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B W2 회고록] What's your color?🖍

하늘아래 같은 색깔 없듯이, 같은 사람도 없다.
누구나 그만의 색깔을 가졌다!

우리가 단지 회색이라고 생각하는 매마른 콘크리트 벽도 저렇게 다양한 색을 가졌는데,
사람은 어떨까?
적어도 남들과 다른 그 만의 색을 하나씩은 가졌을 것이다.

우리는 누군가의 성향, 차별점 등을 이야기할 때, 흔히 '색깔'이 있다고 말한다.
어쩌면 모두 정의할 수 없는 수만은 색상들 처럼, 정의할 수 없는 개개인의 개성을 표현하는 말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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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차 마지막 금요일 밤 이상하게 꽂힌 영상이 있다.

쇼미더머니 이영지의 WITCH (Feat. 박재범, So!YoON!) (Prod. by Slom) 

금요일 과제를 마무리하고 유튜브를 보던 나에게 알고리즘이 추천해준 영상이다.
그 뒤로 3주차 시작까지 적어도 30번은 본 것 같다.
그래서 왜 이 영상을 계속 보게 되는지 고민했다.

노래가 좋은가?
물론 노래도 좋다.
BUT 노래만 좋다면 10번 듣고 질렸을 것이다.
또 음원을 들었을 것이다.

영상미가 좋은가?
2주동안 과제만 보던 나에게 충분히 자극적이었다.
BUT 나중에는 오히려 카메라 무빙때문에 영상보는데 방해받았다.

그럼 사람이 좋은가?
그렇다! 이게 진정한 답이었다.
정확히는 2주 기간동안 내가 고민하던 '사람(고객)'에 대한 답이 되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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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미 세미 파이널 무대를 준비하는 이영지에게 팀원이 해준 말이 있다.

"그냥 네가 스스로한테 확신이 있을 때 제일 멋있는 모습이 나오는 것 같아.
떨어져도 내꺼 하고간다 했을 때 좋은 퍼포먼스가 나올거야"

무대에서 만큼은, 영상의 세 사람이 이 말을 가장 잘 투영했다고 생각한다.

2pm부터 원소주, 이제는 모얼비전 대표까지 본인만의 행보를 가사에 표현한 박재범
30초의 짧은 시간에 본인만의 음악을 보여준 황소윤

마지막으로,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talent로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영리하게 풀어낸 이영지

이 세 사람의 색이 모여, 나의 시선을 사로 잡는 독특한 색상이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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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할 수 있는 걸 한다는 것

2주차를 돌아보면서, 나의 Lesson Insight를 다시 읽어봤다.
신기한건 의도한 것도 아닌데 항상 '사람'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었다는 점이었다.

사람들이 진짜 원하는 건 뭔지,
사람들을 다시금 돌아보게 하는 건 뭔지,
그 사람 진짜 하고자 하는 말은 뭔지,
그래서 결국 어떤 사람들을 위해 뭘 만들어야하는지?

2주 전반에 걸친 심오한 고민들이 있었다.

그런데 나를 사로잡는 하나의 영상을 통해서 어쩌면 간단하게 답을 찾았다.

그냥 나만 할 수 있는 걸 하면 되는게 아닌가?

물론 그걸 진심으로 '잘'해야만 할 것이다.
세상에는 무지개 색만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고,
색을 보지 못하는 사람도 있으니 말이다.

또 나만의 색이 뭔지
어떻게 표현할 것인지
'나 스스로도 정의'를 해야할 것이다.

그렇지만 그걸 내가 해낸다면,
누군가는 나만의 color를 돌아보지 않을까?

내가 영상에 사로잡혀 헤어나오지 못하는 것 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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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끄럽지만 나만의 이야기를 담았던 1주차 회고록이 Magazine에 올랐다.
어쩌면 1주차 회고록이 그 시작이었을 수도...🫣 1주차 회고록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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