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5일(익스플로러 RIP..) 오후 11시에 테오의 스프린트 1일차가 시작되었다.
오늘은 서비스의 궁극적인 목적에 대해 다시 한번 이야기를 나누고, 구체적으로 서비스에 들어갈 상세 기능들과 페이지에 대한 브레인스토밍을 진행했다. 처음에는 단순히 '어떤 서비스를 만들고 싶다'와 같은 What에 집중했는데, 서로 얘기를 나누면 나눌수록 모호했던
오늘 스프린트의 속도에 조금씩 박차가 가해지는 느낌이었다. 사흘 동안 끊임없이 아이디어의 구체화와 브레인스토밍을 진행하면서 한 서비스에 대한 생각이 이렇게까지 명료해질 수 있다는 것이 신기했다.
드디어 개발 단계가 시작되었다. 그동안 구체화한 아이디어들과 합의한 기술 스택들로 마지막날 발표할 때까지 서비스를 구현하여 배포하는 과정이다. 기획 단계에서 나누었던 아이디어가 상당히 많아서 '다 구현을 할 수 있을까' 다들 걱정을 했지만 워낙 그만큼 화면과 기능이
3일차까지 피그잼에 기획한 내용을 토대로 주말에 개발을 진행하고 월요일에 다른 팀들과 발표를 진행했다. '단 2일 동안 디자이너도 없는 상태에서 파이어베이스까지 연결된 사이트가 과연 가능할까' 했는데 결론적으로 가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