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2022년 05월 20일 ~ 7월 20일까지의 정리글입니다.

목차

  1. 1차 컨설팅
  2. 인터뷰 심사
  3. 2차 컨설팅

공모전에 출전했다는 것 조차 잊고 수업을 듣는 중,
팀장을 맡았던 보람님에게 연락이 왔다.

"우리 합격했어요!!"🥳

그 날, 우리팀은 오후 수업은 뭘 들었는지 기억도 안 날 정도로 신났었다.
그러나 2주 안에 기획서를 수정하고 인터뷰심사를 준비해야해, 자축 시간은 짧게 가졌다.


1. 1차 컨설팅

팀원 모두 공모전 참가는 처음이라 어디서부터 수정을 해야하고, 인터뷰 심사는 어떻게 준비를 해야 할 지 막막했다.
다행히도 주최측에서 기획서 컨설팅을 받을 수 있게 도와주어, 나와 성록님이 대표로 컨설팅을 받으러 갔었다.
컨설턴트는 롯데벤처스에서 나왔었다.


우리팀 기획안의 수정사항은

<수정사항>
1. 교통약자의 시장이 작다.
2. 수익성이 나올 수 있는 구조가 아니다.

그러나 위의 단점은 다른팀도 모두 똑같이 받은 피드백이었기에,
우리에게 크게 도움이 되는 조언을 얻지 못했다. 😥


그러나 우리에겐 두번째 기회가 있었다.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주로 기획안을 작성한 사람들을 위해 노인인력개발원에서도 컨설턴트도 그 자리에 온 것이었다.
성록님과 나는 피드백을 더 얻기 위해 양해를 구한 후, 우리의 기획안도 봐달라고 요청하였다.
인력개발원에서 오신 분들은 우리의 장점을 부각하는 방법을 알려주셨다.

<부각할 측면>
1. 도로상태 상태 실시간 반영 및 장애인 시설 점검을 위한 노인일자리 창출
2. 신노년세대를 위한 일자리 창출 방안

그래서 우리는 위의 두 가지를 부각하자는 계획을 세웠다.


1-1. 협업제의

피드백을 받을 때, 우리와 같은 주제의 팀이 있었다.
우리팀의 아이디어와 그 팀의 아이디어가 서로의 단점을 보완해줄 것이라 생각했는지,

"나중에 같이 창업해요. 연락할게요"

라는 말을 들으며, 한 개발자와 번호 교환을 하였다.

우리의 아이디어가 매력이 있다는 생각과
예상 외의 인맥을 쌓은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 야호~


1-2. 이대로는 아쉬우니 다른 피드백도 받아보자.

시간내서 간 컨설팅이 생각보다 많은 도움이 되지 않아,
우리는 각자 믿을 만한 사람들에게 피드백을 더 받기로 했다.
적극적인 자세는 항상 중요하니까!😆

  1. 사회복지사로 일하고 있는 사람
  2. 공모전 출전 경험이 있는 사람
  3. 모두의 연구소 개발자들

다양한 사람에게 다양한 피드백을 받으며 인맥도 쌓았다.
우리는 다양한 피드백을 수용하며 기획안 수정과 함께 인터뷰 심사를 준비하였다.


2. 인터뷰심사

인터뷰심사 발표는 내가 했고, 성록님이 함께 참여했었다.
처음엔 긴장돼서 심장이 터질 것만 같았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긴장이 풀려 생각보다 잘한 것 같았다.

그런데, 심사위원 중 한 분이 되게 당황스러웠다.

"지금 이런 아이디어 때문에 제가 여기 앉아있는 거에요?!"
"이거 안 돼, 안 돼. 말이 되는 소릴 하고있어!"

라는 말을 면전에 대고 하는 것이었다.

질문을 받는 15분 내내,
이건 무슨 상황인 건지, 왜 여기서 무례한 말들을 들어야하는 것인지 조금 혼란스러웠다.
하지만 우리의 임무는 기획안을 어필하는 것이라는 생각을 하며 질문에 차분하게 대답했다.

"그렇게 터무니없는 아이디어는 아니다.
우리가 직접 시현을 한 케이스를 보았고, 다른 분들의 피드백도 받은 부분이다.
자료조사도 꼼꼼히 하였으며 저상버스 예약은 실제로 우리가 구현 중에 있다.
우리 사업을 긍정적으로 검토해달라."

무례했던 심사위원은 끝까지 이유없이 우리팀에게 화를 냈고,
나와 성록님은 이렇게 탈락하는구나했다.

그래도 처음 나간 공모전에서 인터뷰 심사까지 간 것 만으로도 자랑스럽다며,
맛있는 보쌈이나 먹으러 가자며 둘이서 회식을 했다.

사실, 우리 때문에 탈락하는 것은 아닐까하는 걱정때문에
속이 좀 쓰려 낮술도 조금 했다ㅋㅋㅋㅋ😜


그리고 다음 날, 문자가 왔다.

오예, 또 합격이다🥳


3. 2차 컨설팅

우리는 곧바로 PPT 발표 심사를 준비하기 위해
며칠밤을 새며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피피티를 만들었다.

2차 컨설팅은 PPT 발표 위주로 컨설팅을 해준다고 하였다.
이번에도 내가 수업을 빠질 순 없어, 보람님과 재희님이 참석하기로 하였다.

이번엔 어떤 피드백을 받을지 궁금해하며, 컨설팅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었다.
그런데, 이번에도 팀장인 보람님께 연락이 왔다.

우리 큰일났어요. 누가 우리 아이디어 표절 제기 했대요. 남아서 얘기 듣기로 했어요.

수업을 듣다 눈 앞이 아득해지고, 아무 생각도 할 수 없었으며 심장이 멈추는 줄 알았다.
표절이라니.
우리가 얼마나 고생했는데.
표절이라니.
이럴 순 없어.

profile
코딩 일기

0개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