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림칙한 죄책감

망고🥭져도 좋아·2023년 6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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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13
화요일

어제는 내 생애 가장 끔찓했던 월요일 일 수도 있다.

어디론가 도망가고 싶은 순간의
모음이었던 회의시간과

그 이후 마음만 급박했던 오후,
정리를 하기위해 과자 한 봉을 다 털고

힘들게 끌고 나가
괴로워하며 배를 채우고
별안간 연안부두를 드라이브 한 뒤
집에 돌아와 왜 아직 월요일인 것에 한탄하며
미련하게 시간을 삭제하고
그렇게 몸을 혹사시키고

그제야 정신을 차렸다가
다시 눕는다

난 내가 싫다 어제 오늘은..
심장이 기분 나쁘게 뛴다

이건 내가 감히 못 견딜 욕심을 부려서이다.
미련
미천하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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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한 줄로 소개하지 못해서 시작했는데, 지금은 그냥 고망고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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