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는 두 명의 캠퍼가 지원자가 되어 인터뷰를 진행했고, 나머지 캠퍼들은 멘토님과 함께 면접관이 되어 질문을 던졌다. 코드의 에러, 시간복잡도를 더 줄일 수 있는 방법 등 다양한 질문이 있었고, 모의 지원자가 된 캠퍼분들은 대부분의 질문에 잘 대답하셨지만 당황한 모습을 보이는 경우도 있었다.
모의 interview이지만, 혼자 공부할 때와 달리 상대방에게 내가 아는 지식을 잘 전달하는것, 다른 사람들 앞에서 긴장하지 않고 아는 지식을 코드로 잘 풀어 나가는것은 역시 어렵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멘토님이 효율적인 코드를 작성하는 능력도 평가 요소에 들어가지만, 내 생각을 잘 전달하고 다른 사람과 잘 협업할 수 있는지도 평가 요소이고 실제로 굉장히 중요하다고 하셨다. 나 또한 근무를 할 때 가장 어렵게 느꼈던 부분이다. 개발 업무보다 (개발자가 아닌)상사에게 설명하고 보고할 때 정말 큰 스트레스를 받았는데, 입사하고 가장 많이 배운 부분이기도 했다.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웠고, 앞으로의 모의 면접에서 생각을 정리하며 말하는 연습을 계속 해야겠다.
08.10
도메인 특강
도메인 선택에 어려움을 겪는 캠퍼들을 위해 도메인 특강이 진행되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가 재밌는 분야, 최종적으로 만들고 싶은 application으로 가는 길에 있는 분야여야 더 재밌고 열심히 할수 있을 것이고 부스트캠프에서 어떤 커리큘럼을 고르든 그건 최종 결정이 아니라는 말이 인상적이었다.
나에게 fit한 도메인을 선택하고 싶어 생각이 자주 바뀌었는데, 그런 것 보다는 당장 조금 더 끌리고 재밌어 보이는 도메인을 선택하겠다고 결정했다.
피어세션
도메인 특강 후 cv와 nlp중 각자 어떤 도메인에 지원을 할 것인지, 어디에 더 관심이 가는지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전공, 기존의 진로와의 연관성으로 cv를 선택한 캠퍼분들도 계셨고, 한국어만 생각했을 때 국내에서 NLP 분야를 하는 것이 위험요소가 될 수 있지만, 언어에 specific하지 않은 모델들이 나오는 추세여서 NLP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다는 캠퍼도 있었다.
0811
피어세션
오늘 피어세션에서는 과제에 대한 얘기를 나눴다.
Dense layer의 역할이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이 있었고, 한 캠퍼분이 자세히 설명해 주셨다.
Dense layer는 flatten한 vector을 다른 차원으로 바꿔줄 때 흔히 쓰인다.
예시) 분류 문제에서 class의 개수가 3개인 경우 모델의 마지막 output의 형태가 3차원 벡터여야 한다. 따라서 모델의 마지막 단에서는 Flatten layer와 Dense layer를 활용하여 차원을 맞추곤 한다.
즉 파라미터의 개수는 input vector의 차원이 d1, output vector의 차원이 d2라고 한다면 총 d1 * d2가 된다.
0812
멘토님과의 원오원
멘토님과 1대1 면담을 진행했다. 이번 주 강의는 강의시간에 비해 많은 개념을 학습해야 했는데, 공부를 하다 보니 겉핥기로 하고 넘어가는 기분이 들었다. 모르는 개념은 더 찾아보고 공부를 했지만 저번 주에 비해 알아야 하는 모델과 방법론이 많이 나와서 다소 혼란스러웠다. 이 고민을 멘토님과의 원오원 시간에 얘기했다.
모든 것을 완벽히 이해하기보다는 흐름을 이해해야 한다고 하셨다. 또 개념적인 것도 중요하지만, 코드를 구현해 보며 (ex. 파이토치 튜토리얼) 감각을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셨다.
신경망부터 공부하다 보니 생기는 어려움에 대해서도 질문했는데 멘토님도 비슷하게 공부하며 그때마다 필요한 것을 추가로 계속 공부했다고 하셨다.
시간은 한정돼 있는데 하면서도 다른 부분도 해야 할 것 같고, 정리가 제대로 되지 않고 덜 한것 같다는 기분이 자꾸 들었다. 이 부분은 스스로 연습을 많이 해야 할 것 같다. 멘토님과 저번주 마스터세션에서 들었던 답변처럼 공부의 우선순위를 잊지 말아야겠다.
선택과제
해설
이번 주 선택과제는 저번 주에 비해 정말 어려웠고, 감이 잡히지 않아 강의와 필수 과제에 집중했다.
멘토님들 또한 지금 다 해야겠다고 생각하는 것보다, 계속 follow up을 할 테니 언제든 질문해도 된다고 하셨다. 또한 이번 선택과제는 현업에서 많이 쓰이고 있는 2018~2020의 트렌드라고 하셨다.
Q&A
아직 딥러닝에 대해 감이 안잡히는데 하나하나 이해하기 보다는 일단 해보는게 중요할까요?
A 멘토님 : 쉬운거부터 하나하나 이해하는게 좋습니다. 하나 이해하면 그 다음것도 이해할 수 있습니다.
B 멘토님 : 해보는게 중요합니다. 일단 하나하나 해보면서 이해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C 멘토님 : 감이 잡히는게 중요합니다. 모방은 창조. 해 봐야 알 수 있기 때문에 우선 이론을 공부하고, 이해하면 꼭 구현해보세요.
0813
스페셜 피어세션
기존의 우리 조 피어세션과 분위기가 달라 색다르고 재미있었다. 다른 조의 경우 피어세션에 5~10분정도 가벼운 주제, tmi를 얘기한다고 하셨는데, 우리 조의 경우 강의 내용, 질문, 그리고 시간이 남으면 모각코를 한다고 말씀드렸더니 어색해서 그런 것인지, 비즈니스 관계인지 물어보셨다😂
첫날을 제외하고 어색하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는데, 가벼운 주제로 조금 더 웃고 그날의 피어세션을 진행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further question에 대해 얘기를 나눈다는 조가 있었는데, 굉장히 좋다고 생각했다 !
피어세션
2주차 팀 회고를 진행했다. 스페셜 피어세션에서 각자가 느낀 다른 조의 장점에 대해 얘기하고 앞으로의 개선점을 작성했다.
1) 피어세션 처음 10분은 하루동안 있었던 tmi 대화시간을 가져보기
2) 질문 미리 slack에 올려서 피어세션 때 토론하기
3) 강의에 있는 Further Questions 토론하기
한 캠퍼님이 원오원에서 당시 1기 팀원들이 프로젝트 기간에 방을 잡았다는 말을 들었다고 하셨고, 우리 조 또한 다가올 p stage에 대비해🔥 다음 주 도전할 부분을 작성했다.
1) 시각화 예제코드 공부
2) 파이토치 예제코드 공부
3) 강의만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통계/수학적 이론 스터디(ex. VAE, Transformer)
2주차 총 회고
이번 주부터 학습 회고 작성 방식을 바꾸었다.
1) day by day보다, 공부한 내용을 직관적으로 담자
2) 특강이나 개인 회고, 피어세션 등은 따로 작성하자
저번 주에 비해 강의 난이도가 높았다. 공부한 것을 정리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이번주는 학습 정리 시간을 줄이고 강의 내용을 이해하는 데 집중했다.
확률론, 통계 공부 필요성을 느낀 주차였다. 학부때 다 들었던 수업인데도 정말! 너무나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
저번 주 회고에서 선택과제를 다 해보겠다고 적었던 것 같은데,
문제 자체가 이해가 되지 않아 꼬리를 물며 찾아보았지만, 당장은 힘들겠다는 판단을 내렸고 강의와 필수 과제에 집중했다.
하경 멘토님이 선택과제 Q&A 시간에 "나중에 봐야지 하는 순간 다 놓친다. 미루면 너무 많이 쌓인다" 고 하셨는데 당시에는 공감하며 끄덕거렸지만 Transformer, GAN 부분 학습정리를 하지 않았다.🙉 미룬 게 아닌 이보전진을 위한 일보후퇴라고 생각하며.. 목요일, 금요일의 학습정리는 이해하는 데 시간을 올인했다.
GAN 같은 경우는 확률 분포 부분이 이해하기 힘들었고, 회고를 작성하며 오늘의 공부를 다시 떠올려 보니 위조지폐 Generator도둑과 Discriminator경찰만 기억에 남아 있는 것 같다.. 유튜브와 블로그를 보면서 계속 공부하고있는데 20~30분의 강의로 이해하기엔 원래 어려운 개념이었던 것 같고 계속 더 해야겠다.
이번 주차의 kaggle 챌린지는 하지 않았다. 다음주 부터 파이토치 수업을 듣기 때문에, 주말에 필수과제 복습과 함께 병행하려 일정을 조정했다.
원오원, Q&A에서 직접 구현해 보는 게 중요하다는 답변을 많이 들었으니 주말엔 코드 구현 위주로 공부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