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M 14기 생활] #2 디자인 씽킹, 기획심의, 발대식

주형(Jureamer)·2023년 6월 25일
0
post-custom-banner

팀빌딩 이후

팀빌딩이 끝난 후 한 숨을 돌릴 틈새도 없이 "멘토 및 Expert 선정""기획 심의 준비 단계"를 진행해야 했다.

그 과정 중 기획 심의 준비에 많은 도움을 받았던 "디자인 씽킹" 강의에 대해 얘기해보고자 한다.


디자인 씽킹

개발의 본질은 문제를 기술로 해결하는 것이기 때문에 문제에 대한 정의와 고찰이 필요하다.

"디자인 씽킹"은 이를 도와주는 방법론 중 하나이다.

해당 강의는 판교의 SAP App Haus라는 곳에서 진행되었다.

선릉에 있는 소마 센터에서도 동시간대에 진행했지만,
나는 자주가는 센터보다는 판교를 택했는데 운좋게(?)도 매우 소수로 진행이 되었다.
그러다 보니 진행해주시는 Faciliator분들과도 좀 더 많은 소통을 하며 진행할 수 있었다.

디자인 씽킹은 총 5단계로 분류된다.

1. 문제 공감하기
2. 문제 정의하기
3. 아이디어 도출
4. 프로토타입 만들기
5. 검증하기

이 5가지 과정을 "가방 만들기"라는 주제로 이틀 간 팀원들과 진행을 했다.

특히 각 과정을 진행하면서 가장 많은 도움이 되었던 부분이 바로 "Time Boxing"이다. 쉽게 말하면 제한 시간을 두는 것이다.

이를 통해 짧은 시간에 몰입을 경험 할 수 있었고 굉장히 시간이 잘 가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이틀 간의 과정을 통해 문제를 정의하고 솔루션까지 만들어내는 과정을 함축해서 경험해보았다.

디자인 씽킹 과정을 경험한 후 기획에 돌입하니 기획 과정에 대한 불안감이 꽤나 해소 되었고,

기획심의를 준비하면서 배운 것들을 팀원들에게 공유하여 어설프게 나마 따라하며 작업을 했었다.


기획 심의 준비 & 발표

기획심의 준비

멘토님 선정하는 기간에 멘토님들께 우리팀과 아이디어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많이 갖게 되는데

처음에는 우리의 아이디어들을 노션으로 적은 뒤 설명을 드렸었다.

이 때 우리가 가진 아이디어를 온전히 설명 하기가 힘들었고 멘토님께서는 이해하는 게 더 힘드셨을 거라 생각한다.

이를 통해 자료를 좀 더 보완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디자인 씽킹을 활용하여 Figma로 우리의 아이디어를 정리하였다.

이후 팀원들도 우리의 아이디어를 설명하기가 좀 더 수월해졌고 이러한 디자인 씽킹을 활용한 것에 대한 칭찬도 몇 마디 들은 적이 있어

잘한 선택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기획 심의를 준비하면서 아이디어가 굉장히 많이 바뀌게 된다.

많은 팀들과 얘기 해본 건 아니지만 처음 아이디어를 고수한 팀은 거의 없었다.

팀원들과 만든 아이디어가 부딪히고 깨지고 바뀌어지는 과정이 쉽지 않았다.

멘탈이 깨지기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정적 피드백 혹은 조언 해주신 것들이 약이 되는 경우가 많았다.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아이디어는 구체화되고 아이디어에 대한 정보가 쌓일 수록 자신감도 생겨난다.


기획 심의 발표

기획 심의서를 다 쓰고나서는 발표를 준비하게 된다.

우리 팀은 어느 한 멘토님께서 발표 세션을 열어주어서 다른 팀 앞에서 발표를 하면서 준비를 수월하게 할 수 있었다!

발표 준비는 어느정도 준비를 한 뒤, 다른 팀들과 같이 해보는 게 제일 효과적이라고 생각한다.

(기획 심의 발표가 끝나고 나서 맛있게 먹었던 초밥)

발대식

6월 초에 소마 발대식이 양재에 있는 엘타워에서 진행되었다.

특이하게 기억이 남는 건 축사다.

축사라는 게 의례적으로 하는 딱딱한 섹션이라는 고정관념이 있었는데

축사를 해주셨던 과기정통부 국장님이 그걸 깨주셨다.

산업혁명과 자본주의의 시초인 "제임스 와트"와 "애덤스미스"가 스코틀랜드 출신이라는 흥미로운 얘기를 시발점으로,

소마인이 된 것에 대한 자부심까지 느끼게 만들었던 축사였다.

기획 심의 발표 준비의 영향에서인 지 "스토리텔링"과 "말하는 능력"에 대해 굉장히 관심이 많았었는데

그 분의 축사를 들으면서 이렇게 큰 자리에서도 논리정연하게 말씀을 하시는 게 참 대단하고 부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발대식의 하이라이트인 66,000원짜리 도시락이다..!

발대식이 끝난 뒤 팀원들과 IT기기 지원금으로 살 수 있던 맥북을 보러 강남 애플스토어를 들렸고,

거기에는 굉장히 많은 동료 연수생들이 우리와 똑같은 생각으로 와있었다ㅋㅋ..

(사진을 찍지 못했지만 강남 애플 스토어는 매우매우 크다..)

애플 스토어에서 나오면서 발표 결과가 나왔다.

합격이었다! 팀원들과 자축의 의미로 맥주 한 잔을 했다. 이제 본격적인 본 과정이다!

profile
작게라도 꾸준히 성장하는게 목표입니다.
post-custom-banner

0개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