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찼던 한 주!
3주에는 생각보다 오래걸렸던 CI/CD, 그리고 진행중인 메인 컴포넌트 설계를 했다. 이번주의 대부분은 페어프로그래밍 형식으로 진행하며 함께 문제를 고민하고 해결해나갔다. 페어와 나 모두 docker를 처음 사용해봐서 개념적으로 헷갈리는 부분도 있었고 안되는 것도 많았지만 결국은 성공해냈다...! 혼자 했으면 진짜 화났을 것 같은데 페어와 함께라서 웃으면서 극복 해낼 수 있었다.
그리고 우리 팀은 자동화의 길에 들어서게 되었다… github action을 이용한 릴리즈 버전 자동 업데이트, server/client별 docker build 분리, PR/dev branch push시 slack 알림 발송 등 재밌는 것을 잔뜩 시도해보았다. 심지어 우리 멋진 팀원 한 분이 만든 action을 marketplace에 등록하기까지했다. (Test Reporter with PR Comment : test report가 PR comment에 달리길 바란다면 한번 이용해보세요!)
오늘(2022년 11월 27일) 따끈따끈하게 스터디를 하고왔다. 운영체제에 대해서는 모르는 부분이 많아서 토요일 하루를 대부분 운영체제 공부에 쏟아부었었는데도 불구하고 스터디에서 발표를 하면서도 모르는 부분이 많았다. 아무래도 하드웨어랑 연관있는 분야이기 때문에 더 힘든 것 같다. 그래도 스터디원들 덕분에 모르거나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을 잘 채워갈 수 있었다.
스터디원들끼리 전공이 서로 달라서 각자의 전공 중 재밌는 이야기를 해달라고 졸랐다. 내가 내 전공부분 이야기를 하며 갑자기 흥분해서... 뱉어버리다가 시작한거였지만ㅎㅎ. 이야기를 나누면서 정말 재밌었고, 세상은 정말 재밌는 곳이구나라는 생각을 했었다. 이런 이야기를 같이 나눌 수 있는 사람들이 있어서 정말 행복하다라는 생각을 다시 한번 했었다.
최근에 블로그 글, 혹은 노션 글을 읽어주셨다는 이야기를 듣고있다. 글을 읽으며 공감했다는 분들을 뵐 때마다 내 글을 읽어주셨다는 것에 대해 감사했다. 이 글을 지금 읽고 계신 분에게도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건냅니다😚! 당연한 생각과 당연한 감정을 당연하게 여기지 않고 이렇게 적어낸다는 것이 나 뿐만 아니라 다른 이들에게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나를 위해 시작한 일이 다른 이에게 도움을 주다니... 얼마나 영광스러운🥹일인가. 생각의 흐름대로 글을 쓰는 편인데 앞으로는 잘 정제해서 쓰도록 노력해봐야겠다.
금요일엔 여러 캠퍼분들과 함께 존!경하시는 분과 두끼나 같이 했다. 지난번에도 함께 저녁식사를 한 적이 있었는데, 그 때도 힘이 되는 말씀을 많이 해주셨다. 이번에도 같이 식사를 하면서 많은 생각과 영감을 받아서 개발을 좋아한다는 것이라는 글을 쓰게 되었다. 개발 선배로서 너무 멋진 분이고 인생 선배로서 닮고싶은 분이다. 쩝쩝박사로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