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CODE 아니 JUSTCODE 8주차 회고록

XCC629·2022년 4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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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동안 열심히 개발하고 끝인 줄 알았지? 나를 기다리는 건, 어쩌면 개발보다 중요한 '리팩토링'과 '코드리뷰'와 '회고'와 '방향 정하기'와 ... (생략) 개발만큼 중요한 것은 많다고 한다.

부제에 건강이 최고라고 쓴 것처럼... 건강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 나는 아직 젊기에 2주동안 밥먹는 시간, 자는 시간 줄인 후 리팩토링 1주동안 휴식해야지~ ㅎ했지만 망가진 생활패턴은 쉽게 고쳐지지 않는 법이다. 5시간 이하 숙면에 익숙해져버린 몸은 아무리 졸려도 5시간 이상 잠이 오지 않았다. 정리주간이라 긴장 풀림 + 반수면에서 어떻게 1주일이 갔는지도 모르겠고 뭘 정리했는지도 잘 모르겠다. 다음으로 말할 건 개인적으로 놀란 이야기이긴 한데, 생전 연약과는 거리가 멀었던 나는 지금 3일 연속으로 코피를 쏟고있다.

이어지는 내용은 정말정말 개인적인 이야기이다. 며칠전 어머니가 아프셔서 입원을 하셨고, 보호자로 있을 사람이 (취준생인) 나밖에 없어서 아마 2차 프로젝트의 첫주 절반은 병원에서 하게될 것 같다. 카페나 병원이나 ... 다 공공장소이니 장소의 어려움은 없을 것 같다. 다만 걱정하는 마음 때문에 평소보다 텐션이 낮아질까 걱정이다. 하지만 난 이겨낼 수 있다! 💪

🔥 이번주 배움

🌊 배움 예약

  • 네트워크
  • typescript
  • 각종 react 라이브러리

👩‍💻 칭찬

1. 코드리뷰

코드리뷰를 제출 할때 고민했던 부분이 있다. 내가 스스로 잘 했다고 생각한 부분을 제출한 후 '이것이 올바른 방식인지' 확인 받는 것, 조언과 수정이 필요한 부분을 제출하여 '이것의 올바른 방향을 알려주십쇼' 중 어떤 것을 택할지 고민했다. 후자가 당연히 맞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일단 확신의 코드를 인정받고 나면 앞으로의 자신감 상승에 도움될 수 있다. 이제 막 첫 프로젝트를 끝낸 초보자에게는 참 중요한 요소였다. 두번째를 택하면 배움은 있지만, 부끄러웠다. 어쨌든 나도 사람이니 잘못되었을 확률이 높은 결과물을 다른 사람들앞에 내놓고 그에 대한 평가를 듣는게 쉽지는 않았다. 그럼에도 두번째를 택한 건 큰 용기였다. 용기의 대가는 확실했다! (궁금하다면 코드리뷰에서 코드 확인해보시길)

2. 꾸준한 회고

2주차부터 8주차까지 (중간에 한 번 빼먹긴했다.) 회고를 작성해서 그런지, 프로젝트 회고를 작성할 때 큰 어려움이 없었다. 프로젝트에 대해서 논하는 자리이니 개인적인 감상은 분리하는 게 좋다고 보아서 (그럼에도 사람인지라 감정에 대해 쓰지 않을 수 없다.) 최대한 객관적으로 작성해보았다.

이 블로그에는 없는 2주차, 3주차 회고는 이곳에서!
2주차 회고
3주차 회고

3. 고민

도움이 되는 고민을 한 것을 칭찬하고 싶다.
1주간 고민한 것들은 이렇다.

  • 나는 어떤 사람인가?
  • 어떤 코드와 생각흐름이 '개발자'다운 방법일까?
  • 앞으로 어떤 부분을 단련해야할까?

나는 나에 대해 정말 잘 알고 있는 걸까? 어쩐지 사춘기때 하는 고민인 것 같다.
나는 어떤 것에 민감하고, 어떤 부분을 중요시하고, 대체로 다른 사람과 어떤 방식으로 소통하고 ... 그런 이해가 잘 합쳐지면 소프트 스킬이라 불리는 대인관계 스킬이 업그레이드 되지 않을까 한다. (그래서 고민했다.)
2번과 3번은 평생해야할 고민 같다. 지금은 일단 typeScript를 배워보고 싶다. 현직 개발자분에게 더 엄격한 js라고만 들었는데, 사실 전혀 모른다!

💙 반성

1. 객관성, 객관적인 글쓰기

회고를 읽어보니 나는 그리 객관적인 언어를 쓰지 않고 있었다. '열정', '배움' 같은 단어들은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책임감' 이나 '협력' 또한 정확한 설명이 되지 않는 단어다. 실제로 얼마나 그 요소들이 넘쳤는지 확인하기 어렵다. 앞으로는 개인적 회고에서 주관적인 감상들을 작성하고, 프로젝트와 관련된 것은 숫자와 증거로 표현해야겠다.

2. no 휴식

한 주간 너무 많은 일이 있었다. 그러다보니 쉬는 것보단 개발하고 공부하는게 마음이 편했다. ... 효과는 대단했다! blocker를 만나는 고통으로 개인적인 고통을 잊었다. 그러나 잘 휴식해야한다.

3. 마무리

시작과 마무리는 늘 어렵다. 시작은 설레지만 마무리는 설레지도 않아서 더 고통스럽다. 그러다보니 마무리가 완벽하지 않다. 코드 리팩도 더 정교하게 했어야하고, 팀끼리 모여서 회고도 해봐야하지 않았나 싶다. 다음 플젝때는 마무리까지 잘 해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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