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destates Pre course 2주차 후기

나라리야·2021년 3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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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일 개강후 벌써 2주라는 시간이 흘렀다.
시간이 정말 눈깜짝할새에 지나가버린 것 같다.
마치 흐르는 모래를 손으로 잡고있는 느낌이랄까?

1주차에는 정말 정신없고 모든걸 처음 접해서 어리버리 했다면 2주차는 흐르는 강물에 몸을 맡기고 유속을 따라갈 수 있어야할 만큼 더더욱 스스로 정진해야하는 것을 느낀 주 였던것같다.

2주차에 접어들면서 느낀 것

1. 정규학습시간 외 개별학습시간으로 꼭 3시간이상 공부하자

수업이 끝나면 매우 피곤하다. 모두가 그럴 것이라고 생각한다. 근데 슬랙에 동기분들이 접속해있는 모습을 보면 뭔가 동기부여도 되면서 스스로 뒤쳐지지 말아야지라는 생각으로 저녁을 먹고 다시 컴퓨터 앞에 앉는다.
요즘 살면서 내가 스스로 이정도로 무엇인가에 열중했던 적이 있었을까?
요령껏일하는편이라 지금까지 업무를 배우는데 힘든 적은 없었고 꽤 높은 직책에도 올라가봤었는데 그때는 어깨너머로만 봐도 금방 할 수 있었다.그래서 절박함이라는 것을 느껴보지 못했던 것 같다.
근데 요즘에는 다르다. 내가 이렇게 바보같을까? 이렇게 밖에 답을 구하지 못할까? 요즘 따라 이렇게 이해력이없었나 싶을 때가 없다.(정말!) 근데 못하는 내모습이 새로운 자극이 되어서 내일은 오늘의 나보다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라는 동기부여를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 무조건 저녁을 먹고 그날 못 푼 코플릿을 고민하고, 다시 풀어보고, 동영상도 보게된다.
그렇게 매일을 저녁 11시~ 자정사이에 잠자리에 드는데 스스로 대견하고 뿌듯했던 것 같다.
앞으로 HA평가 전까지 꾸준히하면 좋은 결과가 기다리고 있지 않을까?

2. 절대 혼자가 아니다 ! 동기들이 있어 든든하다.

아직 많은 동기분들과 인사를 나누진 못했지만 그동안 좋은 동기님들을 만나면서 혼자가 아니라는 외로움을 덜 수 있었던 것같다.
그리고 확실히 내가 모르면 다른사람이 알 수도 있고 서로서로 학습해 나가는 환경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페어프로그래밍 시간이 훨씬 많아 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낯을 별로 안가리는 성격이라서 먼저다가가는 편인데, 앞으로 만나는 동기분들도 좋게 봐주셨으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이번주에는 solo sprint가 있었는데 무사히 과제는 제출했지만 혼자서 하는 시간이라 이전에 calculator sprint 페어와 함께 과제를 풀었을 때보다 쓸쓸했던 건 사실이다. 또 스프린트 리뷰 시간이 아주 꿀잼이다. 우리 11기 분들은 어쩜 드립력과 재치가 뛰어나신지... ㅎㅎ 채팅창보면 1시간이 훌쩍! 넘어가는 것 같다.

3. TIL (Today I Learned) 기록은 매일 짧게라도 남기자 매우

처음에 블로그를 어디쓸까 고민했는데 코드스테이츠 뉴스에보니 velog라는 좋은 사이트가 있더라. 여기서 많은 정보도 볼 수 있고 학습 기록도 편하게 남길 수 있을 것 같다라는 생각에 나도 TIL을 시작했다. 부끄럽지만 내가 학습했던 내용을 조금이라도 남기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일단 썸네일 고르는게 너무 즐겁..다 (썸네일 사심가득) 원래 어그로가 중요하지않나?? 뭐든 썸네일이 중요하다. 3시간정도 그날 공부했던 내용을 복습하고 조금이라도 잊지 않으려고 타이핑을 해서 블로그에 작성하고나서 쭈~욱 보면 뭔가 뿌듯한 감정이 샘솟는다.
앞으로도 아주 짧게라도 매일매일 작성해서 리마인드 하는 습관을 잊지 않을 것이다.

개발공부를 시작하려는 분들이 있다면

나는 프로그래밍, 컴퓨터랑은 전혀 연관없는 전공을 선택했고, 일했던 업무도 엑셀이나 내부 프로그램 또는 항공프로그램 외에는 다뤄보지 못했던 프로그래밍 문외한 1인이다. 코로나19를 직접적으로 몸으로 느끼면서 해외 생활을 접고 한국에 들어와 인생의 터닝포인트를 찾았던 것 같다. 그래서 소트트웨어 프로그래밍이라는 것을 배우고 시대의 흐름에 뒤쳐지지 않으려는 마음을 갖고 코드스테이츠에 발을 딛게 되었는데, 혹시 망설이고 있다던가, 개발공부를 시작하고 싶은 분이 계시다면 정말 일단 시작해보시라고 감히 코드스테이츠를 추천하고 싶다.
개발공부를 해서 개발자가 되고 싶다면 선택하라고 말하고싶다. 기존 온라인 강의와는 다른점이 아주 매력적이다. 나는 원래도 인터넷강의형식의 수업을 잘 따라가지 못했다.(100%딴짓을 하게된다) 수업의 동영상은 절대 길지않다!(good) 짧게 개념과 기초적인 코드 사용법에 대해서 알고 문제를 푸는 형식의 시간이 훨~씬 많다. 페어분과 함께! 그러니 절대 한눈을 팔수가없다. 그리고 문제도 쉽지 않다..허허..비전공자가 시간내푼다는건 어렵다고보면된다.(내기준) 근데 2주차가 지난 지금은 아주 조금은 알 것같다. 여기서 뭘 가르치고 싶은지..
논리적인연산, 생각법, 테스트가 통과되지 않을 때 좌절하지않고 새로운시도를 계속하는 법 (like a 삽질!)
이제는 페어분과 문제의 답을 해결하지못하면 구글검색부터하는 내 모습을 보게되었고, 헬프데스크를 이용하는 내자신을 보게 된다. 너무 신기하다.
적어도 2주전에는 내가 이렇게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도 못했을 것이다.
단지 스스로의 학습량에 비해 진도를 따라가는 것이나 내가 이해하는 속도가 너무 느린 것이 흠이지만 , 2번3번봐서 모르겠으면 10번 100번 다시 반복해서 보다 보면 나아지지 않을까?

정말 20주를 무사히 완주하고 싶다.
프로젝트도 만들고싶다.
자바스크립트 정복하고싶다...

이런 동기부여를 만들고 의욕을 심어준 것이 코드스테이츠의 내가 생각한 최고의 장점이다.
다들 망설이지말고 프로그래밍 공부 시작하길 바란다. 이런'나'도 하고 있으니깐! 코드스테이츠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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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de의 美를 추구하는 개발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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