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배움캠프 16일차 개발일지

김광훈·2021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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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L(Today I Learn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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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후기😗

1차 프로젝트 마지막 코스로 선별된 4개 조가 완성한 프로젝트에 대한 발표를 다같이 모여서 볼 수 있었다. 4개조가 전부 다 잘했지만 그 중에 내게 두번째로 발표한 조가 기억에 남았다. 작업을 시작하기 전에 팀원들이 모두 모여서 컨벤션을 정해놓고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한다. 내가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하기 전에 가장 걱정했던 부분이 과연 서로 다른 사람들이 짠 코드를 합칠때 문제가 없을까 였는데, 두번째 조는 이걸 해결하기 위해 처음부터 모든 약속을 정해놓고 짠것이였다... 내가 처음에 짤때는 이런걸 할 수 있었을까? 라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다. 진짜 대단했던거 같다.

다음으로 기억에 남는 조는 4번째 조였다. 내가 생각하기에 우리 조가 벤치마킹하기에 가장 적절한 조라고 생각했다. 이 조는 배운 기능을 사용하는데 충실하게 수행했던건 물론이고 팀원들과 함께 배워나가며 성장한 조라고 한다. 팀장이 짠 코드를 리뷰해주며 팀원들과 함께 성장하는 과정이 굉장히 바람직하게 느껴졌다. 오늘 이번 프로젝트에 대해 팀원들과 회고록했을때도 모두들 자기가 진행한 기능에 대한 코드 리뷰를 하는게 좋겠다고 동의를 했다. 벌써 코드를 공유하는 그날이 기대가 된다. 완전 재미있을거 같다. 사실 오늘만 해도 다같이 시험테스트에 대해 의견과 코드를 공유했다. 팀원들의 의견을 들으니깐 굳어있던 머리가 쌩쌩 돌아가는 기분을 느꼈다.

이 외에도 다른 팀들도 너무 훌륭했다. 이번 발표를 들으면서 다음 프로젝트 기간에 어떻게 개선해 나가야할지에 대해 방향성을 정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던거 같다.

현업에서 개발하고 계시는 튜터님들과 Q&A시간을 갖을 수 있었는데 궁금해 하던 부분을 알려주셔서 개발에 대한 의지가 상승했다. 특히 기능을 가져다가 쓰고 이해는 못하는 상황에 굉장히 답답했는데 튜터님께서 축구에 빋대어서 설명을 해주셨는데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이였다. 짧게나마 그 이야기를 소개하자면 축구를 배우기 위해서는 일단 공을 차야하듯이 기능을 먼저 쓰다가 어느 순간 내가 더 깊게 공부해야 해결해야 되는 문제에 당면했을때, 그 때가 기능에 대해 더 심도있게 이해하고 공부할 때라고, 또 그런 생각이 들었다. 개발하다 큰 벽을 마주치게 되는 것만으로도 내가 많이 노력했다는 증거가 되고 이 벽을 해결하고 다음으로 넘어갔을때 한 단계 더 성장한 사람이 되었을 것을 생각하니 아주 벌써부터 공부하고 싶어서 근질근질하다.

이런 얘기 말고도 과연 튜터님들은 멘탈을 어떻게 지킬까?와 같이 사소하지만 어? 이거 궁금하다 하는 것들도 많이 물어봤고 현업에서는 어떤식으로 일할지에 대한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다. 아 물론 튜터님들도 멘탈은 자주 갈리신다고...🙄
20분간 진행한 Q&A가 뼈가되고 살이되는 시간이였음을 뼈저리게 느낄 수 있었다.

주간테스트!😗

결론😋

  • 튜터님이 쉽게 내신다고 했다.
  • 시험 내용 보자마자 쉬운데? 라고 생각했다.
  • 막상 손을 대려니깐 까다로운 부분이 있었다.
  • 결국 해당 부분을 해결하지 못해서 마지막까지 풀지 못했다.
  • 테스트가 끝나고 팀원들과 함께 머리를 맏대고 연구했다.
  • 결국 해결했다! 다음날 나오는 답안지와 비교해보며 다시 공부하자!

어렵지 않았지만 까다로운 시험이였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시간이 주어지고 코딩을 한다는게 생각보다 크게 압박이였다. 이번 주간테스트에서 생각보다 많은걸 느낄 수 있었다. 느낀점을 다음과 같이 정리해봤다.

  1. 이정도면 충분해라고 생각이 착각이였다는 거다. 분명 내 머리속으로는 짤 수 있다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문제가 주어졌을때 일단 머리가 하얘진다는 것이다. 과연 내가 더 지겹도록 공부하고 코딩했어도 이런일이 발생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충분하다고 생각했을 때가 한발 더 나아가야되는 순간이라는걸 항상 명심해야겠다.
  2. '내가 그 기술을 제대로 설명할 수 있지 않으면 내것이 아니다.'라는 것이다. API에 대해 이제는 잘 안다고 생각했는데 사실은 내가 편한대로만 주구장창 쓰니깐 잘 안다고 착각했던거 같다 이번에 나온 DELETE API를 보니깐 이걸 어떻게 쓰지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내가 배운 기능을 누군가에게 설명하는 습관을 들여보자... 러버덕이라도 준비해야되나?

✔생각 정리

이것저것 많이 생각나서 끄적였더니 어느세 두서없는 감정 위주의 내용이 덕지덕지 붙은거 같다. 결국 오늘 하루동안 생각난 것의 핵심은 자기객관화가 중요하다! 라는 것인거같다. 그런 의미에서 이런 주간테스트는 내가 생각하는 나의 수준에 대한 조준점 맞추기 위해 클리크 조절을 해주는 역할을 해서 그 중요하게 생각하는게 점점 커지는거 같다.

  • 항상 나 스스로에게 why라는 마음가짐을 갖고 공부하자
    • 이 기술로 선택한 이유가 뭐야?
    • 왜 이 공부를 하고 있어?
    • 왜 이렇게 작성한거야?
  • AWS강의 다 듣자 더이상 미룰수 없어!
  • 시험 답안 보고 코드 리뷰하기!
  • 리프레쉬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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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부탁드려요

2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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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0월 1일

"자기 객관화"라는 말이 와닿아요ㅎㅎ 같이 배움의 늪에 빠져봅시다..! 1차 스프린트동안 고생 많으셨어요 👍
저희 끝까지 힘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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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0월 2일

1차 고생많으셨어요!! 덕분에 많이 배웁니다ㅎㅎ 2차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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