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글을 쓴지 1년이 되었다...

---

🚫 의식의 흐름 주의

이번 글은 간만에 공부욕구가 차오른 김에
의식의 흐름대로 쓰는 글입니다. 😀

---

🤿 아무도 궁금해 하지 않는 근황

😫 사실, 작년 마지막 벨로그 글 이후에 취준생 모드에서 많은 일이 있었다.
여러 곳의 면접을 보러 다녔고, OO은행 전환형 인턴에 합격해 짧은 인턴 생활을 했지만,
안타깝게도 모두 전패했다...

😡 21년 전패를 겪으면서 자연스럽게 잠수를 탄 것 같다. 나의 취준을 조금이라도 도와주던 고마운 사람들에게조차도 왠지 모르게 마음이 무거웠다...

😀 그렇게 우울한 21년을 보내고, 22년 상반기를 시작하자마자 가고싶던 곳에 합격이 됐다.
그렇게 기도하던 합격발표가 이렇게 허무할 수가,,, 너무 좋았지만, 너무 허탈했다.

🤔 그 이유는,
SSAFY가 끝나고, 그간 취업준비를 하던 20년의 나, 21년의 나는 크게 다른게 없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좀 일찍 좀 합격시켜주지...)

😎 아무튼 지금은 OO은행 IT부문의 신입으로 열심히 회사에 적응하고 있다.

---

👀 갑자기 글을 쓰게 된 이유는? (장문주의)

먼저, 요즘 회사에서 강남 멀티캠퍼스로 iOS Swift 개발 교육을 보내줘 교육을 듣고 있다.

강의를 듣는데, 만감이 교차하는 기분이었다...
평소에 자신있게 머리에 박혀있던 생각이 있었다.

' 나는 개발자는 못해먹고 살 것 같아 ~ '
' 난 개발자 체질은 아닌 것 같아 ~ '

이게 나의 생각이었는데,
이제 겨우 4개월 남짓의 폭풍같은 금융권 IT 직원 생활을 하면서, 조금씩 생각이 바뀌는 것 같다.

생각해보면, SSAFY, 우아한테크러닝, 노마드코더, JS인터랙티브 디자인
이런 교육들과 개인 작업을 할 때, 제일 두근두근하고 재밌었던 것 같다.

물론, 지금의 회사 생활이 재미없진 않다.
좋은 동기들, 좋은 선배들, 다른 곳에선 경험하지 못할 커다란 금융 시스템,,,

결론은, iOS Swift 개발 교육을 들으면서 공부욕구가 샘솟기 시작했다.
그게 내 스트레스 해소법인 것 같다.

매일 퇴근하고 밀린 유튜브를 보다가 잠들던 내가,
벨로그를 보며 CS를 뒤적거리고 있고, JS를 끄적이고 있다.

오늘은 정말 오랜만에 Github를 정리했고,
이클립스로 알고리즘 문제만 풀던 내 노트북에 JS 개발환경을 세팅했다.

얼마나 갈진 모르겠지만, 일단은 두근거렸다.
그거면 된 것 같다.

---

🦄그래서?

공부를 해볼까 한다.
아무래도, 짧은 시간동안 회사에서 이리치이고 저리치이고 스트레스가 그득그득 했나보다 ㅎㅎ

개발환경도 세팅했겠다.
취준생이 아니니까 CS도 재밌겠다.
고민은 많아졌지만, 하면 될 것 같은 기분이 든다.
백지부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