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추천으로 AWS Builders Online을 수강했다. 별도의 등록 비용은 없고, 사전 신청만 완료하면 문제 없이 수강할 수 있다. 컨퍼런스 관련해서 온라인으로 정보를 제공하고 강의 영상도 일정 기간 남겨두기 때문에 유동적으로 들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한글 강의여서 언어적 부담도 적었다.
회사에서는 작년에 AWS를 도입했고, 작년 12월에 입사한 난 AWS를 통해 업무를 진행해본 경험이 없다. 회사 차원에서도 아직은 내부 직원들은 교육 커리큘럼이 없는 상황이여서 이번 기회에 접해보게 되었다.
AWS Builders Online 커리큘럼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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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조 연설) 2023년 AWS가 선보이는 혁신적인 클라우드 서비스
- 2023년도에 출시될 AWS 서비스에 대한 내용이 주를 이루었다. 큰 줄기는 이해하지 못했지만 생물학/로봇/자율주행차량 등 도메인에 특화된 AI 분석 서비스, ML기반 코드 추천 시스템 CodeWhisperer가 기억에 남는다.
- 이외에도 연설자 분의 직책인 테크 에반젤리스트(전도사)가 인상적이었다.
2. 미디어·리테일 산업별 트렌드 및 AWS 도입 및 혁신 사례
- 미디어 사례 : 아마존 IVS(Interactive Video Service)를 통해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를 도입한 케이스들이 소개되었다. 11번가, CJ온스타일은 트래픽을 절감하고 영상 시청 및 채팅 기능을 강화했다.
- 리테일 사례 : AWS를 도입해 개선한 사례들이 소개되었다. 지그재그는 개인화 서비스로 클릭수 20%를 개선했고, 마켓컬리는 Amazon Forecast를 통해 재고 관리를 최적화했다. Re:Think는 서버리스 아키텍쳐를 통해 개발자 2명으로 연매출 10배 증가에 성공했다.
3. 클라우드 경력 개발을 위한 AWS 자격증 취득 노하우
- 오프라인, 온라인 둘다 신청이 가능하고 오프라인은 일주일 전에 신청해야하고 온라인은 하루 전에도 가능. 유효기간은 3년으로 영문이름과 신청한 영문이름이 일치해야 함
- 공부방법 : AWS 강의 . 디지털 시험준비 워크샵(무료), 연습문제 세트 풀어보기, 유료 연습시험 응시
- 팁 : 시간 분배에 힘쓸 것. 소거법으로 접근하고 이해가 안될 때에는 원문을 확인할 것('가장~'에 유의), 구현 및 운영 비용도 간과하지 말 것. 시험 상으로는 맞아도 되는 문제 틀려도 되는 문제가 포함되어 있음
- 관심 가는 자격증이기는 한데, 올해는 경험이 부족해서 취득하기 힘들 것 같다.
4. AWS 사용자 필수 기초 보안 가이드 및 서비스 소개
- 벨로그에서 AWS 비용 폭탄에 대한 글을 많이 보아서 관심이 가는 주제였다. 전반적인 보안 팁, 노하우, 가이드 등을 설명했다.
- Account 관리방법
- 루트 사용자 가급적 사용하지 말 것. MFA 설정
- 서드파티 암호 관리자 프로그램
- 비밀번호 정책 실시
- 이벤트 로그 설정(CloudTail)
- 프라이빗 S3 버킷에 대한 퍼블릭 액세스 차단 기능
- 사용하지 않는 리소스는 제거(EC2 글로벌 뷰 활용)
- AWS Budget으로 비용 추적. 비용 알림 설정 기능 활용(조기 경고성)
- Trusted Advisor에서 높은 위험 이슈 파악
- 권한 관리방법
- Access Key보다 IAM Role을 사용할 것
- IAM Access Analyzer를 통해 최소 권한 원칙을 충족시킬 수 있음
- 암호 관리 서비스 사용
- CodeGuru -> 노출된 키, 암호 탐지
- 프라이빗 리소스는 프라이빗 서브넷에 배포
- SSH, RDP 대신 AWS Systems Manager 사용
- GuardDuty로 비정상 활동에 대해 관리
- 퍼블릭 엔드포인트에 엣지 보호 서비스를 사용
5. 올바른 Amazon EC2 이해를 통한 AWS 비용 절감 비법
- EC2 정보, EC2 수명주기에 대한 설명과 비용 절감 팁에 대하여 설명
- 비용 절갑 팁
#1. 사용하지 않는 인스턴스는 정지시킬 것
#2. 적합한 인스턴스 타입 선택(가급적 최신 세대가 오히려 더 좋음)
#3. AWS Graviton2 프로세서 활용(성능 및 에너지 사용 절감 효과)
#4. AWS Compute Optimizer 활용(리소스를 확인하고 비용 및 성능 향상을 위한 권장사항 제공)
#5. 적절한 구매 옵션 활용
#6. 아무 것도 하지 않기: AWS는 그 동안 115회 이상 비용을 절감해왔음
6. AWS에서 컨테이너 200% 활용하기
- 컨테이너 정의 : 런타임 엔진 + 의존성 + 코드를 합쳐서 호환이 잘 되게 하는 것
- 서버리스로 컨테이너 운영하기(앱 러너)
- 대규모 웹 애플리케이션을 빌드하고 실행하는 완전 관리형 서비스
- 앱 러너 운영 시연(아직 서울 리전에서 제공하고 있지는 않음) : 컨테이너화된 애플리케이션을 실행, CI/CD 파이프라인을 구축하지 않고 자동 배포 가능
- 오케스트레이션 서비스로 컨테이너 운영하기
- 컨테이너가 많아질 때 다수의 컨테이너를 정리하는 프로세스 (스케줄링, 셀프힐링, 로드밸런싱, 오토스케일링, 롤링업데이트)
- ECS : Powerful Simplicity(매우 간편함)
- EKS : Open Flexibility(유연성)
- App2Container : 기존 애플리케이션의 컨테이너화를 돕는 CLI(명령어 기반 인터페이스 도구)
7. 국내 1위 엔카닷컴의 AWS 컨테이너를 통한 현대적 아키텍처 구현 성공 사례
- 컨테이너 도입 계기 : 리소스의 컴팩트한 할당 + 로컬-서버 간의 환경적 문제 완화
- 도입 : ECS + EKS + Fargate
- ECS + Tensorflow Serving API를 통해 차량 이미지, 옵션 자동 판별 서비스. 2019년 개발 완료. 차량 이미지(EC2) 구축. 오토스케일러(CAS) 기능으로 효율화. Binpack(인스턴스 최소화)+Spread(고가용성) 전략을 활용함. ECS Timebase AutoScaling로 비용 절감
- 배포 파이프라인 개선 사례
- 문제 : Feature 서버와 자동화된 CD 파이프라인 부재로 개발과 배포가 늦었던 문제
- GitOps를 통한 빠른 개발과 배포 자동화 (어렵다….)
- EKS 기반 Gitops 전환 장점 : feature 서버 개발자 있을 시 대기 없음. 배포 시기 빠름
- EKS 서비스 비용 최적화 전략 : 다양한 NodeGroup 활용. KubeCost 활용
8. 간편한 개발과 운영을 위한 Amazon S3 한 번에 끝내기
- S3 특징 : 오브젝트 스토리지, 무한 스케일링, 높은 내구성, 버저닝 및 라이프사이클 관리, 다양한 스토리지 클래스
- S3 Throughput 최적화 : S3는 IP가 다양함. 호환이 잘된다
- 아키텍처를 위한 기능
- Replication : 다른 S3 버킷으로 객체 자동 복제
- Lambda : S3의 객체 응답 전 지정 코드를 추가 처리하여 응답
- MRAP(멀티 리전 애플리케이션) : 다른 리전의 버킷을 연결하는 기능
- 인프라 운영자를 위한 기능
- 보안 : IAM, 버킷 정책 / Access Points / Block Public Access / Access Analyzer
- Batch Operation : 재시도+스로틀링 포함한 매니지드 서비스. 반복
- Lifecycle : 데이터 수명주기에 따른 인프라 자동화
- Server Access Logging : 버킷에 요청된 모든 기록을 제공
AWS 서비스 범위가 방대한 편이라 업무 상 많이 들었던 S3, EC2, 컨테이너 관련 내용을 위주로 들었다. 부끄럽지만 업무를 이해하는 정도는 아니고 용어, 개념에 대해서 한 번 더 이해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이직한 지 두 달 가까이 되면서 느낀 점은 분석가가 분석만 해서는 업무 상으로 움직일 수 있는 범위가 한정적이고 좁아서 가슴이 답답해질 때가 많은 데 AWS를 익혀서 좀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AWS 입문 추천 도서로 알려진 '아마존 웹서비스 AWS Discovery Book'를 실습하고 있다. 2월달에 열릴 AWS Innovate도 등록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