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4/14 묵상

만사·2020년 4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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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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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아무도 자신을 속이지 마십시오. 만일 여러분 가운데 누가 이 세상에서 지혜 있다고 생각한다면 어리석은 사람이 되십시오. 그렇게 해야 진정 지혜 있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
19 이 세상의 지혜는 하나님 보시기에 어리석은 것입니다. 기록되기를 "하나님께서는 지혜로운 사람들을 자기 꾀에 넘어지게 하시는 분이십니다"라고 하고
20 또 기록되기를 "주님은 지혜로운 사람들의 생각이 허망한 것을 아신다"라고 한 것과 같습니다.
21 그러므로 누구든지 사람에 관한 것을 자랑하지 마십시오. 모든 것이 다 여러분의 것입니다.
22 바울이나 아볼로나 게바나 세상이나 생명이나 죽음이나 현재 일이나 미래 일이나 모든 것이 다 여러분의 것입니다.
23 그리고 여러분은 그리스도의 것이며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것입니다.
(고전3:18-23, 우리말성경)

“예수 밖에 다른 것은 알 필요가 없다. 믿음 안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사람은 모든 하늘의 보좌를 자신의 충만함 가운데 포괄하고 있다.” -종교 개혁자 캘빈-

18 아무도 자신을 속이지 마십시오. 만일 여러분 가운데 누가 이 세상에서 지혜 있다고 생각한다면 어리석은 사람이 되십시오. 그렇게 해야 진정 지혜 있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의 시작은 세상의 지혜가 있다면 어리석은 사람이 되어라는 바울의 말씀으로 시작한다. 이 말씀은 예수 그리스도와 동행함에 기초를 둔다. 예수님과 동행하는 사람의 지혜는 “예수님을 아는 것”이다. 좋아하는 스포츠인 축구, 농구 등을 볼 때 가끔 하는 생각이 있다. ‘저 선수 반만 했어도 좋은 선수가 되겠다.’ 운동선수도 그런데 예수님과 동행하는 사람의 정성과 열심은 오직 “삶의 한절이라도 예수님을 닮기 원합니다.!!” 라는 고백이 나올 수 밖에 없다. 예수님과 동행한다 하면서 내 실력 내 지혜를 버리지 않는다면 그 결말은 너무나도 허망해진다.

19 이 세상의 지혜는 하나님 보시기에 어리석은 것입니다. 기록되기를 "하나님께서는 지혜로운 사람들을 자기 꾀에 넘어지게 하시는 분이십니다"라고 하고
20 또 기록되기를 "주님은 지혜로운 사람들의 생각이 허망한 것을 아신다"라고 한 것과 같습니다.

성경에서 지혜의 대명사는 솔로몬이었지만, 인간의 지혜의 시작은 아담이 뱀의 유혹에 넘어가 죄를 저지른 순간이었다. “하나님과 같이 되리라.” 라는 말이 인간 지혜의 출발이 된 것이다. 하지만 아무리 아무리 인간의 지혜와 문명, 기술이 발달하더라도 하나님 지혜의 근처로 따라가지 못한다. 바벨탑 사건에서도 볼 수 있지만, 홍수 심판 이후 고작 한다는 생각이 탑을 쌓아 홍수가 나도 죽지 말자라는게 인간의 지혜이다. 하나님은 그런 인간의 꾀에 스스로 넘어지게 하셨다.

21 그러므로 누구든지 사람에 관한 것을 자랑하지 마십시오. 모든 것이 다 여러분의 것입니다.
22 바울이나 아볼로나 게바나 세상이나 생명이나 죽음이나 현재 일이나 미래 일이나 모든 것이 다 여러분의 것입니다.
23 그리고 여러분은 그리스도의 것이며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것입니다.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이다. 이 말이 고린도전서에서 바울 사도가 말하고 있는 “모든 것”이다. 21-22절을 23절 말씀과 종합하여 말해보면,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것” 이라는 말씀이 되는데, 모든 것을 가지시고 모든 것을 아시는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은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 그리스도라는 것이다.

3장의 소주제는 “교회와 지도자들”이다. 십자가에 못 박힌 에수 그리스도의 지혜와 능력이 누구보다도 필요한 사람들이라는 것이다. 즉, 하나님의 성전인 “나” 더 나아가 “우리”에게 필요하다. 십자가에 못 박힌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에 온 정성과 열심을 쏟는 나와 우리가 되기를 기도하며 묵상을 끝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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