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이면 자동차보험 만기일이 오는날이다. 보통 사람들은 그냥 하던 보험사에서 갱신하거나 비교가입에 스트레스 받겠지만 나에게는 추가적인 수입이 있는날이기도 하다. 부수입에 대한 이야기만 하려고 글을 적는것은 아니다. 내가 가입하려고 하는 DB손해보험의 웹사이트에 대한 이야기이다.
자동차 만기시점의 추가수입
용돈받는 가장에게 추가적인 수입이란 기쁜일이다. 아래와 같은 추가수입이 발생한다
- 지난 보험기간동안 운행거리에 따른 할인금액
- 리브메이트나 하나멤버스 같은 사이트에서 나오는 보험견적 이벤트 금액
이번에는 코로나때문에 출퇴근 용도로 사용하면서 운행거리가 길어져 할인금액은 받지 못했다. 보험견적 이벤트는 리브메이트가 제일 많이 주는것 같다.
모바일 VS 웹사이트
위에 나온 이벤트를 하려면 대부분 모바일에서 진행된다. 모바일에서는 특별히 프로그램을 추가 설치하지 않아도 광고의 링크를 따라가면 쉽게(?) 견적을 낼 수 있다. T맵 할인도 있고 해서 이번에는 지난번에 계약했던 하나손해보험보다 DB손해보험이나 KB손해보험이 낮은 가격이 나왔다.
세부적인 내용은 모바일로 보기 힘들어서 웹사이트에서 다시 비교하려 했더니...
망할.. 보안프로그램 설치하란다. 반면에 KB나 삼성같은경우 이러한 메시지 없이 계산이 가능했다. IT쪽에 몸 담고 있는 사람으로서 최근 흐름(꼭 필요한 메뉴 아니면 추가적인 보안프로그램을 없애는 추세)에 후행적인 사이트를 보유하고 있다면 보안프로그램이 몇 개가 설치되든 보안의식 자체가 낮을것이라는 의심이 든다.
업계에 있으면서 느낀점 중 하나가 장사가 잘되고 경쟁력이 있는 회사는 변화에 두려워하지 않고 투자에 인색하지 않다.
최종적으로
DB손해보험은 모바일로 KB손해보험은 웹사이트에서 조건을 동일하게 맞춰가며 비교해보니 DB손해보험이 3만원 정도 싸게 나온다. 평소같으면 그냥 싼게 좋다고 가입하겠지만 벌써 일주일째 고민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