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 면접 후기 - 3

kyoungyeon·2023년 7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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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W- IT CONCE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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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회사 : 그룹사 + 연구소 분리

  • 컴퓨팅 자문 소프트웨어 , 자체 솔루션

  • 위치: 저멀리..오리... 경기

  • 신분당선 타면 1시간 내외로 도착은 가능. 교통비가 비쌀예정

    • 회사 위치가 좀 특이함 영화관 문화센터 ㅋㅋ... 주변에 인프라가 바로 코앞에 있음
  • 면접 제의 : 7/3

  • 면접 일자 : 7/11 10시반

  • 직군 : 기술지원 엔지니어

  • 1:다 - > 다:대 면접

  • 2차/ 불합 여부 인사팀에서 차주 쯤 연락예정


Status

  • 호우🌩 주의보 아침부터.. 가지말까 기술지원어차피영업인데
  • 실은 위 생각으로 어제 밤 잠 설쳤음
  • 거의 못 자고 반 미친 상태로 출발해서 무려 1시간 전에 도착함
  • cgv 구경하고 놀았음
  • 자체 건물 쓰셔서 시각적으로 세련됨. 게다가 입구 경비분부터 젠틀함..ㄷㄷㄷ

Story

  • 면접자 총 두 명
    씨가 좋았으면 더 많이 봤을수도..?

Atmosphere

  • 자본력과 인프라에서 느껴지는 웅장함과 여유
    • 입장시 카드로 출입
    • 1인 사무실
    • 다만 엔지니어는 파티션자리에 앉는다고 한다 ㅜㅠ

면접자

  • 특이하게도.. 면접 대기실에서 친해짐

  • 적극적이고 외향적인 성격이라 엄청 호감. 얘기를 많이함

    • 면접자 스펙이 무시무시하다...싸피 출신..확고한 front 개발자
      • 의류쪽 경력도 빠방함..
      • 게다가 어리기까지..
      • 게다가 성격도 EEEEEEEEEEEEEEEEEEEEEEEEEEEEE

    "어째서... 이 귀한분이 누추한 곳에"

    • 개인적으로 회사는 누추하지 않았으나 속으로 오버 스펙 아닌가 싶었음.
  • 본인은 개발에서 직무 전환 면접 제의를 받았다고 함

    • 아마 TO 가 없어서 임시로 일시키던지
    • 지원했던 연구소 스펙들이 정말 어마무시한 모양.
    • 회사 연봉 인상이 최근 되었다고 좋은 소식을 들었음
  • 솔직히 회사 리뷰나 전현직자 글을 읽었을 때 여기 좀 사이비 아닐까 생각도 잠깐 ... ( 아니 아닙니다.)

  • 연봉 들어보니.. 🤯종교🤯사이비아닌걸로하자 바꿀 수 있겠는데?🙆‍♀️
    카더라이고, 담당 하는 직무 연봉인지 여부 알 수 없긴 함

    • 금융치료 가능함..

면접관

  • 면접관 두분 - 개발, 엔지니어 담당 인..듯? (엔지니어보단 이 업무의 팀장님 같았음)

  • 편한 복장이시긴 했지만.. 불량하거나 격식 없진 않았음

  • 최근에 야근을 엄청 하셨다고 하심..그래서.. 야근을 엄청하셔서 외향적으론 영혼이 두분 다 나가신..느낌 ㅋㅋㅋ

  • 질문이 자소서 경력 보단 프젝 기술/ 인프라 및 개발 지식 수준을 엄청 확인하시는 느낌

  • 현재 개발중인 클라우드 외 자사 솔루션은 Iaas 라고 하셨나.. 그래서 좀 인프라적인 질문 요소가 비중 높았음


면접 QnA

이전 글 쓸 때 가독성이 떨어지는 것 같아서 형식을 바꿈.

Q ) 직무 설명 , 어느정도 아시고 오셨는지?

  • 존나 자신있어 기다렸다는듯이 리스트 업 해서 설명함
    그 때부터 반쯤 영혼이 나가있으시던 개발자분께서
    타자를 엄청 치시면서 내 이력서를 엄청 훑어보기 시작하심....😎
    옆 엔지니어 담당 하시던 분도 눈에 총기가 도는게 느껴졌음

Q) 엔지니어 질문에서 리눅스, 도커와 클라우드 개념이 꽤 나왔음

  • 도커?
    • 컨테이너...층층히 쌓아서 올리는 하이퍼바이저.. OS 올릴수있따 (횡설수설함)
    • docker 이미지 올려서 배포한 것 자랑도 했음
    • 공부 더 할 껄! 좀 아쉬움.
  • 쿠버네티스?
    • 프젝한 EKS와 비교해서 설명함
  • 스토리지 개념?(aws)
    • s3 (종류포함)/ EBS, EFS 대답함 추가부연설명 까먹고 당황해서 안해서 속상하다..!
    • CI/CD 가 뭐죠? (아는 것 다 말해보라는 의도)
      • 프로메테우스, 젠킨스 써보려했는데 실패한 얘기 함.
      • 업무자동화, 배포의 처음과 끝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얘기함.
      • 자료 업로드 예정!
  • DB?
  • DB 관련 질문이 꽤 상세했다 (설명할 수 있는걸 다 해보라는 식으로 던지심)
    • 개발 프젝 때 mySQL, RDBMS, sequlize ORM 을 활용해 마이그레이션 진행

꼬리 Q) 개발 프젝때 어떤일 하셨나요?

  • 백엔드 DB 담당

    • 꼬리 Q) 어떤게 어려웠는지?
      • 쿼리문은 안어려웠음 sequelize ORM은 개념도 모른 상태로 백엔드 nodejs에서 처리하기 쉬운 형태로 바꾸려고 데이터를 object 화 시킨다고 좀 어려웠다
      • 관계형 EDR 설정이 Many to One이라 좀 어려웠음
    • 꼬리 Q) Sequelize ORM 어려움은 어떻게 해결하셨나요?
      • 결국 Sequelize 공식문서를 열심히 보는 게 답이였다. (솔직히 정말 이 말 밖에 할 수가 없었음...)
  • Q) 주로 팀장이던데 팀자응로서 어떻게 프젝을 진행했는지? 갈등상황이 있었는지?

    • 원래 팀장하고 싶어서 한 건 아니라고 말씀드림. 코로나 시국이라 온라인 부트캠프였음

      • 운 좋게도 페어코딩, 스프린트 하며 성향이 비슷하던 친구, 알고리즘 같이풀며 도움 많이주던 친구를 섭외하면서 자연스럽게 팀장으로 됨
        • 지금 생각해도 온라인이고 얼굴 하나 못봤는데도 ㅋㅋ 정말 잘 맞았고, 운이 좋았다
          가끔씩 연락하는 좋은 친구들!
    • 다만 다른 한분이랑 좀 갈등은 있었음 이분은 다른분의 추천으로 들어온 지인

      • 이분이 능력이 정말 뛰어난데 대신 본인 업무량이 과중되어있고, 많이 한다고 생각했던 부분 꼽으면 조 나가던가? 본인도 어쩔 수 없는 거잖아..?
      • 계속해서 그 분이 좀 분위기를 안좋게 만드는 게 느껴짐. 본인은 기능적인 업무를 본인이 다 가져갔다고 생각함
      • 갈등이 있었던 부분에 대해 같은 비전공자이기도 해서.. 최대한 공감하고 들어드리려 소통하려했던것 말씀드림..
      • 그래서 나는 해결 한다고 다가갔고, 일단락 됐다고 대답했지만.
        실은 1년 반이 지나서 처음으로 꺼낸 갈등이고 진심이기도 했다. 
        대답하면서도 씁쓸한 개같은 기분..
  • ... 위와 같이 나의 뛰어난 소통으로 프젝 볼륨, 업무량 분배 조절하면서 마무리 가능 했음 말씀드림.

  • Q) 졸업 후 상황 설명?

    • 코드스테이츠~ 인턴~ 국비 과정 얘기함
  • Q) "오케스트레이션" 에 대해 설명해 보세요?

    • 이 질문에 대해 문의 주실 때 나는 ..지금까지 좀 고민하고 있던 개념이라 이해하고 있는 데로 설명함
      • 업무 자동화 + agile 개념으로 개발 -배포- 자동화로 연결되는 개념같다고
    • 꼬리 A) 기대했던 답변은 아니라고 대답해주심.
      • 질의 응답할때 원하시는 답이 아니라고 피드백 주시는게 좋았다
      • 어느정도 방향성을 잡고 갈 수있었달까 다시 생각 방향을 잡을 수 있게 해주실 것 같은 분이라 좀 호감이 갔다.
  • Q) Python "중" 능력이 어떤 뜻인지?

    • 솔직하게 그냥 공부중이라고 했다. 프로젝트를 한 경험은 없으니..
  • 꼬리 Q) Python으로 ~~~한 것을 개발/ 구축해라고 했을 때 어느정도 소요될 것 같은지?

    • 아니 근데 안해봤는데..이전 인턴때 PTSD가 떠올랐다..
    • 구체적인 일정을 요구하시니 그냥 3개월 질렀음
    • 아무튼 python 코테중이긴한데 웹 만들고 api 하는 건 js 로 해봤으니 할 수 있지 않을까요 하긴 함.
  • 꼬리Q) 새 언어나 기술에 (python외?) 대한 거부감, 러닝커브 , 개발 의지는 어떻게 되나요?

    • 새언어/ 프레임워크가 뭔지 모르겠어서 - C/C++ 얘기하는 것 같다고 예측함
    • 인프라나 클라우드 쪽은 자신있다고 😋 주장함. 자신있으니까..?
    • 보안도 공부하고 있다고 얘기함
    • 다만 개발의 경우에는 현재 python도 공부중이라 하나를 잘 마스터 하고 다음 것 가고 싶다고 어필함
    • 예전 프젝 TS 써서 솔직히 더티 코드 나온거 경험담 말씀 드림.
  • Q) 그외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관 (같이 할수 있는 회사 / 불합리하다고 느끼는 기준)

    • 소통이 잘 되는게 중요함
  • Q) 회사 얼마나 다닐 건지?

    • 다른 면접관님이 그런 질문은 대답이 뻔하니.. 어짜피 안하는게 낫다며 농담하심
    • 옆의 면접자가 재치있게 대답해버려서..대답 기회를 놓쳣다
  • Q) 신입이 아닌 나이에도 적응이 괜찮을런지?

    •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 앞으로도 없을 예정..이여서 없다고 말함
  • Q) 개발자로 더 성장하고 싶진 않나요?

    • 고민 된다고 했음. 다만 엔지니어로써 코드 뜯어보는 것 또한 즐거웠고 앞으로도 계속 코드는 계속 공부 할 거라고 함
  • Q) QA 자리도 있는데 왜 지원안했나요?

    • 관심은 있었는데 실은 자격증이 필수인 자리인 것 같아서 (자격증이 없으므로) 지원을 안했다.
  • Q) 만약 QA로 업무전환 제의 들어오면 받을생각 있는지?

    • 당연히 있다고 함
  • Q) 기타 회사에 관련해서 궁금한 사항?

    • 엔지니어 자리 (파티션..)
    • 자체 솔루션, 커뮤니케이션 애플리케이션(업무관리용) , 가상 서버, db서버 에 대한 설명을 들음
      • 근데 가상 서버가 IaaS 기반이면 현재 만들고 있다는 내년에 출시하려는 클라우드는 완전SaaS로 가는건가?? 머지?? 싶었다.
        • 게다가 서버 하드웨어도 다 자체 device나 scada쓰는건가? 싶었음 (이런 경우면 좀 경의로움..)
      • 회사내에서는 그룹웨어처럼 회사용 전용 웹, 앱을 다 쓰고 있는 상황같았음
      • 다른 회사와 협업이나 외주시, 다른 platform이나 솔루션들이랑도 '회사 자체 서버'가 잘 호환이 잘될지는 들은 정보로는 잘 모르겠음
      • 보안적인 인프라는.. 들은 바가 없음.
    • 야근 좀 있음. 야근비 제공, 보상 휴가도 제공
    • 부바부 복불복. 심할땐 러쉬로 가는 듯 하다
    • 대신 일없으면 자율 칼퇴라고 하심

후기

  • 비바람을 뚫고 두명의 멋진 면접자가 모였다...!
  • 싸피출신의 YOUNG 하고 MBTI E인 좋은 친구를 사귀었다 👋
    • 정말 말이 잘 통했고 함께 할 때 솔직하고, 좋은 사람임을 느꼈다.
    • 예전의 내 성향이랑도 닮았어! 😁 게다가 밝고 긍정의 에너지가 느껴저서 더욱 호감이 갔다.
      • 라이벌 이전에, 정말 같이 일하고 싶은 동료였다.
    • TO 자리가 1개가 아니라 2개가 될 수 도..?
  • 질의응답에서 부족했던 Docker나 오케스트레이션은 차후 공부해서 기록.

Etc

  • 실은 면접 끝나고 나서 복기할 때 그닥 힘들진 않음.
  • 기록하면서 실은 프로젝트의 "그분" 의 만행이 계속 기억나서 좀 괴로웠음
  • 쓸까 말까 하다가 써보려 함. I'll Moving On.

일단 내가 그 분께 뭔가를 요청했던 것도 아님.
처음부터 실은 다른 친구가 추천은 했으나 다른 조로 합류하려 했던 사람이여서
오히려 미안해했다.

역량이 뛰어나서 스스로 열심히 해준것도 감사하게 생각했고 무슨 짓을 하던 좋게 호응해 주려했던것 또 한 맞음.
그분의 생색내기? 분위기를 얼어붙게 하는 팀웍이라곤 전혀 없는 ㅄ질이 선을 넘는 것 같아,
개별로 연락하며 용기냈던 사람의 마음을 짓밟힌 더러운 기분은....
그 분의 git을 나중에 보고 나는 무방비한 상태로 충격과 쇼크를 받았다.

내가 개별로 연락한 후, 실은 괜찮았던 게 아님.
그 이후로도 그 분은 내 말과 소통을 무시했다. 아니 더 심해졌나?
다른 이들 앞에선 괜찮은 척 하던 사람.
대놓고 사람 무시,차별하는 인성질은 여전했고.
다른 팀원이 이걸 불편하게 느껴 피드백 할 정도였다.

내 블로그 "너" 보라고 알려준 기억은 전혀 없는데.. 내가 프젝 하며 기록한 log를 읽은 건지는 모르겠으나

내 배려와 마음이 "그분"에겐 의미 없었을뿐.

멘토링 때
멘토가 그 분의 행동을 듣고 ㅆㄴ 이라고 함 근데 그 말이 맞음
물론 git 보기 전의 일이지만 ..
그 때 나는 무의식적으로 그 분을 감쌌던 것 같음

나는 늦게 알아차린거고. 이미 다른 팀원은 다 아는 눈치였다.
언제부터 알았던 걸까?
그래서 더욱 슬프기도 하고. 차라리 화를 내던가.

넌 그냥 그렇게 살아라.  함께 해서 더러웠고 두번 다시 보지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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