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오의 스프린트 2일차 - 아이디어 브레인스토밍 + 페이지 구체화

DevSheryl·2022년 6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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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오의 스프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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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인스토밍

오늘은 서비스의 궁극적인 목적에 대해 다시 한번 이야기를 나누고, 구체적으로 서비스에 들어갈 상세 기능들과 페이지에 대한 브레인스토밍을 진행했다. 처음에는 단순히 '어떤 서비스를 만들고 싶다'와 같은 What에 집중했는데, 서로 얘기를 나누면 나눌수록 모호했던 사용자와 서비스의 모습이 점차 머릿속에 그려지기 시작하면서 How를 생각하게 되었다.

우리의 서비스는 사용자와 서비스의 목적이 너무 명확했기 때문에(초보 개발자, 코드 리뷰) '여기서 더 새로운 아이디어가 나올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하나의 주제에 대해 다양한 관점의 질문이 오가는 과정을 반복하니 의외로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제시되기 시작했다.

'살려주세요' 😭

피그잼의 포스트잇을 통해 여러 이야기를 나누던 중, '사용자가 원하는 것을 제대로 얻기 위해 서비스에서 어떤 것을 제공하면 좋겠는지'라는 주제가 나왔다. 예전에 '좋은 질문하는 법'이라는 아티클을 읽고 정리한 적이 있어서, '제목에 "살려주세요" 같은 추상적인 내용 대신 자신이 겪고 있는 문제 상황을 구체적으로 적도록 안내하는 가이드가 있으면 어떨지' 의견을 내보았다.

그런데 예상 외로 나는 부정적인 의미로 던진 '살려주세요'라는 키워드가 팀원들에게는 흥미롭게 느껴졌던 모양이었다. 다들 '살려주세요'라는 문구가 재미있다면서 스티커나 해시태그 같은 걸로 사이트에 포함시키면 어떻냐는 둥, 이 문장 하나를 가지고 한참을 재밌게 얘기했다.

여러 사람의 생각을 거치면서 같은 레퍼런스가 다른 의미를 갖게 되는 걸 경험해보니, 사람들과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것이 서비스에 새로운 관점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2일차 과제

오늘 나눈 이야기를 바탕으로 실제 서비스로 구현할 사이트의 페이지를 구체적으로 그려오는 것이 두 번째 과제였다. 종이에 그리고 적은 뒤에 스캔 기능이 있는 어플로 찍어서 나름 깔끔하게 보이려고 애썼는데, 다른 팀원이 작업해온 결과물을 보니 '역시 컴퓨터 툴이 짱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팀원이 예쁘게 만든 과제물을 보니 정말 실제 사이트 하나가 뚝딱 완성된 느낌이었다.

내가 작성한 과제

잘 했다고 생각했던 팀원이 작성한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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