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이란 무엇인가

ylem76·2020년 7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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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이란 무엇인가

약 4년 만에 면접을 보러 다녔다. 디자인도 할 줄 알고 퍼블리싱도 할 줄 안다고 하는 애매한 포지션으로. 사실 포트폴리오만 던져주면 내 실력도 당연히 가늠할 줄 알겠지 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뽑는 사람 입장에서는 그게 아니었던 것 같다. 내 퍼블리싱 실력에 대해 의문을 갖고 질문을 던졌다. 내가 얼마나 할 수 있는지를 물었는데, 나는 거기에 제대로 대답하지 못한 것 같다.
내 실력을 면접 자리에서 객관적으로 증명해야하는데, 이거 그 자리에서 코드를 쓸 수도 없고... 차라리 코딩 테스트를 했다면 이런 답답함은 없었을텐데 싶었다. (대신 엄청 긴장했겠지)
내 실력을 어떻게 알려주지?

기본기란 무엇인가

그림을 그리든 개발을 하든 제일 중요한 건 기본기라고 한다. 근데 그 '기본기'가 뭐지? 그림은 좀 알 것 같다. 인체랑 투시 맞추고 양감 살리고 디테일을 올릴 줄 알면 된다. 근데 프론트엔드의 기본기는 무엇인가? 여기에 대한 대답은 프론트엔드 개발자 로드맵이라고 여러 가지 글이 올라와 있네. 이거보면 되겠다 고민해결😜 ...은 무슨!

이 기본기들을 얼마나 해야 '잘한다'고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다시 그림 얘길 해보자. 인체를 얼마나 잘 그려야 '인체 기본기가 되어있네' 할 수 있는지 오늘 그림 처음 그리는 사람은 절대 알 수 없다. 그래서 뭘 해야 '흠 저거 자바 좀 할 줄 아는 놈인가?' 소릴 들을 수 있냐는 말이다.

뭐 방법론적으로는 많이 해 보면서 부딪혀보고 다른 사람들이랑 비교해보면 가늠이 오겠지. 근데 이것도 어느정도 기준이 있어서 무엇이 잘 된 것인지 파악이 가능해야 하는건데... 내가 어느정도인지 객관적인 비교와 가늠이 너무 어렵다.

그렇다고 내가 아주 모르는 사람은 아닌 것 같은데, 기본기가 탄탄하다고 하기엔 아직 검증이 안되어 있는 것 같고... 모르겠다. 부트스트랩을 이용해서 페이지 뚝딱뚝딱 만들어내는 건 할 줄 아는데 로드맵은 오늘 처음 알았다. 자 진짜 공부할 때가 왔다. ㅜㅠ

공부란 무엇인가

어느 분야든 모든 공부와 성장은 다 똑같다. 내가 성취하고자 하는 위치와 나의 위치를 비교하고 내가 어디가 어떻게 부족한지 파악한 다음에 그걸 채워넣으면 성장한다. 근데 내 위치가 어디인지 파악하는 게 어렵고 어디가 얼마나 부족한지 알아가는 게 어려워서 문제지. 쪽집게 선생님처럼 '너는 영어 단어를 몰라서 자꾸 틀리니까 오늘부터 단어 100개 씩 닥치고 외워!!' 이렇게 간단하게 정리가 되면 참 좋을텐데 말이다. 이걸 먼저 정리하는 게 어렵고 이게 바로 어른의 공부 같다.


잘 모르겠다 싶은 곳에 체크했더니.. 대체 내가 여태 알고 공부했던 건 뭐였던가...🥰

자 오늘부터 열심히 공부해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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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을 이해하는 퍼블리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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