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 19일차

·2022년 9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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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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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길게 쓰긴 힘들겠지만 많은 일이 있었다(?)

회의 잡아주세요!

신규 기능 개발에 있어서 체크할 사항이 있어서 회의 요청을 했다.

근데 주체가 나야

택배사가 새롭게 들어오는 과정을 하다보니 기존의 프로세스와 변경되는게 너무 많았고

그 업무를 내가 담당하고 있어서 회의요청을 했는데
생각해보니 주체가 나였다

??

19일차 응애인데요....?

라는 생각은 신경 안쓰고 그냥 내가 생각했던 것들 모조리 다 노션으로 문서 만들어서 가져갔다.

그리고 회의록이 거기에 쓰여짐. 당연함, 내가 자료 만들어간다고 당당하게 이야기했어

어? 이러면 더 잘 적었을텐데

아무튼 3개의 팀에서 6명이 모여가지고..... 막내가 이것저것 변경점에 대하여 이야기를 하고
각각의 팀에서 필요하거나 확인해봐야하는 사항이 있는 것 같다고 하면서 1시간의 회의가 끝났다.

그랬더니 발표는 지금까지 힘들다고 생각했던 적이 없었는데
기운이 쑥 빠지더라(....)

하나의 산이 넘어간 느낌이랄까?

그래서 좀 많이 재밌었다. 진짜 뭐랄까
오....나 이런 사람들 앞에서 이렇게 제안도 할 수 있고
요청도 할 수 있구나?

라는 생각과

신입이 이렇게 할 수 있게 허락을 해주는 회사가 참 신기하고 좋았다.

새로운 피쳐, 작명하는게 주 업무?

어느정도 회의에 결과가 나와서 그것을 기반으로 피쳐 작업이 진행됐다.

뼈대로 사용할 Entity, DTO, 비즈니스로직을 만들어서 PR을 올렸는데

고유값이니 상수로 지정해달라(스트링으로 넣어놨음)을 제외하고 OK사인이 떨어져서 기분이 너무 좋았다..

물론 DTO의 네이밍에 대한 문제가 있었는데

내가 네이밍 고민을 계속 하다가는 오늘 PR을 못 올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래서 이것은 일단 임시로 사용한다. 라는 코멘트와 함께 PR을 올려서 넘어갈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러면서 느낀 것은 역시

아 영어....... 작명 너무...어렵다...

이런 괴로움에 트위터에 작명이 너무 어렵다고 우는 소리를 했는데
그건 모두가 어려워하는 것이라고^^;; 그나마 마음의 위안을 받았던 것 같다.


오늘은 두 개의 소주제만 적었는데 왜냐하면, 아예 따로 빼놨다. 삽질일기라고(...)
오늘의 삽질일기

대충 got을 사용하는 것에 대한 문제와 타입선언에 대한 이야기가 적혀있다.

아무튼....할일이 너무 많아서 즐겁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고

회의가 끝나고 무슨 이야기가 나왔냐면 리더님께서 일이 생각보다 많이 크다라고 하셨다

경험치 2배 이벤트인줄 알았는데 10배였던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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