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X] 예쁜데 어려운 GUI vs 쉬운데 못생긴 GUI
https://brunch.co.kr/@greening/30
나는 그동안 ‘심미적 사용성 효과’에 영향을 많이 받아왔다. 아무리 UX가 편리하다고 해도 디자인이 예쁘지 않으면 자연스럽게 손이 가지 않았다. 그런 내 고집을 꺾은 계기가 있었는데, 바로 이 글에서도 예시로 언급된 카카오웹툰 UI였다. 처음엔 너무 유려하고 멋져서 큰 영감을 받았지만, 실제로 사용해보니 여러모로 불편한 점이 많았고 결국 사용을 중단하게 됐다. 그때 처음으로 심미성과 사용성은 반드시 함께 가야 한다는 사실을 뼈저리게 느꼈다. 예쁜 디자인이 무조건 좋은 건 아니라는 것, 예쁘기만 하면 오히려 사용성을 해칠 수 있다는 걸 제대로 깨닫게 해준 앱이었다. 이 경험을 통해, 실무에서 디자인을 할 때 예쁘게 만들고 싶은 욕심에 UX 원칙을 놓쳤던 순간들이 떠올랐고, 이제는 항상 나 스스로에게 이런 질문을 던지게 된다.“이 디자인, 정말 예쁘기만 한 건 아닐까?” -끗.
컬러 및 로고 구상을 했다.
오늘은 중간발표를 했다 :) 으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