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기초 개념 | 디자인 적용 원리 분석 | 프로덕트 디자이너 부트캠프 1일차 회고록

ZENA·2025년 9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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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기초

1. 애플의 디자인 철학

애플은 디자인 철학을 가지고 있다.
‘Less but better’라는 모토는 독일 브라운사의 디자이너 디터 람스에게서 영향을 받은 것이다.
사용자가 한 번만 사용해봐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디자인을 추구한다.

반면 노키아는 스마트폰 시대의 전환점에서 하락세를 겪었고,
아이폰 1세대는 최소한의 기능만 남기고 UX를 강화해 충성 고객을 확보했다.
이 사례는 UX가 단순한 편리함을 넘어 사람들의 행동과 트렌드까지 바꿀 수 있음을 보여준다.


2. 디자이너가 가져야 할 역할

디자이너에게는 설득의 힘이 필요하다.

디자이너는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함께 일하게 된다.
따라서 디자인을 기획하고 설명할 수 있는 근거나 데이터가 반드시 필요하다.
이는 단순한 감각의 문제가 아니라 설득력 있는 논리로 뒷받침해야 한다는 뜻이다.

디자인이란 무엇인가

디자인은 단순히 예쁘게 만드는 과정이 아니다. 사람들이 겪는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는 과정이다.
색 하나를 고를 때에도 이유와 의도가 있어야 하며, 사용자의 환경을 고려하지 않는 디자인은 쉽게 흔들린다.
디자인은 결국 철학이자 신념이다.

디자이너의 역할

디자이너는 사용자가 겪는 문제를 찾아내고 이를 디자인적으로 해결한다.
예를 들어 회원가입 과정에서 이탈률이 높다면, 원인을 분석하고 프로세스를 개선해야 한다.
이 과정을 통해 디자이너는 사용자 경험을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끈다.


3. 디자인의 기본 요소

1️⃣ 색상

색상은 디자인에서 가장 강력한 요소다.
색채심리학과 같이, 색 마다 주는 감정과 문화 속 차이가 있다.
ex) 빨강은 에너지와 주의, 파랑은 신뢰와 안정, 초록은 성공과 자연, 노랑은 밝음과 친근함
또한 색만 잘 사용해도 같은 디자인이 전혀 다르게 보일 수 있다.

2️⃣ 균형

화면의 요소가 어떻게 배치되는가에 따라 시각적 무게가 달라진다.
대칭은 안정감을, 비대칭은 역동성과 현대적인 느낌을 준다.

3️⃣ 강조

디자인은 무엇을 가장 먼저 보여줄지 결정해야 한다.
강조는 단순히 눈에 띄게 하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의 행동을 유도하는 장치다.
크기, 색상, 위치에 따라 강조점이 달라진다.
ex) 유튜브 썸네일

4️⃣ 비례

요소 간의 비율이 맞아야 사용자가 편안하게 인식한다.
비율을 통해 추가적인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4. UI와 UX의 차이

UI는 사용자가 직접 보고 만지는 화면 요소다.
이는 단순한 미적 아름다움이 아니라 직관적 사용성을 목표로 한다.
UX는 사용자가 제품이나 서비스를 경험하는 전체 과정이다.

➡️ 이 차이를 이해하는 것이 디자인의 출발점이다.


과제

UX 해결이 좋은 사례 찾기

서울시 버스 측면 번호판

정류장에 일렬로 들어오는 버스의 번호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버스에 측면 번호판을 설치

문제는?

서울시 내 번화가의 경우 한 버스정류장에 여러대의 버스가 동시에 들어오는 경우가 많았다. 그 경우에 전면에 표시된 노선번호는 앞차에 가리고, 측면은 각도 차이 탓에 버스에 가까이 가야 확인할 수 있는 불편함이 있었다.

문제 해결 하기

정류장의 어느 위치에서도 보다 쉽게 노선번호를 확인할 수 있게 측면에 번호판을 추가적으로 설치해주었다.


UXUI 문제 찾아보기

맥도날드 키오스크

Z세대인 내가 가도 가면 화나게 하는 맥도날드 키오스크… 햄버거 키오스크 중 최악이라고 느꼈다. 내가 원하는 걸 한 번도 바로 찾은 적이 없는 것 같다.

문제는?

  • 선택해야하는 절차 및 옵션이 너무 많다
  • 내가 찾는 메뉴가 어디있는지 찾기 어렵다
  • 글자 크기나 색 구분이 명확하지 않아서 가독성이 떨어진다

문제 해결 하기

  • 필요한 절차 간소화
    페이지 식으로 넘어가는 것보단, 한 페이지 내에 기본 선택 옵션이 정해져있고, 변경하려고 한다면 토글식으로 추후 정보를 제공하기

  • 불필요한 메뉴 목록 간소화
    큰 목록으로 구분하여 햄버거/사이드랩/디저트/음료 식 카테고리 구분하고, 그 후에 세트 등의 옵션을 선택할 수 있게 변경하기

  • 중요한 정보 순으로 글자 크기 다르게 변경
    소비자에게 전달되야 정보의 우선도를 구분하여 글자 크기를 다르게 하기
    ex) 메뉴이름 제일 크게 > 세트옵션(맥런치, 라지 등) > 가격 > 칼로리 순


회고

오늘은 프로덕트 디자이너 캠프의 1일차였다.
1일차답게 전반적인 진행과정에 대한 안내와 숙지사항에 대한 오티가 있었다.
첫날이어서 강의와 과제는 시간이 짧고 비교적 쉬웠다. 웜업느낌?

강의에서는 머리속에 떠돌던 디자인 개념들이 바로 잡혔다고 느꼈다.
오늘의 핵심이라고 생각하는 건,
디자인은 단순한 장식이 아니라 문제 해결 과정이다.
왜 design=설계라는 의미가 있는지 다시 한 번 알게 된 듯!

과제를 하면서도 이미 똑똑한 디자이너들이 문제를 발견하고 개선된 디자인들이 일상생활 속에 굉장히 많고, 더 개선되야할 문제들도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그렇지만 쿠팡의 경우 일부러 UIUX를 주 이용층에 맞추어 조금은 촌스럽게(?) 구성한다는 것을 보고 내가 아직 잘 알지 못하는 의도가 있을 수도 있겠지... 하고 생각도 했다! 끝!


#드디어 시작이다 ~~ 가보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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