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서 접수
프로그래머스에서 방학 기간 동안 진행하는 인턴 채용 프로그램의 특징은 코딩 테스트를 통과하게 되면 자신의 이력서가 지원한 기업들에게 모두 전달되는 간소화된 채용 과정이라는 점이다. 또한 인턴 채용 프로그램에 지원할 수 있는 기업의 최소 기준(회사 규모, 매출액 기준)을 프로그래머스가 정해서 모집했고 인턴 급여도 최소 약 190만 이상을 보장해주는 것을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었던 만큼 나름 선별된 스타트업 기업들로만 구성되어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지원을 하게 되면 원하는 기업의 직무를 최대 5개까지 선택할 수 있고 경력과 프로젝트 경험만을 기재할 수 있는 비교적 간단한 프로그래머스 지원서를 제출하면 되는 방식으로 별도의 자기소개서 작성은 요구되지 않았지만 기업마다 추가적인 자기소개서 제출이나 과제 테스트 전형이 있던 기업들도 있으니 각 기업들의 개별 채용 공고 내역을 잘 읽어봐야 한다. 특히 기업들이 프로그래머스 인턴 채용을 신청했지만 실제로 지원서를 아예 읽지 않거나 별도의 안내 메일 없이 탈락을 통보하는 기업들의 사례가 다소 있었던 만큼 과거에 프로그래머스 인턴 프로그램을 통해 실제 채용을 한 기록을 확인할 수 있는 기업들을 찾아서 지원하는 것을 추천하는데 보통 그런 기업들은 프로그래머스 인턴 프로그램에 자주 참여하거나, 인턴 프로그램 페이지에 적힌 간단한 추천사들이 적혀있거나, 블로그를 통해 인턴 후기들을 확인할 수 있다.
코딩 테스트
코딩테스트 3문제 + SQL 1문제로 구성된 시험이었고 프로그래머스 코딩 테스트 플랫폼을 이용해서 진행한다. 기억에 남는 특징은 SQL문제가 상당히 어려운 것이었다. 프로그래머스 코딩 테스트 페이지에 SQL 문제를 연습할 수 있었는데 거기에서 제일 난이도가 높은 4단계 문제 수준보다 조금 더 어려웠던 것 같았고 코딩 테스트는 자료 구조를 활용한 간단한 구현 문제로 난이도는 인턴 프로그램이라서 정규직 채용 과정의 코딩 테스트보다는 난이도가 쉬운 편이다.
서류 전형
코딩 테스트는 3문제, SQL은 풀지 못한 채로 제출을 하게 되었고 결과는 비교적 빠르게 이메일로 확인할 수 있었다.
과제 전형 & 면접 전형
서류 제출은 진행됐지만 실제 기업이 지원서를 확인하기까지는 시간이 다소 걸렸다. 그리고 지원 기업의 채용 담당자가 나의 지원서를 확인했는지 이메일로 알려주었는데 1개의 기업과는 추가적인 과제 테스트 전형을 진행했고 1개의 기업과는 전화 면접 전형을 진행하게 되었다.
과제 전형은 기업에서 추가적으로 진행하는 전형으로 이메일로 과제 테스트가 가능한 스케줄을 정한 다음 정해진 시간 안에 기업 깃허브 레포에 요구사항에 따라 API 프로젝트를 완성해서 업로드 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면접 전형의 경우 전화 면접으로 진행됐고 30분 동안 인성+기술 면접을 진행했고 기술 면접의 경우 기본적인 학부생 수준의 CS 문제에 대한 단답으로 대답하는 방식으로 빠르게 진행되었다. 기술 면접 공부는 해당 블로그 글을 참고해서 공부했다.
최종 결과
지원한 3개의 기업 중 나머지 1개의 기업에서는 채용과 관련된 별도의 안내 메일을 받지 못했고 과제 테스트 전형을 진행한 곳에서는 탈락 통보 메일을 받았지만 마지막으로 전화 면접을 진행했던 기업에게 합격 통보 문자와 오퍼 메일을 받게 되었고 오퍼 수락 메일을 보내면서 7~8월 동안 백엔드 개발 인턴으로 근무하게 되었다.
인턴 활동 마무리
2개월 동안 백엔드 개발자로 근무하며 지라를 통해 이슈를 할당받아 코드 리팩토링, 컨트롤러와 서비스 테스트 케이스 작성, API 유지 보수 작업을 하면서 실제로 배포되고 있는 서비스 개발 주기(개발->스테이징->QA->프로덕션)와 스크럼을 몸소 경험해볼 수 있었다. 그리고 8월 말에는 정규직 전환 제의를 받아 9월부터 회사의 정규직으로 근무하게 되었다.
추천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