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4/18

만사·2020년 4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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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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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심지어 여러분 가운데 음행이 있다는 소문이 들립니다. 심지어 누가 자기 아버지의 아내와 동거하는 사람까지 있다고 하니 이러한 음행은 이방 사람들에게도 없는 일입니다.
2 그런데도 여러분이 자만합니까? 오히려 여러분은 슬퍼하고 마음 아파하며 그런 짓을 행한 사람을 내쫓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3 내가 비록 몸으로는 떠나 있으나 영으로는 여러분과 함께 있어 내가 마치 여러분과 함께 있는 것같이 그런 짓을 행한 사람을 이미 심판했습니다.
4 여러분이 우리 주 예수의 이름으로 모일 때 내 영이 우리 주 예수의 능력과 더불어 여러분과 함께 있으니
5 그런 사람을 사탄에게 넘겨주십시오. 이는 그 육신은 멸망하더라도 그 영은 주의 날에 구원을 얻게 하기 위함입니다.
6 여러분이 자랑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여러분은 적은 누룩이 온 덩어리를 부풀게 하는 것을 알지 못합니까?
7 여러분은 새 반죽 덩이가 되기 위해 묵은 누룩을 제거해 버리십시오. 우리의 유월절 양이신 그리스도께서 희생되심으로 우리가 누룩 없는 반죽이 됐기 때문입니다.
8 그러므로 묵은 누룩, 곧 악하고 해로운 누룩이 든 빵으로 절기를 지키지 말고 오직 순결함과 진실함, 곧 누룩 없는 빵으로 지킵시다.
9 나는 내 편지에 여러분에게 음행하는 사람들과 어울리지 말라고 썼습니다.
10 이 말은 이 세상의 음행하는 사람들이나 탐욕을 부리는 사람들, 약탈하는 사람들이나 우상 숭배하는 사람들과 전혀 어울리지 말라는 뜻이 아닙니다. 만일 그렇게 하려면 여러분은 이 세상 밖으로 나가야 할 것입니다.
11 지금 내가 여러분에게 어울리지 말라고 쓴 것은 만일 형제라 불리는 어떤 사람이 음행하는 사람이거나 탐욕을 부리는 사람이거나 우상 숭배하는 사람이거나 중상모략하는 사람이거나 술꾼이거나 약탈하는 사람이면 그런 사람과는 함께 먹지도 말라는 것입니다.
12 교회 밖에 있는 사람들을 판단하는 것이 나와 무슨 상관이 있겠습니까? 여러분이 판단해야 할 사람은 교회 안에 있는 사람들이 아닙니까?
13 밖에 있는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판단하실 것입니다. "그 악한 사람을 여러분 가운데서 내쫓으십시오."
(고전5:1-13, 우리말성경)

오늘 본문 말씀을 묵상하며 한가지 알아야 할 것은, 바울 사도는 고린도교회를 끔찍하게 사랑한다는 것이다. 정죄하는 것이 아닌 꾸짖어 부끄럽지 않게 하려는 바울 사도의 말씀을 묵상한다. 1절에서는 근친상간의 죄를 에를 들고 있지만 그 뿐 만이 아니었다.

11 지금 내가 여러분에게 어울리지 말라고 쓴 것은 만일 형제라 불리는 어떤 사람이 음행하는 사람이거나 탐욕을 부리는 사람이거나 우상 숭배하는 사람이거나 중상모략하는 사람이거나 술꾼이거나 약탈하는 사람이면 그런 사람과는 함께 먹지도 말라는 것입니다.

이런 많은 문제들이 교회 안과 밖이 차이가 없이 발생하고 있음에 대해 꾸짖는 바울 사도의 말씀이다.

9 나는 내 편지에 여러분에게 음행하는 사람들과 어울리지 말라고 썼습니다.
10 이 말은 이 세상의 음행하는 사람들이나 탐욕을 부리는 사람들, 약탈하는 사람들이나 우상 숭배하는 사람들과 전혀 어울리지 말라는 뜻이 아닙니다. 만일 그렇게 하려면 여러분은 이 세상 밖으로 나가야 할 것입니다.

나는 이 말씀을 묵상하며 생각이 깊어졌다. 우리가 살아가는 삶의 시간은 교회 안보다 밖에서 지내는 시간이 훨씬 많고, 교회 밖이 그리스도의 일꾼의 무대이다. 그리스도의 가치와 정체성을 교회안에서 잘 갈고 닦아 밖에서 그렇게 살아내야 하는데, 오히려 교회 밖의 문화을 안으로 가져오는 이상한 일들이 초대교회 부터 일어나 지금도 일어나고 있다. 자주 듣고 하는 말이지만, 교회는 건물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일꾼들 각각 한 주체가 교회임을 알아야 한다. 바울은 그것을 말하고 있다.
단 한명도 교회 밖이라는 무대에서 제외된 사람이 없기에, 그리스도의 일꾼들은 교회의 정체성을 놓쳐서는 안된다.

7 여러분은 새 반죽 덩이가 되기 위해 묵은 누룩을 제거해 버리십시오. 우리의 유월절 양이신 그리스도께서 희생되심으로 우리가 누룩 없는 반죽이 됐기 때문입니다.
8 그러므로 묵은 누룩, 곧 악하고 해로운 누룩이 든 빵으로 절기를 지키지 말고 오직 순결함과 진실함, 곧 누룩 없는 빵으로 지킵시다.

레위기 제사 방식을 알려주시던 하나님들 한가지 경우를 제외하고는 소제를 드릴 때, 누룩을 절대 넣지 말라고 하셨다. 제사 절차 중 하지 말라, 넣지 말라 하신 것은 여러가지지만 그 중에 누룩이 있는데, 누룩은 부풀어 오르는 성질이 있어 우리의 욕심 욕망 등을 나타낸다. 레위기에서 엄중하게 경고하지만 하나님이 하지 말라는 것을 하면 바로 불에 타 죽었다.
세상이라는 무대에서 욕심 욕망, 11절에 나오는 경우 등을 피해서 살 수 있을까? 나의 실력으로는 그럴 수 없다. 그리하여 유월절 양이신 그리스도께서 희생되심으로 우리가 누룩 없는 반죽인 교회가 되는 은혜를 베푸셨다. 죄로 죽을 나 대신 진노의 잔을 마신 예수님의 말씀을 먹고 예수님과 동행함에 정성과 열심을 쏟아야 한다.

난 교회 안에서는 타협하지 않으면서 교회 밖에서는 타협한다. 교회 안에서는 교회 밖이 문제가 많아! 교회처럼 바뀌어야 해! 하면서 교회 밖에서는 침묵한다. 나는 문제가 많은 그리스도인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품기를 원한다. 오늘 본문에서 바울 사도가 호소하는건 타협하지 말라! 는 것이다.

12 교회 밖에 있는 사람들을 판단하는 것이 나와 무슨 상관이 있겠습니까? 여러분이 판단해야 할 사람은 교회 안에 있는 사람들이 아닙니까?
13 밖에 있는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판단하실 것입니다. "그 악한 사람을 여러분 가운데서 내쫓으십시오."

우리는 교회 밖도 교회 안처럼 하나로 보고 타협하지 말고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 가야한다. 모든건 하나님이 완성 시키실 것은 믿어야 한다. 바울은 정죄하여 누구를 내치고 혼내는 말씀이 아닌, 사랑의 꾸짖음을 하고 있다. 제발! 제발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하세요! 타협하는 마음을 쫓아버리십시오! 하는 그 외침이 오늘 나와 우리 공동체에 큰 울림이 되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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