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던 하루다.
주말에 그래프큐엘을 써보면서 다양한 고민을 했다.
이거 써서 좋은게 맞나?
저번에 민준님과 밥을 먹으면서 알려주셨던게 있었는데
그래프큐엘을 SQL처럼 생각하고 쓰면 안된다.라는 이야기를 해주셨다.
즉, 반환되는 정보가 너무 많아서 문제라면
정말 필요한 정보만 반환할 수 있도록 줄이는 것이 문제지
이것을 그래프큐엘로 해결하는 것은 적절치 않은 정답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즉 흔히 말하는 오버패칭을 해결하기 위해서, 이 선택을 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면, 왜 써야하는 것인가?
CTO님과 대화를 하면서 이런저런 생각을 해봤는데, 뭔가 확답을 못내리겠더라
그래프큐엘은 백엔드보다는 조금 더 프론트엔드를 위한 기술이라는 생각이 드는게 사실이고
그렇다면 코드 제너레이터를 위한 타입선언과 API 인터페이스 동기화가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즉 FE와 BE 사이의 커뮤니케이션 비용을 절감시켜주는 효과
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단순히 이것만으로 프로덕션에 도입을 할 수 있는가? 라는 의문이 들었다.
모든 것을 수정하는 것이 아닌, GET 메소드에 한해서만 수정하는 작업이 진행될 예정이고
버전업이 진행될 경우에 붙이긴 할 예정이지만...
정말 그래프큐엘을 도입하는 것으로 얻는 이점과 이득이 많을까?
단점보다 장점이 더 많을까?
취준할 때, 그래프큐엘의 장점을 설명할 때는 다르게
실무에 직접 적용을 하려고 공부를 했더니 생각 이상의 장점이 아니였다.
그래서 더더욱 의문이 들고 있어서 좀 찾아보던가 잘 써본 분께 질문을 드려야겠다.
이력서주도개발이 아니라 정말 업무 효율을 올리기 위한 기술 도입을 하고 싶은데, 아이고
일하는 방식에 대해서 고민이 좀 생겨서 상담요청을 드렸다.
하는 일은 실제로 많은데, 이것을 인지하고 있는 사람이 몇 없다는 것.
물론 작업하는 당사자인 나는 즐겁지만, 장기적으로는 정말 최악인 상태다.
그래서 상담을 요청드렸는데 원래 일을 하면 할수록 남들한테 알리는 것을 잘해야한다고(ㅋㅋ)
사람들은 그것을 먼저 알아주지 않기 때문에 이야기를 해야지만 성과를 인정받을 수 있다고 하셨다
내가 요즘 많이 신경쓰는 것들은, 클라이언트 혹은 팀원들을 위하여 단순 반복 및 집중력이 흐트러지는 작업에 대한 자동화를 많이 염두를 하면서 개발을 하고 있는데 개발팀이나 클라이언트가 아니면 모른다는 것(...)
그래서 조금 기운이 빠졌다가 에픽 하나 받아오면서 기운 좀 차렸다.
받아오고 싶은 일감 중 하나인 엑셀업로드를 받아왔다.
요구사항에 대한 것은 추가적인 기획 및 회의를 통해 정해질 것이지만, 기술적 해결을 해보고 싶어서 받아왔다.
유저가 입력한 다양한 값에 대하여 필터 작업을 거친 후 저장을 하는 상당히 볼륨이 큰(!) 업무 중 하나라서 재밌게 해보려고 가져왔다.
사실 한번 작업이 다 되어있는 기능에 고도화라서 코드 베이스를 새로 짤 것인가, 기존의 코드를 해석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해야하긴 한다 :>
택배사 연동에 대해서는 이미 종료가 됐는데, 운영적으로 몇가지 사항이 준비가 안돼서 테스트를 못해보고 있다(...)
더불어서 네트워크 프린터를 세팅하기 위하여 사무실로 주문도 해놔서, 이번 연말은 할게 참 많을 것 같다 가 아니라 내년 1분기에도 계속 바쁠듯
아, 이것도 좀 읽어보자 https://code-masterjung.tistory.com/20
모르는거 많이 알았다(프론트 입장을 정말 몰라서..)
(그래프큐엘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