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인장의 나불나불
드디어 프론트엔드 백엔드 통합 프로젝트가 끝났다. 이번주 금요일에 프로젝트 발표가 있어서 정말 바쁘고 힘들었는데, 개인적인 일까지 겹쳐 버려서 중간에 멘탈이 한 번 나갈 뻔 했지만 겨우 붙잡고 있었던 것 같다. 개발자가 된다면 매번 새로운 프로젝트를 할 때마다 이만큼 고통받는 것인가...? 이게 맞는건가...? 그때는 경험치가 쌓이니까 점점 괜찮아지겠지?????ㅠ 그래도 완성작(=내새끼)을 보면 그렇게 예쁠 수가 없더라..... 주말동안 푹 쉬고 월요일부터 다시 화이팅 해봐야지! 강사님 강의가 끝나가는 게 아쉬웡ㅠ ㅠ
이제 일주일? 이주일 정도 뒤면 최종 프로젝트가 들어가고, 현직자이신 멘토님들과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해 나갈텐데, 참 걱정도 많고 기대도 된다. 일단 현업에서 일을 하고 계신 분의 피드백을 들을 수 있어서 그만큼 많이 성장할 수 있을 것 같지만, 팀 프로젝트를 한 번 하고 나니 팀원 간의 갈등이 생기지 않을까라는 걱정이 생긴다. 2달 동안의 긴 프로젝트이다 보니까 의견 충돌도 많이 있을 것 같은데 내 팀은 절대절대 화합이 되는 팀원들이었으면 좋겠고, 그렇지 않더라도 어뗳게든 헤쳐가 봐야ㅈ ㅣ...
📖 배운점
수업을 진행하지 않아 수업에서 배운 점은 없고, 개인적으로 웹 소켓과 aws s3 부분을 구현하면서 참 많은 것을 공부하고 알게 됐다. 팀 프로젝트에 해당 기능을 붙이기 전에 혼자 실습하면서 원래를 이해하려고 노력했다. 확실히 어떤 기술을 사용하고 싶을 때는 개념이나 동작 과정을 파악해야 내 입맛대로 사용할 수 있어지는 것 같다. 그치만 일일이 찾아보고 내 것으로 만드는데 조금 힘들고 시간이 많이 걸린다. 그래도 해냈을 때의 그 쾌감...! 나도 참 진취적인?독한? 사람인 것 같다. 어떻게든 한다 마인드..... 안될 것 같은 것도 해본다 마인드....
vue도 수업을 들었을 때는 강사님이 다 알려주셔서 너무 쉽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내 백엔드 코드와 연결해서 원하는 동작을 만들려고 하니까 어렵고, 계속 원인 불명의 에러가 났다. 근데 이게 왜 나는지도 모르는 불친절한 프론트엔드.... 그래서 수업때 배운 코드를 복습하고, 적용하려고 많이 노력했다.
특히 "게시글 수정" 부분에서 s3에 올린 이미지 URL값을 해당 태그 부분에 값을 불러다가 미리 넣어놓고, 새로운 이미지를 업로드 하지 않았을 때는 기존 값이 그대로 담긴 상태로 post 요청을 보내고 싶었는데, 웹 페이지 보안 이슈로 그 값을 화면에 가지고 있지 못하는 문제가 생겼었다. 요 문제로 사알짝 골머리가 아파서 어떻게 해결하지 생각하다가 모든 처리를 back단에서 해보게 구현하게 됐고 결국 원하는대로 구현에 성공했다!! 팀플 기간이지만 다 새로운 기술들을 사용해야 했기 때문에 부담이 됐던 건 사실이지만, 결국 해낸 게 자랑스럽고 뿌듯하다. 나 개발자 해도 되겠다.
❤️ 좋았던 점
원하는 기능을 구현하려고 노력했다! 결국 해냈다! 내가 못하는 부분, 자신없는 부분은 팀원한테 도움을 받으면서 결국 프로젝트를 잘 마무리 하게 됐다. 의지할 수 있는 팀원이 있어서 참 든든했고, 내가 하지 못하면 같이 하면 된다고 생각해서 마음이 많이 쪼들리지 않았다. 세한쓰도 정민쓰도 훈쓰도 각자 최선을 다하는 멋진 사람들이다.
우리 기수 분들은 정말 잘하고 수준도 높아 배울 점이 많아서 좋다. 나는 웹 쪽으로는 아는 게 많이 없어서, 수준이 있는 질문도, 어려운 부분의 남의 코드를 읽는 것도 잘 못하는데 잘하시는 분들은 예리한 질문도 잘 하시고, 알고 계시는 기술들도 참 많다. 부트캠프라 수준이 낮을까봐 걱정했는데 참 운이 좋았던 것 같다. 남은 기간동안에도 그분들께 많이 배우고 성장해 나가고 싶다!! 기술 스터디도 하면 재미있겠다!!!
우리 기수는 단합력도 좋다. 그런 사람들이 많이 모인 것 같기도 하다. 프로젝트 발표날 마음 맞는 사람들끼리 소소하게 MT를 가려고 인원 조사를 했고, 절반이 넘는 인원인 16명이나 모이게 됐다. 다들 프로젝트 발표날까지 점심도 못 먹고 열심히 준비를 했기에 고생한만큼 기분을 푸는 자리였던 것 같다. 강사님도 처음에 안 오신다고 했지만 오셨는데 누구보다 재미있게 놀다 가신 것 같다ㅋㅋㅋ 앞으로는 튕기지 마세요... 껄껄
💧 아쉬운 점
최강 3기는 다들 좋은 분이셔서 뭘 하든 별 탈 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팀 프로젝트를 하면서 의견을 조율하거나 개발 진행을 하다 약간의 트러블이 생긴 분들이 보여서 참 아쉽다. 같은 팀에서 분열이 나면 어떡하지..? 결국 최종 프로젝트와 고민이 계속 연결되는 부분이다. 그리고 전체적인 분위기에 있어 반장으로서 조금 쪼어오오오금 신경쓰이는 부분이기도 하다.
일단 저랑 팀 되시는 분들은 서로 싸울 생각은 절대 하지 마세요. 제가 주먹으로 교통정리 할겁니다.
📋 다음주 계획
데브옵스, 도커 야무지게 배우기
다정하고 따뜻한 미소를 가진 유정님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