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어 시절에는 성능 혹은 기술에 대한 관심이 많았고, 그것들을 개선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 그래서 비즈니스에 대한 영향력은 크지 않지만, 자신이 생각하는 좋은 제품을 만드는 것에 집중했다.
그러나 시니어로 성장해 나가면서 회사에서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가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게 되었다. 제품을 만들 때 기술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것보다, 빠르게 시도하고 실행하며 시장의 반응을 지속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그래서 시니어로 성장하면서 자신은 제품의 메이커로 변화했다고 느꼈다.
사소한 문제라도 깊이 파고들어 해결했을 때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어떤 이슈가 있었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쉬운 방법들도 있었다. 예를 들어, 자원(memory)을 많이 할당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이 가능했지만, 문제를 깊이 분석한 결과 외부 소스에 원인이 있음을 발견했다. 이를 해결하는 순간 메모리를 30% 절약할 수 있었다.
이러한 개선 사항을 회사 내부에 공유함으로써, 100대가 넘는 서버에서 모두 30% 이상의 메모리 최적화를 이루는 효과를 목격했다.
개발 문화는 조직 전체로 확장되며, 개발자 한 명의 결정과 고민이 조직 전체에 큰 영향을 미친다.
"사람이 가진 역량을 보고 시니어와 주니어를 판단한다."
결론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가가 핵심이며, 이를 신뢰 자본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이 맡은 일을 어떻게든 해결하는 사람을 좋아하고, 스스로도 그렇게 되려고 노력한다.
또한, 무언가를 만들었다는 사실보다 그 선택 과정과 결과를 더 좋게 만들기 위한 노력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