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해99 매니저 W+5

공휴일 출근이 잦았다.
휴일이 없는 항해 특성상, 매니저도 휴일에 출근하고 평일에 쉴때가 있다.

이번 주차에는 새로 기획한 행사들이 있었다.
열심히 만들었던 멘토 고민상담소 컨텐츠는 많은 분들의 참여로 잘 끝났다.
다면평가에서는 "개인 프로젝트만 하다보니 팀으로써 하는 컨텐츠가 하나라도 있으면 좋겠다"는 피드백이 꽤 있었어서, 어떤 걸 하면 부담없이 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Wrap-up Assignment를 기획해, 중요하게 한번씩 더 짚고 넘어가야 하는 것을 팀원들끼리 이야기 해 보고, 다른 팀들은 어떤 생각을 했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주특기 주차가 모두 끝난 토요일, 회고의 날을 진행하며 Wrap-up Assignment도 진행했고, 프론트와 백이 한 번이라도 더 얼굴을 맞대면 좋겠어서 Mingle Saturday 행사를 성륜님과 함께 기획했다.
진짜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신 것 같았고, 진행하면서도 재미있었다.

휴일에 쉬는 틈을 타 다면평가 관리를 좀 더 본격적으로 하기 위한 시스템을 개발했다. 기존 엑셀로 보던 걸 조금 더 보기 편하게 노드로 만들어보았다. A가 B에게 받은 평가는 이전에도 컨트롤+F로 찾아볼 수 있었지만, B는 또 A에게 어떤 평가를 주었는지, 전체적인 코멘트/점수는 어떻게 되는지 등을 포괄적으로 볼 수 있도록 개발해보았다. 물론 매니저로써 일하고 있지만, 나는 개발도 잘하니까! ^_^

우리 회사의 특장점으로 중요한 일에 대한 의사결정권을 다같이 나눠가진다. 편한 분위기에서 "나는 이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어떤 것을 기획하면 좋을지"에 대한 의견을 자유롭게 내고, develop할 수 있다. 그러면서 조금 더 조리있게 말할 수 있게 되고, 이걸 왜 해야하는지에 대해 더 깊게 생각할 수 있다.

다음주에도 재밌는 일들을 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