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INFCON를 다녀왔다

BBAKJUN·2022년 9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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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글을 쓰려하니 상당히 어색하다 ㅋㅋㅋㅋ

8.26일에 나는 인프콘에 다녀왔다. 물론 인프콘 참여신청은했었지만, 아쉽게도 떨어졌었고 생애 첫 컨퍼런스 신청이었기에 정말 아쉬웠었다.


개인적으로 개발바닥의 향로와 호돌맨 두분을 평소에도 존경? 해왔었기에 아쉽지만 유투브로 올라오면 봐야겠다고 위로했던 찰나에 테오의 프론트엔드 오픈톡방에서 개인사정상 참석하지 못하는 분이 양도하신다고 하셨었고, 호다닥 신청해서 14:1의 경쟁을 뚫고 당첨되었다 ㅋㅋㅋㅋ (인프콘은 11.5:1의 경쟁률이라 한다)

다시한번 정말 감사합니다 :)

기업부스 후기

총 8개의 기업에서 참가하여 홍보하셨었고 기억에 가장 남는 부스들 몇곳을 소개하려한다.

제트브레인

사내팀에서 VSC를 혼자 사용하고 있는 나에게 제트브레인은 무엇인가 반가웠다. 웹스톰혹은 PHP스톰은 아직까지는 vsc와 비교할때 무엇이 더 좋은지 는 잘모르겠지만 DBEAVER를 사용하고 있는 나에게 DATAGRIP은 조금 끌리는 도구였다.
제트브레인 부스에서는 추첨박스에서 1년 구독권도 뿌리고있다고하여 얼렁가서 뽑았지만 아쉽게도 당첨되지않았고,, 스티커를 받아왔다 ㅋㅋㅋ 웹스톰스티커는 회사 맥북에 붙여놓았고 다음 부스로 향했다.

무신사


다음은 무신사였다.
무신사는 역시 가보니 무신사답게 옷과 여러 쿠폰을 뿌려주었었다... ㅋㅋㅋㅋㅋ 기분은 좋았다!! 하지만 이 옷은 후배 민지에게 주었다.

세션 후기

인프콘은 13시부터 19시 15분까지 진행되었었다.

닉네임이 있다면 닉네임으로 부르는게 좋다고 생각하기에 본명보다는 닉네임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오프닝

오프닝은 CEO 형주님이 스타트를 끊으셨다.

원래 인프런은 형주님 혼자 워드프레스로 개발하셨었던거였다. 그때부터 인프런을 성장시켜서 2022년의 인프콘을 만들게 되어서 감격스럽다고 하셨다. 1000명 이상이 지켜보는 오프닝이라 많이 떨리셨는지 더듬기도 하셨지만 이런 인프콘을 열어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CTO 향로님이다. 실제로 보니 키가 무척 크셨고 역시 유투바라 그런지 ㅋㅋㅋ 딕션과 진행이 매우 깔끔하셨다. 인프콘을 어떻게 즐기면 될지 알려주시고 행사가 시작되었다.

인프런아키텍처의 과거와 현재,그리고 미래(향로)

인프런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설명하고 어떠한 방향으로 나아갈지에 대한 세션이었다.

과거의 인프런이 어떻게 1인개발자에서 3인개발자 부터 지금의 인프런까지 성장했었는지에대한 대 서사시였다.
CEO 형주님께서 워드프레스로 제작한 인프런이 3인개발자가 관리하던 FX를 상요한 단일레포바뀌던점 그리고 그곳에서 발생했던 장애와 이슈를 해결했던 경험을 말씀해주셔서 정말 재밌었다.

가장 인상깊었던것은 3인개발자로 일하다보니 러닝커브가 적어야하고 개발공수가 가장 적게들어갈 수 있는 언어로 하다보니 JS로 개발을 하셨다고했고 단일레포로 제작하게되었다고 했다. 그 결과 워드프레스에서 JS로 그럴싸한 프로젝트를 만들게된것이 3개월만에 가능하셨다고 했었지만,,, 신규 입사자를 채용할때에 생기는 학습비용에대해서 상당히 고민이 많았다고 하였고, 그 결과 또 다시 달리는 자동차의 바퀴를 바꿔야하는 상황이 오셨다고했다. 나는 이상하게 이런 경험에서 되게 멋지다라는 생각을 느끼는데 잘 차려진 밥상에서 밥한술을 뜨는것보다는 밥상부터 만들어내는 ㅋㅋㅋ 그런 Builder의 역할도 해보고싶은게 내 최종목표가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던 세션이었다.

우리는 오늘도 성장합니다(라비)

인프랩의 FE개발자들은 어떻게 일하는가에 대해서 궁금해서 세션을 들었다.
인프랩은 1주일단위로 스크럼기간을 잡으며
월요일 ~ 수요일까지 개발, 목요일 개발 QA, 금요일 QA를 가진다고하며 매일매일 데일리회고를 가진다고한다.

목요일 개발 QA와 금요일 실제 QA 시간을 가지는것은 매우 효율적인것처럼 느껴졌다. 실제 QA테스트자들의 환경과 동일한 환경에서 개발 QA를 가질수 있다는 점에서 QA기간에 생겨나는 이슈로 인한 개발 기간을 짧게 잡아갈수 있다는점에서 효율적으로 느꼈었다.

실제로 우리 팀매니저 호이한테도 간략하게 이 점을 말씀드렸었고, 적용할 수 있는 점이 있다면 도입해보자고 건의드려보고싶다.
(인프런 얼른 세션자료 올려주세요)

개발자의 셀프 브랜딩(벨로퍼트)

FE와 리액트의 정신적 지주...? 벨로퍼트님이시다.
개발자라면 블로그하나는 써야지? 라는 마음으로 이 벨로그를 시작하게 되었고, 첫 학생인턴떄 시작하여 이직?이라고 해도되는 시기에 개발공부하며 느낀점 및 배운점을 벨로그에 글로 써내려가는 시간이 있었기에 지금의 FE개발자 내가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벨로퍼트님께서 중요하게 생각하라고 한건 아래 사진과 같다

  • 글쓰는것에 부담을 가지지말자, 일단 써보는게 중요하다
    이점이 가장 크게 다가왔다.

벨로그를 시작하기 이전에는 나의 잘못된 지식이 누군가에게 잘못된 지식으로 학습되버리면 어떡하지? 혹은 나의 잘못된 지식을 보고 누군가는 비웃음치면 어떡하지 라는 생각을 해왔었지만

일단 작성하고 수정하면 된다고 생각을 다잡고 벨로그를 시작했다.
실제로 향로님께서도 아래의 문구를 가장 좋아하신다고 하셨다.

위대한 글쓰기는 존재하지않는다. 오직 위대한 고쳐쓰기만 존재할 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명언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뭔가 내가 맘먹었던것과 결이 비슷한느낌이라 기분이 잠깐 좋았었다.

벨로퍼트님의 세션을 듣고나니 계획을 세우게되었다.

  • 한달에 최소 2개의 글을 작성하자
  • 작성할 글의 소재가 없더라도 2주간의 회사생활 및 공부에서 부족했던 나의 회고록을 작성하자

라고 계획이 나왔다.

핑계겠지만 회사에서 개발한다고 집에오면 에너지가 진짜 매우 많이 방전되고있다. 코딩은 역시 취미로할때 가장 재밌는것같지만, 어떡하겠나 난 개발로 돈을 벌어야하는 직업인걸,,, 노력해야겠다잉

개발바닥 공개방송(향로&호돌맨)

ㅋㅋㅋㅋㅋㅋㅋ 제일 기대가 됐던 세션??? 이라고해야하나 아무튼 유투브로 방송하던것을 내가 인프콘에와서 직접보게되니 정말 가슴 사무친 경험이었다.

공개방송 내용은 사연 두가지를 받아서 해결법 혹은 조언을 받는 시간을 가졌다.
1. 신입FE개발자 혹은 취준생으로써 어떻게 성장하는게 좋을까요?
2. 신입BE개발자인데 회사에서 다양한 업무(FE, 데브옵스 등등..)을 맡긴다. 부담되는데 어떻게하는것이 좋을까요?

위 두가지의 사연이 나왔었고,

첫번째 사연은 난 나의 목표가 있기에 여기서는 생략하고 넘어가고
두번째 사연은 호돌맨님과 향로님이 본인이 느끼기에 어떻냐라고 질문하셨다. 실제로 향로님은 첫 회사가 SI였고 그회사에서 본인직무(BE)와는 거리가 먼 업무를 받아 얼른 도망쳤다고 하셨었다.
하지만 본인이 다른업무를 하더라도 보람을 느끼고 한다면 거기서 다른 매력을 찾아보는것도 나쁘지는 않다 라고 말씀하셨다.

하지만 만약 내가 2번쨰 사연의 질문자였다면 음,,,, 매우 난해할것같다. 크게 도움이 되지않는 답변을 듣는 기분이었을 것 같긴하지만 잘 풀어나가야하는게 이세상이니까...

운영중인 Vue.js 웹 서비스를 타입스크립트로 다시 쓰기(캡틴판교)

내가 FE개발자가 되어야겠다라고 맘먹고 처음 강의를 신청해본분이 캡틴판교(장기효)였다.

왜 마지막 세션으로 이세션으로 택했냐하면

  • 사내프로젝트의 상황과 정확히 일치했다
  • 내생의 첫 FE개발자 선생님이었다.

현재 사내프로젝트가 JS로 되어있고 파라미터와 알규먼트가 계층간 이동할때 강타입이 아니라서 매번 여러상황을 만들어보며 테스트를 했었다. 타입 안정성이 없다보니 매우 불안하고 개발시간도 30분씩은 더 늘어난 기분이었다.

여기서 캡틴판교님도 같은 경험을 하셨고, 팀원들을 설득하여 js에서 ts로 마이그레이션 경험을 공유해주셨었다.

결론부터 말하면 tsconfig.json에 allowJS 옵션을 true로하여 가장 아래 계층인 view계층부터 타입스크립트로 전환해보아라 였다.

정말 많이 배웠다. 네이버 개발자들은 어떻게 일하는지 문제도출과 문제해결 및 개선하기 위해 어떠한 노력을하는지도 알게 되는 시간이었다.

발표자료가 올라오게되면 주간스크럼에서 나도 도입해보자고 말해보아야겠다고 생각하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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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일하고 싶은 환경을 만들어가는 프론트엔드 개발자 박준형입니다. 블로그 이전 [https://dev-bbak.s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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