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ITA Paris 교환학생 01 : 파견 후보자 선발까지

LeeWonjin·2022년 12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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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환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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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리즈에는 교환학생의 모든 기록을 정리해 남겨둘 예정입니다.

교환학생을 준비하면서 이름모를 수많은 선배님들의 기록으로부터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앞으로도 받을 예정입니다.)
좀 더 최신화된 내용을 이후 교환학생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나누어 제가 받았고/받을 도움을 갚고자 합니다.

혹시 이 포스트만으로 해결하지 못하신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 댓글이나 메일로 연락주세요. (studioplug17@gmail.com 이원진)


제 정보를 먼저 알려두면 다음과 같습니다.

  • 모교 : 세종대학교(17학번) / 지원 상대교 : 프랑스 EPITA Paris
  • 지원시기 : 2022년 2학기 / 파견예정학기 : 2023년 2학기
  • 지원당시 상태 : 컴퓨터공학과 4학기 재학, TOEIC 710, 학점 4.02/4.5, 영어 잘 못함, 프랑스어 봉쥬르,메르시 밖에 모름

아래 내용은 세종대학교 내에서 파견 후보자로 선발되기 까지의 과정입니다.
실제 상대교 입학허가를 받고 파견되는 등의 내용은 추후 작성할 예정입니다.

선발 이전

지원 시기

세종대학교는 매학기마다 다음,다다음 학기에 파견될 교환학생을 모집합니다. (아웃바운드 파견후보자 선발이라고 표현합니다.)

  • 정규모집 예 : 2023년 2학기 정규파견자 모집은 2022년 2학기에 한다.
  • 추가모집 예 : 2024년 1학기 파견자 추가모집은 2023년 2학기에 할 수도 있다. (장담못함)

교환학생 정보를 얻는 곳

교환학생에 대한 정보는 누가 나서서 알려주지 않습니다.

  • 하지만 세종대학교 교환학생은 공지사항이 친절하고 선배들의 파견후기도 많이 축적되어 있어 찾고자 하면 쉽게 양질의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 또, 교환학생 담당자분께 문의드리면 메일회신이 매우 빠르고 자세한 답변을 주십니다. (너무너무 감사한 부분입니다.)

항상 관심을 갖고 지켜봐야 하는 것은 아래 두 가지입니다.

  • 세종대학교 국제교류 공지사항 링크
  • 세종대학교 교환학생 카페 링크

국제교류(대외협력처) 공지사항은 아래와 같은 경로로 접근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올라오는 내용 중 교환학생과 관련된 글의 제목은 대략 아래와 같습니다.

  • XXXX학년도 XX학기 아웃바운드 교환학생 정규모집 파견교 명단 및 자격요건
    • 학기 중 가장 먼저 올라오는 파견교 명단 공지는 어떤 학교 파견학생을 모집할 예정인지, 그 자격요건은 어떻게 되는지, 일정은 어떻게 될지 등을 안내해줍니다.
  • XXXX학년도 XX학기 아웃바운드 교환학생 모집설명회 참여 관련 안내
    • 그 다음으로 대외협력처 담당자분이 설명회를 열어주십니다. 저는 수업과 겹쳐 가지 못했는데 별 문제 없었습니다. 올라오는 설명회 발표자료와 공지사항으로 충분히 해결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된다면 가서 듣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XXXX학년도 XX학기 해외파견학생 정규모집
    • 가장 중요한 실제 모집 공지입니다. 확정된 파견교와 자격요건, 일정, 후보자 지원 방법을 안내해주십니다. 이 공지를 따라 지원하면 이후 오는 안내를 통해 면접일정을 잡을 수 있습니다.

기타사항 (2022년 2학기 지원당시 기준)

  • 모든 내용은 학교 공지사항, 교환학생 카페, 대외협력처 문의를 통해 수시로 꼼꼼히 챙기셔야 합니다. 제가 지금 적어놓은 이 글도 당장 다음학기에는 오래된 정보가 되어버릴 수 있습니다. 혹은 제가 의도하지 않게 잘못된 내용을 적었을지도 모릅니다. (당장 저에게 필요한 내용들을 알아둔 것이라 의도한 것은 아닙니다. 저는 이대로 알고 교환학생을 갈 예정입니다. 혹시 내용이 잘못되었으면 수정할 수 있게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4학년 지원은 이번 지원까지는 가능했습니다. 2023년에 있을 모집(즉, 2024년 봄학기에 파견될 사람들의 모집)부터는 안 될 예정으로 알고있습니다.
  • 막학기는 세종대학교에서 이수해야 합니다.
  • 대학은 1지망부터 5지망까지 총 5개를 지원할 수 있습니다.
  • 아시아권 / 영미권 중 하나를 골라 지원해야 합니다.
    : 만약 섞어서 지원하면 1지망 대학을 기준으로 지원권역(?)을 인정합니다.
    • 안되는 예 : 스페인 말라가 대학 1지망, 말레이시아 말라야 대학 2지망, 리투아니아 빌뉴스 대학 3지망
      ---> 이 경우 1지망을 보고 영미권을 지원 한 것으로 간주. 말라야는 안쓴 것처럼 됨
    • 되는 예 : 프랑스 에피타 1지망, 독일 파싸우 대학 2지망
  • 지원 서류 중 수학계획서가 있습니다. 1지망 대학을 기준으로 작성했습니다. 수학계획서는 아시아권은 한국어, 영미권은 영어로 씁니다.
  • 능력이 된다면 세종대 글로벌 엑셀런스 장학금, 미래에셋 장학금 등 지원을 받으시면 됩니다.
  • 이번 학기는 1차 2차 - 총 2번의 선발이 있었습니다. 1차 불합 후 2차에 지원해도 불이익이 없다는 Q&A내용이 있었습니다.
  • 선발이 된 후 취소하고 싶다면 대외협력처에서 알려주는 날짜까지 취소 의사를 밝혀야 추후 불이익이 없습니다.
  • 파견학기 등록금은 세종대에 냅니다. 그리고 파견학기에는 세종대 강의를 들을 수 없습니다.

파견후보자 선발 일정의 큰 흐름

  • 현재 학기 공지가 뜨기 전
    1. 작년도 공지를 뒤져보며 어디로 가면 좋을지 생각
    2. 그리고 어떤 준비가 필요한지 판단하고 준비 (어학성적, 회화, 학점, 글로벌 버디, 장학금 등)
  • 현재 학기 교환학생 파견교 명단이 뜬 후
    1. 내 성적으로 어디를 갈 수 있는지, 요건에 미달한다면 기간내에 준비가 가능할지 등 판단
    2. 가고 싶은 대학의 홈페이지를 꼼꼼히 뒤져 정보 수집 (대학 위치, 커리큘럼 등)
  • 현재 학기 최종 모집공지가 뜬 후
    1. 어학성적 마련 (대학마다 요구하는 시험이 다릅니다.)
    2. 지원서 작성 (수학계획서 등)
    3. 학사정보시스템에서 지원 (서류 업로드, 정보입력, 1~5지망 입력)
  • 지원 이후
    1. 모집이 마감되면 면접일정을 잡기 위한 안내를 대외협력처 쪽에서 해주십니다.
    2. 정해진 시간에 면접을 보고 나면 1~2주 안에 합불 통보를 받습니다.
  • 합격 이후
    • 파견 상대교와 기타 요구되는 선발과정을 모두 치릅니다. (에피타의 경우는 상대교 서류, 프랑스 캠퍼스, 프랑스 대사관 시험이 필요합니다.)

세종대 파견후보자 선발 과정

어학성적 준비

제가 지원하는 학교는 토익을 받는 학교였기에 토익을 준비했습니다. 다른 학교는 토플 등 다른 어학성적을 요구하기도 하고, 해당 국가 언어에 능통할 것을 요구하기도 합니다.

토익 시험 접수와 성적표 출력은 YBM 토익 사이트에서 할 수 있습니다. 가급적 미리 가능한 높은 점수를 받아두시기를 권장드립니다. 성적발표에 시간이 걸리기 때문입니다. 지원서 마감 전에 성적표를 제출할 수 있는 상태가 되어야 합니다.

저는 지원서 마감 한달 전 쯤에 아무런 준비 없이 토익을 쳐서 710점을 받았습니다. 굉장히 낮은 점수입니다. 700점이면 아시아의 대부분과 유럽의 몇 개 학교를 지원할 수 있는 정도가 됩니다. 그러나 어학성적이 지원 최저요건일 뿐 아니라 평가요소에 들어가기 때문에 가능하면 높은 점수를 받아야 합니다. 제가 지원했던 모든 학교는 유럽의 700점을 요구하는 곳이었습니다. 정말 운이 좋게 붙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권장하는 것은 학교 교양영어(대학영어, ELP, ERP 등)의 미니토익과 모의토익을 실토익 직전에 해보는 것입니다. 저는 미니토익 1회만 보고 실토익을 응시했는데, 이것마저 보지 않았더라면 정말 큰일날 뻔 했습니다.

추가로 저는 교환학생을 위해 딴 토익점수로 졸업인증까지 받았습니다. 2022년 현재 영어 졸업점수는 토익기준 700점입니다. 졸업인증과 교환학생 지원을 동시에 해결하셔도 좋겠습니다.

지원 상대교 정보 수집

각 학교마다 어떤 과의 어떤 과정을 파견될 수 있는지, 그리고 수강할 수 있는 과목은 어떤 것이 있는지 확인하셔야 합니다. 실제로 본인의 파견생활에 중요할 뿐 아니라 수학계획서 내용을 작성할 수 있는 토대가 됩니다.

EPITA Paris의 경우 인터네셔널 프로그램에 파견 될 수 있고, 특정 한 학기의 과목만 이수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2023년 2학기에 파견예정이라고 가정하겠습니다.

  • 그 시점에는 1학년 가을학기, 2학년 가을학기, 3학년 각 세부 전공별 가을학기, 4학년의 각 세부 전공별 가을학기 와 같이 여러 학년의 학기가 진행될 것입니다. 이런 학년들 중 가운데 하나만 선택하셔야 합니다.
  • 더 자세히 예를 들어 알아보면 : 1학년 가을학기의 과목 "자료구조", 3학년 가을학기의 과목 "UNIX"가 있다고 하면 두 과목은 동시수강이 불가능합니다. 1학년으로 파견돼서 자료구조를 듣든지, 3학년으로 파견돼서 UNIX를 듣든지 하나만 가능합니다.

EPITA의 경우 영어로 진행되는 인터네셔널 프로그램의 각 학기별 커리큘럼과 수업계획서를 제공합니다. 학교 홈페이지에서 이전년도 정보만 한참 보다가 최신정보를 겨우겨우 찾았습니다.

  • 여기를 보시면 자세한 정보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 특히 제가 가고싶은 Msc 3year fundamental 과정에 대한 정보는 위 페이지에서 링크를 탄 여기에서 얻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EPITA를 1지망으로 지원했고, 나머지 학교들도 지원했습니다. 제가 면접준비를 하며 참고했던 각 학교 영어수업 커리큘럼은 각 링크에 있습니다.

  • 리투아니아 빌뉴스 대학교 : 링크
  • 독일 파싸우 대학교 : 링크

서류 제출

2022-2학기에 2023-2학기 파견을 지원할 당시에는 아래 서류가 필요했습니다.

동의서는 인적사항과 싸인만 잘 채워서 내면 됩니다. 성적표는 졸업인증 낼 때와 동일하게 스캔해서 업로드하면 됩니다. ( 동의서는 태블릿으로 적어서 냈는데 문제없이 통과되었습니다. )

  • 수학계획서
  • 어학시험 성적표
  • 코로나 대응 동의서
  • 해외파견 동의서
  • 개인정보 수집 동의서

수학계획서

다른 서류들은 별 것 아닙니다. 수학계획서에만 비교적 많은 시간을 쏟게 됩니다. 두 가지 질문항목이 있었고, 영미권에 속하는 프랑스 EPITA paris의 경우 영어로 작성해야 했습니다.

  • 자기소개 및 지원동기 : 너 누구냐? 교환학생 왜 가냐?
  • 파견기간 동안의 계획 : 가서 뭐할거냐?

작성을 시작할 때 영어로 글을 써야한다는 것에 큰 부담이 있었고 어느 정도 분량을 채워야 할지 고민했습니다. 전문 교정을 맡길까 생각도 해보았는데 제 나름대로 직접 쓴 다음 영어를 잘하는 친구에게 심각하게 틀린 어휘와 문장 지적을 부탁하는 정도로 끝냈습니다. (사실 이런 부탁을 할 친구가 있고 흔쾌히 해준 것도 큰 행운이라 생각합니다.)

분량은 큰 고민없이 제가 하고싶은 이야기를 쓴 만큼 그대로 냈습니다. 다쓰고 보니 세종대 수학계획서 양식으로 2페이지 안되게 나왔습니다. 자기소개 및 지원동기는 공백포함 2800자, 계획은 공백포함 1800자 정도 됩니다.

실제 내용을 간략히 보여드리면 아래와 같습니다. 영어 혹은 글쓰기 고수가 보면 한숨을 쉴 어휘와 문장력입니다. 내용도 정말 투박합니다. 그렇지만 제가 경험한 것과 느낀 점들, 하고 싶은 일을 진솔하게 적었습니다.

  • 자기소개 및 지원동기
    • Software Development is not just coding. : 제가 미래에 하고싶은 일이 소프트웨어 개발자임을 가장 앞에 밝혀적었습니다. 코딩은 프로그램 개발의 일부일 뿐이며 다양한 경험을 토대로 남을 이해하며 대화하는 것이 코딩 이상으로 중요하다는 제 생각을 말했습니다.
    • Software developers always need new environments. : 학교를 떠나 경험한 내용들과 느낀 점을 서술했습니다. 주로 말하고자 한 내용은 "새로운 환경의 새로운 업무에 큰 압박을 느꼈지만 (제게 과분할 정도의) 너무나 훌륭한 동료들 덕분에 잘 해냈고, 압박 이면의 성취감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다."였습니다.
    • I am trying something new only students can do. : 4년간의 긴 학업공백 끝에 학교로 돌아와 어떤 생각으로 무엇을 했는지 적었습니다. "오직 학생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나에게 주어진 기회들을 모두 잡고 싶었다. 그래서 이런 일을 해왔다. 기회들을 하나하나씩 잡아 누려보고 있다."가 그 내용의 전부입니다.
    • I made one more decision. I crave to study as an exchange student. : "또 하나 하고싶은 일이 생겼다. 교환학생을 가는 것이다. 밥먹는것도, 버스타는 것도 너무도 어려울 것이란걸 잘 알지만 이전의 경험으로 이 또한 새로움과 즐거움으로 가득할 것임을 알고있기 때문에 두렵지 않다." 라고 지금껏 이야기한 내용을 끝맺었습니다.
  • 파견이후 계획 : 공통 내용, 공부, 문화교류, 여행 네 가지로 나누어 적었습니다.
    • 공통 내용 : "EPITA paris 커리큘럼을 살펴보니 이 프로그램으로 파견가는 것이 적당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를 염두에 두고 나머지를 계획했다"라는 내용으로 시작했습니다.
    • Study : 세종대에서의 제 과목이수 상태와 EPITA의 커리큘럼을 비교하면서 구체적으로 어떤 과목을 왜 이수할 것인지 밝혀 적었습니다.
    • Learn new cultures : EPITA에서 인터네셔널 학생을 위해 제공해주는 프로그램들과 수업을 통해 새로운 친구를 사귈 것이라 말했습니다.
    • Travel : 제가 가고싶은 곳 다 적었습니다 (부르고뉴 가서 와인먹을거고, 루브르 박물관 갈거고.. 등등). 그리고 지금 보면 왜 썼는지 모르겠는데, "에펠탑 밑에서 새로 사귄 친구랑 맥주 먹는게 가장 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왜그랬을까.. 사실 정말 하고싶긴 했습니다.

면접

면접을 위해 특별한 교육을 받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제가 지원한 모든 대학들에 대해 자세한 정보를 더 수집했고(예시 : 빌뉴스 대학교에 메인프레임 프로그래밍 과목이 있는데, 이거 듣고싶다), 나올법한 질문에 어떻게 답할지 대략적으로 생각해두었습니다. (자기소개, 취미 등)

제가 교환학생 후보자를 지원할 당시에는 스카이프로 온라인 면접을 봤습니다.
서류를 모두 낸 뒤 대외협력처에서 메일로 면접시간을 예약할 수 있는 링크를 주셨고, 제가 시간을 선택했습니다.

면접은 면접관 1 : 지원자 4 일대다로 진행됐습니다.

제가 크게 실수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면접통화에 늦게 참여했습니다. 면접시간이 되니 스카이프에서 면접자를 포함한 스카이프 대화방에 초대되었습니다. 통화시작 버튼이 있었는데 저는 누르지 않고 기다렸습니다. 공지사항에서 "먼저 전화가 걸려오기 전에 전화를 걸지 말 것"이라고 일러주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면접시간을 5분정도 넘겨 기다리고 있는데, 뭔가 이상했습니다. 그래서 통화시작 버튼을 눌러봤더니 이미 면접이 진행중이었습니다. 그래서 마음속으로 한숨을 푹푹쉬면서 채팅으로 상기한 이유로 늦게 들어왔음을 전달드리고 제 차례를 기다렸습니다. 많이 걱정했었는데 면접관님은 그런 일이 충분히 일어날 수 있다고 안심시켜주셨습니다.

이후 주어진 질문에 답변을 시작했습니다. 제 영어가 유창하지 않은지라 할 수 있는 만큼 아는 어휘로 솔직하게 대답했습니다. 문장구조도 완벽하지 않았을테고, 단어도 뭔가 이상했을겁니다. 질문 내용이 제 예상과는 크게 달라 당황했지만 답변하기 어려운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제 전공과 관련있어 잘 아는 내용과 일상적인 것들에 대해 질문주셨습니다. 지원 상대교에 대해 잘 알고있는지와 매우 구체적인 지원이유를 질문주실 줄 알고 한참 준비했는데 이 내용들에 대해 답할 기회는 없었습니다. 저에게 주신 질문의 양이 적었는지 면접관님이 마지막으로 무언가 물어보거나 더 말할 기회를 주셨었는데 이 때 준비했던 나머지 것들을 말씀드렸어야 했나 싶습니다. 면접관님 정말 친절하셨고 좋은 분위기로 진행해주셨습니다. 누군가 말이 잠시 끊어지더라도 기다려주시고 원하면 다음 질문으로 넘어갈 수 있도록 군데군데서 배려해주셨습니다. 걱정하실 만한 면접은 아닙니다. 다그치지도 않고 어려운 어휘로 질문하시지도 않습니다. 학생을 많이 생각해주시는 마음이 느껴지는 면접이었습니다. 편한 마음으로 참여하셔도 됩니다.

선발 이후

제 기준 면접을 본 다음주의 늦은 저녁에 파견후보자 발표가 있었습니다. 선발될 가능성이 희박하다 생각하고 2차 지원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다행히도 제가 1지망으로 쓴 EPITA에 선발되었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아무래도 경쟁률이 높지 않았던 모양입니다.

학점에 대해서

유럽은 ECTS라는 학점 제도가 있습니다. ECTS학점을 세종대 학점으로 인정받을 때는 0.6을 곱하고 반올림하면 됩니다.
(예시 : 16 ECTS ---> 16*0.6 = 9.6 ---> 세종대의 10학점으로 인정)

선발 이후 파견후보자 공지

2022년 2학기 지원당시의 경우 이후 일정에 대한 안내를 교환학생 카페를 통해 받았습니다. 종강 직전에 올라왔습니다.

세종대학교에서 각 상대교로 후보자에 대한 서류를 보내고, 이후 상대교에서 후보자에게 관련 안내를 보냅니다.

입학허가를 최종적으로 받게 되면 그 다음 과정을 밟아 비자를 발급받고 출국하면 됩니다.

앞으로 고민해야 할 일

  • 아직 파견이 확정된 것이 아님을 항상 유념하고 남은 절차를 잘 진행해야 합니다.
  • 남은 과정의 지원서류와 면접을 준비해야 합니다.
  • 주거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EPITA는 기숙사 입사를 보장하지 않습니다.(있는지도 잘 모릅니다.) 그 대신 학교에서 방을 알아봐준다고는 하는데 평이 좋지 않습니다. 그 대안으로 유학원을 통해 방을 알아보거나 직접 알아보는 방법이 있다고 합니다. 참고
  • 체류 비용을 마련해야 합니다. 비자심사시 얼마를 들고있는지 본다고 하고, 실제로 타지에서 돈을 벌기는 어렵다보니 비용을 넉넉히 마련할 예정입니다.
  • 영어와 프랑스어 공부를 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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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는게 제일 좋습니다.

3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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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3월 18일

지원하기 전에 보았으면 더욱 도움 되었을 텐데,, 그래도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1개의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