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트코드 취업후기

저스트코드를 수료한지 한달이 지났습니다! 그 한 달 사이, 좋은 기회로 좋은 회사와 함께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부트캠프 이후 취업을 위해 어떤 준비를 하였고, 이 과정에서 커리어코치 유안님께 도움받은 부분을 기록해보고자 회고하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합니다.

취업은 어떻게 준비하는가?

수료 후의 저스트코드 생활

부트캠프 과정을 마친 후, 보통은 다들 취업준비를 하십니다. 저또한 빠르게 어디든(...) 취업하자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대학을 졸업 후 바로 부트캠프로 와서 취업 준비를 해본 적 없는 경우라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하기만 했습니다.

다행스럽게도....저스트코드에는 수료 후 취업준비를 도와주시는 커리어코치님이 계십니다. 취업 준비 방법과 세부 과정에서 중요한 점을 세션으로 진행해주셔서 저처럼 어떻게 준비해야할지 감이 없는 사람도 쉽게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그 외로도 개인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부분은 디엠으로 여쭤볼 수 있었습니다.

개인마다 준비하는 과정은 다르겠지만, 취업하기에 필수적인 부분들에 대해서 어떻게 도움받았고 준비하였는지를 다뤄보고자 합니다.

1. 이력서 작성과 제출

저스트코드의 장점 중 하나라고 생각이 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수료 후에 학원과 완전히 멀어지면 '조금 쉬고 취업할까?' 라는 마음이 들기 쉬운데, 저스트코드에서는 3일 휴식 후, 1차 이력서를 작성하여서 유안님께 제출하는 과제가 주어집니다.

참고할 만한 자료도 주어지니, 일단 가벼운 마음으로 이력서의 기본틀을 잡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제출한 이력서에 대한 피드백도 빠르게 주셔서 바로 수정하면서 몇 회사의 이력서를 넣어보게 됩니다.

추가로 어떤 기준으로 회사를 선택할지 그리고 회사의 리스트를 어떻게 관리할지에 대해서도 알려주시니, 집중해야할 부분에만 신경쓰면 됩니다!

2. 취업 스터디

저스트코드의 또 다른 장점입니다. 함께 프로젝트하고 인턴을 했던 동기분들과 취업스터디를 만들어서 기술면접 공부, 모의면접을 진행해볼 수 있습니다. 학원에서 권장하는 모임이기에, 특별한 사정이 없다면 모두들 스터디팀에 속하게 됩니다.

취업을 하다보면 멘탈이 바스라지는(?) 일들이 많은데, 마음 맞고 서로 힘이 되는 사람들과 함께 준비하다보면 어느새 괜찮아집니다. 더불어 정보교류도 되고 서로 꿀팁을 주고받을 수 있습니다.

3. 면접 준비

스터디에서 스터디원들 간 준비하는 것 외로도, 커리어코치님과 함께 면접준비를 할 수 있습니다. 보통 면접 일정이 급하게 잡히는 경우가 많아 그런 경우에는 디엠으로, 원한다면 대면 상담으로도 도움받을 수 있습니다.

저와 같은 경우에는 면접 일정이 급하게 잡히는 편이라서 디엠을 통해 조언을 얻었고, 실전에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일단 유안님께 여쭤보기만해도 마음이 편해지는 효과가 있었습니다....

4. 비즈니스 매너

채용 과정 중 헷갈리는 사소한 부분도 도움받으실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비즈니스 매너를 경험해본 적 없는 저와 같은 경우 메일 혹은 문자를 보낼 때 고민을 많이 하게 됩니다. 매 연락마다 확인 받을 수 는 없지만, 중요한 부분(과제제출 메일 등등...)에서 도움을 받다보면 서서히 비즈니스 매너란 이런 것이구나, 일 할때는 이런 용어를 쓰는 것이 좋구나! 하는 감이 잡힙니다.

취업에 도움되었던 것들

저스트코드 생활 중 하면 취업에 좋은 것들(주관적)

서류탈락을 밥먹듯이 했던 때, 처음에는 외적인 부분을 꾸며야 취업에 성공한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멋진 이력서와 포폴, 있어보이는 기술 스택들이 없기에 서류에서 어필할 점이 없다고 느껴졌습니다. 그렇지만, 당장 얻을 수 없는 것들이 대부분이기에 가진 것에서 최선을 다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대단한 건 아니지만, 이력서를 쓸 때 도움이되었던 부분들을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1. 꾸준한 개인 회고록 작성

자주 빼먹긴 했지만, 주 마다 작성한 회고록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경험했던 일들을 망각하기 마련이고, 많은 기억이 왜곡됩니다. 그리고 취준을 하다보면 방향을 잃는 경우도 생깁니다. 이력서 작성 전에, 꾸준히 작성했던 회고록을 보면서 제가 노력했던 부분과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고 싶었는지를 다시 떠올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회고록에서 4~5개월 과정을 총 정리해보면서 이력서에 '나'를 어떻게 어필할 것인지 방향을 정했습니다. 이런 것들이 이력서 작성 및 면접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2. 프로젝트에 최선을 다하기(도전하기)

어필 할 수 있는 부분 중 최고로 좋은 소재가 프로젝트라고 생각합니다. 저스트코드 프로젝트는 다른 곳에서 경험하는 것보다 충분히 특별하다고 생각합니다. 팀단위로 처음부터 끝까지, 그리고 체계있고 난이도있게 진행되는 프로젝트에서 최선을 다하여 기억할 만한 성과(?)를 남기는 게 큰 도움이 됩니다. 그러니까 최선을 다하는게...최고입니다..

3. 동기와의 교류

인성면접에서 어필할 좋은 에피소드가 많이 생기는게 좋습니다(?) 노력한다고 생기는 것이라 말하기는 힘들지만, 협업을 하려고 노력하고 동기분들과 끈끈하게 지내면 기록할만한 재밌는 일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동기분들과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경험한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은 협업 능력에서 차이가 있는 듯 합니다.

4. 자기 피드백

꾸준히 자기 피드백을 하고, 피드백에 대한 기록을 남기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다음 번의 비슷한 상황이 생기는 때에 그 피드백 결과를 적용하면서 점점 더 나은 방향으로 진행되는게 도움되었습니다.

취업 힘들고 어렵지만...

저번 마지막 회고록에서도 언급했지만 저스트코드를 막 시작할 때에 저는 이 과정만 거치면 프로 개발자가 되는 줄 알았습니다. 제가 개발자를 시작할까 고민했을 때만해도, 누구나 학원을 수료하면 고연봉 개발자가 될 수 있다, 라는 캐치프레이즈로 학원홍보하는 곳이 많았기에... 학원만 졸업하면 고연봉까진 아니더라도 누구나 취업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심지어 인턴할 때만해도 사수님께서 '누구나 1년 안에 취업한다. 꾸준히 공부한다는 전제하에...' 라고 말씀해주셨으니 이렇게 마음 고생하리라곤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ㅎㅎㅎ...처음에 가졌던 기대처럼 쉽게 볼 일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매 주 회고록을 쓰면서도 느낀건, 어디서 공부하냐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공부하느냐도 중요합니다. 얼마나 이 과정에 몰입했는지가 정말정말 중요합니다. 비전공자지만 비전공자가 아닌 것 같게 보이려면 경험이 필요하고, 그 경험을 제가 선택한 저스트코드에서 최대한 많이 쌓으려고 했던 것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4~5개월 저스트코드 과정... 지금 생각하면 어떻게 보냈지 싶을 정도로 열심히 보낸 시간입니다. 이 짧은 시간에 인간적으로도, 학습 관련으로도 좋게 변화한 부분이 많습니다. 좋은 멘토님과 좋은 동기분들을 만나 좋은 영향을 받은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취업... 힘들고 어려웠지만... 저스트코드에서 받을 수 있는 도움을 모두 받아 좋은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취준 할때만해도, 취업만 하면 모든 것이 끝인 줄 알았건만... 지금은 이제 시작이라는 생각이 듭니다...ㅎㅎㅎㅎㅎㅎ

앞으로의 계획

저는 면접을 볼 때, 면접관분들로부터 저를 평가받는다기보다는 면접관 분들께 개발자인 나를 소개한다고 생각했습니다(하려고 노력했습니다...ㅎㅎ). 소개를 다 끝낸 다음에는,'내가 면접자리 아니면 어떻게 나보다 경력이 높으신 개발자분들을 만나겠어?' 라는 생각에 고민하는 것들을 물어보기도 했습니다. ㅎㅎ...

최근에는 성장에 대한 고민이 많아 면접 후(?) 질문으로 많은 팁을 얻었습니다. 물론 현장에서 일을 하면서 성장하게 되겠지만! 그보다는 더 다양한 경험으로부터 성장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최근에는 동기분과 기획부터 시작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하였습니다.....ㅎㅎㅎㅎ

노력하겠다, 열심히 하겠다는 추상적인 다짐대신 행동으로 실천하여 성장하고, 학습하고, 결과물을 내는 개발자가 되려고 합니다.

화이팅! 저스트코드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