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느 시골 과학자의 오두막 — SOMNIA의 밤을 디자인하다 (32회차 TIL / 팀 리딩 과정 회고-2)

썸네일

---

32회차 TIL / SOMNIA 브랜드 비주얼 아이덴티티 설계 회고

---

🪞 오늘의 진행 내용

오늘은 브랜드 비주얼 아이덴티티를 완성도 있게 다듬는 데 집중했다.
팀 전체가 같은 기준으로 작업할 수 있도록 피그마 시스템을 정리하고, 비전공자 팀원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실무 가이드를 보완했다.

---

📘 주요 작업

• 피그마 조작법 및 디자인 시스템 정리
  폰트 설치, 텍스트 스타일, 오브젝트 정렬 등 기본 기능을 함께 실습했다.
  이후 레이아웃 규칙을 아래와 같이 통일했다.

* 가로 1920 / 높이 자유 (웹 형식)
* 상하 여백 100
* 그리드 기준 배치
* 폰트 크기 8배수 단위
* 모서리 둥글기 24px

통일된 기준을 세운 덕분에 각자의 장표가 한눈에 보아도 정돈된 인상을 주게 됐다.

• 예시 장표 5가지 버전 제작 및 공유
  브랜드 톤앤매너를 유지하면서도 팀원 개성을 살릴 수 있는 다양한 버전을 제시했다.
  덕분에 작업 흐름이 한결 매끄러워졌다.

• 텍스트 & 컬러 스타일 사전 세팅
  수정이 생겨도 전체 비주얼 밸런스가 유지되도록 시스템화했다.

---

🎨 로고 및 컬러 시스템 구축

오늘은 로고 완성과 컬러 팔레트 정리에 가장 많은 시간을 썼다.
일러스트레이터의 ‘패스선에 따라 오브젝트 배치하기’ 기능을 처음 사용해봤고, 튜터님께 도움을 받아 자연스러운 타원 형태로 정리할 수 있었다.
기능을 익히고 바로 적용하면서 ‘리서치 → 적용 → 검증’의 과정을 실감했다.

🎨 브랜드 컬러 팔레트

* 핵심 컬러 5가지 도출
* 각 색상별 HEX / RGB / CMYK 코드 정리
* Primary / Secondary 컬러 비율 가이드 작성
  → 매체별 톤 일관성 유지 가능

로고와 컬러 시스템은 앞으로 브랜드의 시각적 기준점이 될 예정이다.
그래픽 자체보다 ‘질서를 만드는 디자인’의 의미를 체감한 하루였다.

---

🤝 팀 리더로서의 순간들

오늘 팀원들이 “팀장님 덕분에 방향이 잘 잡혔어요”, “팀장님 없었으면 헤맸을 것 같아요” 같은 말을 해줬다.
가볍게 들었지만, 그 안에 담긴 신뢰와 고마움이 느껴졌다.

한 팀원이 “팀장님 목소리 피곤해요, 오늘은 이제 쉬세요ㅋㅋ”라고 말해줘서 웃음이 났다.
작업에 몰입하던 와중에 그런 말을 듣고 팀의 분위기가 얼마나 따뜻한지 새삼 느꼈다.

다른 팀들이 의견 조율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도 있다고 들었지만,
우리 팀은 서로의 리듬을 존중하며 안정적으로 나아가고 있다.
‘정리와 경청의 태도’가 리더에게 가장 중요한 역할이라는 걸 다시 확인했다.

---

💡 오늘의 인사이트

브랜드 설계 과정은 결국 정리의 힘이다.
방향을 세우고, 혼란을 줄이고, 각자의 시선을 한곳으로 모으는 일이 브랜드의 기반이 된다.
리딩은 지시가 아니라 맥락을 정리하고 권유하는 과정이라는 걸 배웠다.

---

✳️ 오늘의 한 줄 회고

“좋은 브랜드 디자인은 결국 좋은 팀워크에서 나온다.”

오늘은 기획 후반부를 앞두고, 팀원들이 효율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정리와 기준을 다듬었다.
리더로서의 역할은 ‘빨리 가는 것’보다 ‘같이 가는 흐름’을 만드는 일이라는 걸 다시 느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