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별도의 비밀번호 없이 페이스인식, 지문인식, 개인식별번호(PIN) 등을 이용해 로그인하는 방법
과거 우리는 이름, 주민등록번호, 주소, 이메일 등 개인 정보를 모두 입력해야만 회원가입 절차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그 뿐만 아니라 아이디가 중복되었는지를 확인하고, 패스워드가 해당 서비스에서 지정한 정규식에 어긋나진 않았는 지 체크 받았으며, 휴대폰 번호로 인증 문자까지 받아야 했다.
이 얼마나 귀찮고도 복잡한 과정이었던지!
문제는 이 과정을 특정 서비스를 이용할 때마다 입력하고 확인받아야 했던 것. 게다가 비밀번호나 아이디를 잊어버리는 그 순간 인증하고 메일을 받고 인증번호를 다시 쓴 뒤 비밀번호를 재설정하는 지구 한바퀴를 돌아야 했다.
패스워드리스 로그인은 이러한 회원가입과 로그인 절차를 간편화 시켜 준다. 생체인증, 소셜 로그인 등 회원가입의 절차 또한 몇 번의 클릭이 전부인 간편화된 로그인 체계를 펼쳐줬다. 물론, 각기 다른 단점들 또한 존재하지만. 매번 회원가입 후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찾아 헤맸던 과거에 비하면 훨씬 편리해졌음은 누구나 인정할 것이다.
나는 과거 개발 공부를 할 때 소셜 로그인을 구현한 기억이 있다. 당시 프로젝트를 진행하던 우리 팀원들은 구글, 카카오, 네이버 등 모든 OAuth2.0기반 소셜 로그인을 도입해보고자 했으며, 각기 다른 API 개발 과정을 소화하고 구현하는 것에만 초점을 맞췄었다. 선택지가 많은 것이 사용자에게 편의를 제공할 것이라 판단했던 것.
기획자나 사용자의 입장이 아닌, 개발자의 입장에서만 생각한 결과였다!
사용자의 입장에서 봤을때, 소셜 로그인의 선택지가 많다면 과연 편리할까? 오히려 어떤 소셜로 연동했었는 지를 잊어버려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
많은 기능을 도입하는 게 능사는 아니라는 점은 이번 아티클 스터디를 진행하며 배운 큰 성과이다.
또한 우리가 어떤 서비스를 도입하는가에 따라 패스워드리스 로그인 방식 또한 고려되어야 한다. 예를 들어 당근마켓은 중고 거래 성립시 전화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그러므로 사용자의 휴대폰 번호가 꼭 필요하기에 최초 가입시 소셜 로그인이 아닌, 휴대폰 번호와 인증만을 이용하여 자신들의 플랫폼에 알맞는 최적의 로그인 시스템을 진행했다.
더불어 금융권의 경우 기계간 동기화가 불가하다는 단점이 있을지라도 생체인증과 같은 확실하고 명확한 로그인 시스템이 도입되어야 할 것이다.
어떤 방향으로 생각하느냐에 따라 프로세스가 바뀜을 느꼈다. 항상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할 것은 사용자가 시스템을 이용할 때 가장 편리한 방안인가? 라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