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 80일차

·2022년 12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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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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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생각보다 적을게 많은 날이다.

왜?

진짜 별 이야기 많이 하고 일도 많이 했음

새로운 출고 프로세스, 합격!

프로세스의 플로우, 매니저분들의 움직임까지 모조리 다 정리하고 화면까지 다 구성해놓은 것을 보여드렸다.

내가 적어놓고서도 조금 설명이 아쉽다 라고 생각했던 플로우를 제외하면 정리가 너무 잘 되어있다고 하셨고
추가적인 기획은 필요없으나, 정책적으로 몇가지 추가되는 부분이 있으면 좋겠다고 하셨다.

해당 부분만 추가가 된다면 지금 당장 사용해도 문제가 없을 것 같다고 이야기하셔서 좀 좋았다!

하지만 에픽 우선순위가 후열에 밀려있는 작업이라서, 아마 내년 1분기 끝날 무렵쯤에나 들어갈 수 있을 것 같다.
내가 기획을 하고, 화면도 그려놓은 것을 에픽까지 끌어올려서 작업을 할 수 있게 된다면 제법 기분이 좋을 것 같다.

도메인 특화 개발자가 좋은 길일까?

과거에 이런 글을 적었던 적이 있다. 취준생에게 도메인이 중요한가요?

그리고 최근에 좀 다양한 고민을 하다가 리더님이랑 잡담을 나누면서 이러한 이야기를 했다.

  • 리더 : 물류 도메인이 쉬운 편은 아닌데, 뮤님은 도메인 지식을 가지고 들어왔잖아요?
    • : 아무래도 그런 편이긴 하죠 ㅋㅋ
  • 리더 : 그래서 요즘 드는 생각이 도메인에 특화된 개발자도 좋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어요
    • : 그렇긴하죠... 왜냐하면 깊은 도메인 지식을 가진 개발자는 흔치 않으니까요
    • : 저도 물류 도메인이 좋아서 여길 온거긴 한데, 뭐랄까 한번뿐인 삶인데 좀 다양한 맛을 보고싶다?
  • 리더 : 아 ㅋㅋㅋ 그건 그렇긴하죠 이것도 나름 이야기할 주제로 좋은 것 같아요
    • : 더불어서 저희 회사가 특이하다는 것도 있죠
    • : 책임과 자유가 있어서, 조금 업무를 자유롭게 할 수 있다?
  • 리더 : 제가 개발자로 이만큼 살면서 이정도인 곳은 처음이에요, 이것저것 많이 배려해주고 있죠

주간마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는 자리가 있는데, 아마 다음 주제는 이것이 될 것 같다.

확실히, 좋아하는 도메인으로 취업을 한다면 정말정말 즐겁고 상상 이상으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다.
코드를 짬에 있어서도 미리미리 고민도 할 수 있고

지금도 우리 팀의 기획자분과도 일을 할 때 정책이라거나 조금 딮한 이야기는 나와 주로 대화를 하고 계신데
이런거보면 단순히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라는 직군이 아니라, 팀원이라는 소속감이 느껴지는 것 같아서 즐겁다.

GraphQL, 쓰면 좋을 것 같다.

그래프큐엘 작업을 열심히 하다가, 의문이 생겼던 것을 멋쨍이 개발자분께 물어보고 해답을 많이 얻어서 잘 굴러가고 있다.

바로 데이터로더에 대한 개념이 조금 이해가 안갔다가, 질문을 하고 답변을 읽다가 깨달음을 얻었다.

기존의 REST API에서는 이러한 방식으로 디테일 정보를 가져왔다.
연관되어있는 모든 테이블을 조인해서 반환한다.
즉 릴레이션이 많이 걸려있는 1개의 커다란 SQL이 실행된다.

GraphQL에서는 이러한 방식으로 디테일 정보를 가져온다.
리졸버 체이닝을 통해서, 논리적 FK를 기준으로 조회를 반복하여 반환한다.
릴레이션이 필요한 조건 만큼 N개의 SQL이 실행된다.

이 경우, 어떤 것이 조금 더 빠른 응답을 가져오느냐? 라는 의문을 가지고 있는데
지금 상태에서는 솔직히 모르겠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클라이언트가 필요한 것만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필요없는 테이블을 가져오지 않는다.
즉 SQL의 크기를 줄일 수 있는 것은 확정이다.

문제는 위에 적은 것처럼 동일한 조건일 경우에 속도가 뭐가 빠르냐인데...
돌려봐야알지, 로컬에서는 확신할 수가 없다;

아, FE분들은 언제 쓸 수 있냐고 질문을 해주시긴 하더라 ㅋㅋ
얼렁 작업해보겠심다..

코드에 관해서 좀 올려볼까 했는데 일단 조금 더 정리해보고... 잘 돌아가면 입문할 수 있는 정도로 올려봐야겠다.

NodeJS를 잘 활용하는 방법이 뭘까?

최근 프로덕션의 아키텍쳐에 대해서 수많은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다.

현재 모노레포를 사용하고 있는데, 사용하고 있는 다양한 라이브러리들 버전이 매우 낮다.
= 업그레이드를 못하고 있다..

그래서 이번에 우리 팀의 프로덕트는 모노레포를 탈주할 것 같은데
이런저런 고민을 다같이 하고 있어서 음음

근데 정말 최대한 잘게 단위를 쪼개서 CQRS로 써야 좀 노드를 잘 다루지 않나 라는 생각도 들고
요즘 팀원들이랑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하는데 아키텍팅의 비중이 좀 올라갔다.

왜냐하면 사용률이 최근 갑자기 늘어서 고난을 겪고 있기 때문에. . . .


나 : 답은 자바인가?
리더 : ㄴㄴ 우리가 최선을 다해보지 않았음
나 : MSA인가?
리더 :
CTO : 멈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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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 서비스 Backend Software Develo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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