임을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라는 글은 정말 울컥하더라구요 😢

물론 현실적이고 냉철한 판단이 가장 우선시 되어야 하겠지만
가끔은 이렇게 잘 할수 있다고 응원해주는 사람들도 필요하지 않을까요?
둘 다 할 수 있다면 더 더욱 좋을 것 같구요!

끝으로

한입 커뮤니티는 개발자들끼리 모여 아무말이나 나눌 수 있으면서도
세상에서 가장 따뜻하고 친절한 커뮤니티를 지향해요

그러니 여러분도 힘든 고민이 있으시다면
또는 누군가의 고민을 함께 덜어주고 싶으시다면!
언제든 누구든 한입 커뮤니티에 놀러와주셨으면 좋겠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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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들을 위한 개발을 하는 개발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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