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스트캠프 챌린지 1주차 회고

드뮴·2024년 7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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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스트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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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스트캠프 생활 돌아보기


1일차

부스트캠프 챌린지 시작 🏃

부스트캠프 OT를 오전에 진행했고, 12시부터 미션이 공개되며 부스트캠프 챌린지가 시작되었다. 사실 이전 후기를 찾아봤을 때 다 완성하지 못하거나 잠을 거의 자지않았다는 후기를 많이 봐서 긴장했었다. 그런데 첫날은 난이도 중 미션이 나왔고, 첫날이라 머리가 터지는 과제를 내주지는 않으셨던 거 같다.

아.. 나는 감자였다

첫날부터 생각보다 많은 것들을 배우게 되었다. 특히 나는 자바스크립트로 프로젝트를 진행해서 자바스크립트를 사용해보았음에도 자바스크립트에 대해 많이 알지 못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미션을 해결하며 이 부분은 좀 더 좋은 방법이 없을까?하는 생각을 하며 좋은 방법을 찾아 구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문제 자체는 크게 어렵지 않았지만, 자바스크립트의 private 메소드를 알게되었고 이를 적용해볼 수 있어 좋았다.

또 내가 얼마나 얕은 지식으로 개발을 했는지 느낄 수 있었던 건 package.json 파일이 무엇인지 제대로 알지 못한채 그동안 프로젝트에서 사용했던 것이다. npm install 명령어로 필요한 명령어 패키지를 설치해주는 것만 알았지 내가 사용하기 위해 어떻게 작성해야하는지도 배울 수 있었다.


2일차

나는 최강 I인데 괜찮을까..?

첫 피어세션이 시작되었다. 같은 그룹원들의 코드를 보며 리뷰를 진행했고, 같은 미션에도 다양한 코드가 나온다는 점이 신기했던 거 같다. 나는 매개변수로 입력값을 전달하는데 누군가는 입력 받는 것을 구현했고, 나는 class로 구현한 걸 누군가는 그냥 함수로 구현하는 등 정말 하나의 미션을 다양한 방법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로웠다.

처음으로 그룹원과 줌에서 만났는데, 처음이라 어색했다. 처음 만나 어색하고 피어세션 자체가 처음이라 어색했다. 그렇지만 발언권을 골고루 주는 방식이었기 때문에 낯을 많이 가리는 나도 내가 말하고 싶은데 말하지 못하는 상황이 생기지 않아 좋았다. 특히나 모두 성장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모여 열심히 캠프 생활을 시작했기 때문에 반가운 마음이 더 컸다.

새벽 3시에 잠들다 💤

미션이 하나인 줄 알았다. 그래서 오늘 미션은 어제보다 더 간단하구나하며 좋아했고, 미션 하나를 제공해주시는 강의 자료로 생각했고 제목만 보고 이런 좋은 내용을 공유해주시네! 했다. 그리고 나는 제대로 살펴보지 않은 업보로 새벽 3시에 자게 되었다.

사실 3시에 다 마무리한 건 아니었지만 나는 부스트캠프를 하며 밤을 새지 않기로 나와 약속했다. 밤을 새서 피어세션에 참여 못하거나 다음날 미션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 생각해 일정 시간은 자기로 약속했었고, 다음날 일어나서 어떻게 수정할지 생각하며 잠들었다.

생각보다 빨리 구현할 수 없었지만 거의 모르는 내용을 하나씩 배워가며 적용하고 하나라도 성공하면 뿌듯했던 거 같다. 전에는 이 내용을 잘 모른채 그냥 넘어갔는데, 앞으로는 모른채 두지 말아야겠다고도 다짐했다.


3일차

어제 마무리하지 못한 2번째 미션을 아침에 일어나 9시까지 완료했다. 그리고 피어세션이 진행되기 전까지 학습 정리를 했다.

오늘은 내가 피어세션 진행자 🎤

피어세션 진행을 맡게 되었다. 사실 골고루 발언해서 큰 역할은 아니지만, 내향형 인간인 나한테는 하나의 큰 과제였던거 같다. 그런데 피어세션에 나를 포함해 3명만 들어와있었다. 혹시 몰카는 아닐까 생각하며 3명에서 할 수 있겠지?하며 시작했는데, 역시나 아주 빨리 피드백이 끝나버렸다.

그래서 부스트캠프에서의 생활이 어떤지, 어떤 점이 어려운지 등 서로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이 생겼고 같은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는 것도 느낄 수 있었다. 사실 이 날 진행을 하게 되어 좋았던 거 같다. 일상적인 이야기도 해서 너무 좋았고, 피어세션은 즐거운 활동이라는 걸 느낄 수 있었다.

이 미션은 재밌겠다!

3번째 미션은 재밌어보였다. 설명회 때 들었던 거 같기도 한데, 재밌을거 같다 느꼈다. 그런데 내 생각과 다르게 어떻게 풀어야할지 감이 잡힐듯 말듯한 상태였다. 내가 생각한 방법들이 계속 해결하지 못하는 문제가 있었다. 여러 방법들이 계속해서 어떤 부분을 처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한 시간 정도 머리 박고 잤다. 안되는걸 계속 붙잡고 있는거보다는 머리를 좀 쉬게 해주고 싶었다. 그리고 5시까지 방법에 대한 고민만 한채 코드는 한 줄도 쓰지 못했다.

그러다 어? 이거 풀었던 알고리즘 문제에서 쓴 방법이랑 비슷하게 쓸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고, 그 방법을 적용해 풀어나갔다. 중간중간 내가 생각하지 못한 부분에서 오류도 났지만 계속해서 고민했고, 그 결과 어느 정도 문제가 풀렸다. 그리고 내가 생각했을 때, 생각하지 못한 부분에서 오류가 날 법한 예시를 추가해 테스트도 진행했다.


4일차

피어세션에서 내가 오류 파일을 만들어 테스트해본 것이 좋았다는 피드백을 받았다. 또 이번 미션에서는 굉장히 방법에 대한 생각을 많이 했어서 설계했던 것을 그림으로 만들어 리드미에 넣었는데, 이 부분도 좋다는 피드백을 받았다. 역시 시각화는 중요한 거 같다. 앞으로도 필요한 시각자료는 열심히 만들어야겠다 생각했다.

오늘은 내가 미션을 이해할 수는 있을까?

오늘은 혼자가 아닌 짝과 함께 설계하는 날이었다. 그런데 인원이 조정되면서 3명이서 하게되었는데, 오히려 좋았다. 사실 6명이서 함께하면 좋겠다고도 생각했다. 문제를 이해할 수 있을거 같은데 요구사항이 무한스크롤이라 뭐부터 해야하는거지?를 찾지 못하고 헤맸다. 물론 함께 이야기하며 잡히는 부분도 있었는데, 스크롤 압박과 식곤증으로 인해 머리가 멍했던 날이었다.

제대로 풀려면 제대로 학습하고 시작해야한다는 걸 알고 있었지만, 다 같이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할지 몰라 학습하고 만나기로 했는데 학습 시간이 사실 하루였다면 좋은 설계를 할 수 있었을텐데라는 생각이 들었다.

점심을 많이 먹지 말자..

이게 다 내가 점심을 많이 먹은 탓이다. 아무튼 학습하고 이야기하고, 다시 학습하고 이야기하고 반복하다 일단 구현을 큰 틀에서 해보면 방향이 잡힐거 같다 판단해 각자 구현을 해보고 만나자고 했다. 그런데 저녁 시간이었고, 나는 정말 감자라는 것을 깨달았다.

이리저리해보다 무언가 잘못된 부분이 있다 느꼈고, 코드 작성을 멈추고 다시 동작 하나하나를 짚어봤다. 그리고 그림으로 그려서 많은 요구를 다 하나의 그림으로 나타내보기 위해 노력했다. 새벽 1시가 되었고 일단 나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자기로 했다.


5일차

구현보다 학습과 설계에 집중해야겠다

아침에 일어나 어제 못한 부분을 다시 시작했다. 함수도 몇개 더 구현했고 아마 기능의 90% 정도만 구현한 거 같다. 하지만 이마저도 꼼꼼하게 테스트를 안해서 확신할 수 없었고, 내가 빠뜨린 개념이 있었기 때문에 그냥 미완성이라 생각했다. 다시 제대로 공부해서 수정해야겠다 느꼈다. 학습과 설계만하고 코드 구현을 조금 뒤로 미뤘으면 어땠을까?하는 생각도 들었다. 역시 설계를 위한 학습과 설계가 제일 중요한 과정인 것 같다.

이 그룹 못 보내..

오늘은 1주차 그룹과의 마지막 피어세션이다. 다음 주부터는 다른 그룹으로 바뀌게 되어 아쉬웠던 거 같다. 피어세션 이후 그룹 회고도 진행하며 많이 아쉽다는 걸 느꼈고 서로 연락처도 공유하며 꼭 멤버십에서 만나자했다. 이제야 친해졌는데 다음 주에 바뀌는게 아쉬웠다. 좋은 분들이었고, 모두 각자의 꿈을 꼭 이루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여담으로는 내가 그룹원분이 뭔가 낯이 익어 학교를 물어봤는데 같은 학교였다. 난 학교를 잘 안가서 왜 낯이 익은지는 사실 잘 모르겠는데, 아무튼 세상은 넓지만 좁다고 생각했다.

릴레이 프로젝트는 힐링이다?

금요일은 힐링데이라고 말씀해주셨다. 그런데 프로젝트 글자가 조금 의심스러웠다. 프로젝트가 힐링이라고? 싶었는데, 결론적으로 힐링이 맞긴했다. 피어세션 진행 그룹이 아닌 릴레이 프로젝트 그룹을 새로 만들어주셔서 진행했고, 사실 아무 생각없이 들어갔는데 아무 생각 없는게 오히려 즐거웠던거 같다.

수료생과의 밋업 👥

5시부터 수료생과의 밋업이 진행됐다. 챌린지 과정에서 어떤 것에 중점을 두었는지, 어떤 생활을 했는지 공유해주셨다. 모두 각자의 방법이 달랐고 역시 정답은 없다고 생각한다. 나에게 맞는 루틴을 찾아 중요한 것을 정해 그 목표를 이루는게 중요한 거 같다 느꼈다.



📖 부스트캠프에서 지키려고 한 나의 루틴


밥은 꼭 챙겨먹기

이전에 나는 학교 과제를 다 못하거나 어려운 문제가 생기면 해결할 때까지 거의 먹지 않았었다. 입맛도 떨어지고 스트레스를 받았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그 시기에는 밥을 한끼만 겨우 먹었다. 그런데 그런 습관이 좋지 않다는 것도 깨달았고 무엇보다 힘이 없었다. 그래서 밥을 꼭 챙겨먹자고 다짐했다.

미션이 12시에 공개되는데 나는 절대 미션을 12시에 확인하지 않고 밥을 다 먹고 조금 쉬다가 1~2시 쯤에 확인했다. 밥을 먹기 전에 보면 밥이 맛이 없을 수 있고, 미션 생각을 하게 될거 같아 미션은 잠시 잊고 밥을 정말 열심히 챙겨 먹었다.

잠은 충분히 자고 일찍 일어나기

나는 잠이 많다. 하루종일 자라해도 잘 수 있을 정도로 많다. 그렇지만 부스트캠프 생활 이전부터 7시 일어나기를 실천 중이었고 원래 늦어도 12시에 자서 7시에 일어나는 생활을 했다. 하지만 부스트캠프 후기를 보면 미션이 어려워 밤 샜다는 글이 많았는데, 나는 절대 그러지 않기로 다짐하고 시작했다.

그래서 나는 미션을 다 하면 1시 정도에는 잠들었고, 미션을 다 못해 찝찝한 마음이 커서 잠이 오지 않는다면 새벽 2~3시까지만 하고 7시 반 정도에 기상하는 것으로 스스로 합의했다. 잠을 충분히 자야 머리가 돌아가고 다음 날 일정에 지장이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졸린 상태로 미션을 수행하는 것보다는 차라리 30분이라도 낮잠을 자는 것을 택했다.

7시간 정도를 자는걸 기본으로 정해놓고 잠이 안와서 좀 더 공부하게 된다면 못 자도 4시간은 꼭 자기로 약속했다. 그러나 4시간 자는 경우는 다음날 오후 정도에 잠이 너무 와서 낮잠을 조금 잤다.



📝 앞으로 나는


1. 학습 정리와 회고, 그리고 피어세션에서 받은 피드백과 같은 모든 것을 한 곳에서 관리하기

  • 다 따로 흩어져있어 찾기가 번거롭기도 하고, 다음에 찾기 편하게 노션에 모두 모아두어야겠다.
  • 회고는 그때그때 작성하지 않으면 까먹는거 같다. 매일 느꼈던 것을 간단하게라도 적어두어야겠다.

2. 부족한 부분 학습하고 정리해서 공유하기

  • 전공 시간에 배웠고 또 따로 학습해서 제대로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내 착각이었던 거 같다. 제대로 학습해서 정리해두어야겠다.

3. 학습 정리에 좀 더 시간 투자하기

  • 1주차 동안은 구현에 많은 시간을 쏟았고, 이후 급하게 리드미에 정성을 쏟아 작성하고 나면 학습 정리할 시간이 부족했다. 학습 정리도 열심히 작성해야겠다.


🚀 나만의 속도로 달려가기


나는 잘하지 않는다. 하지만 굴하지 않고 나만의 속도로 열심히 부스트캠프에서 달려나갈 것이다. 앞으로 더 어려운 문제에 많이 직면하게 되겠지만 다 수행하지 못한다해서 스스로에게 실망하기보다는 내가 부족한 점이 무엇인지 깨닫고 채워나갈 것이다. 남들과 비교하지 않고 좋은 점이 있다면 배우며 즐거운 부스트캠프 생활을 이어나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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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오

2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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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7월 22일

너 무 귀 여 워 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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