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4/30 묵상

만사·2020년 5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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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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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나는 어느 누구에게도 얽매이지 않은 자유로운 몸이지만, 많은 사람을 얻으려고, 스스로 모든 사람의 종이 되었습니다.
20 유대 사람들에게는, 유대 사람을 얻으려고 유대 사람같이 되었습니다. 율법 아래 있는 사람들에게는, 내가 율법 아래 있지 않으면서도, 율법 아래에 있는 사람을 얻으려고 율법 아래 있는 사람같이 되었습니다.
21 율법이 없이 사는 사람들에게는, 내가 하나님의 율법이 없이 사는 사람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율법 안에서 사는 사람이지만, 율법 없이 사는 사람들을 얻으려고 율법 없이 사는 사람같이 되었습니다.
22 믿음이 약한 사람들에게는, 약한 사람들을 얻으려고 약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나는 모든 종류의 사람에게 모든 것이 다 되었습니다. 그것은, 내가 어떻게 해서든지, 그들 가운데서 몇 사람이라도 구원하려는 것입니다.
23 나는 복음을 위하여 이 모든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내가 복음의 복에 동참하기 위함입니다.
(고전9:19-23, 새번역)

19절 “나는 어느 누구에게도 얽매이지 않은 자유로운 몸이지만, 많은 사람을 얻으려고, 스스로 모든 사람의 종이 되었습니다.”

19절 말씀에서 바울 사도는 자유인이지만 많은 사람을 얻으려고 스스로 모든 사람의 종이 되었다고 말씀한다. 어제 묵상한 본문에서 자진해서 복음전하는 일을 말할 때, 일을 한 사람에게는 삯이 있는데 그 삯은 복음 전하는 자 안에 복음을 담고 있다는 사실이라고 했다. 모든 사람의 종이라는 의미는 복음의 종이 되었다는 의미이다. 복음의 종이 된 자유인. 종이라는 의미가 수동적으로 사용될 때 부정적이지만, 능동적으로 사용될 때 하나님의 은혜가 있음을 볼 수 있다.

형제들아 너희가 자유를 위하여 부르심을 입었으나 그러나 그 자유로 육체의 기회를 삼지 말고 오직 사랑으로 서로 종 노릇 하라 (갈5:13)

갈라디아서 5:13 에서 똑같은 말씀을 한다. 자유를 위하여 부르심을 입었으나 그 자유로 육체의 기회를 삼지 말고 오직 사랑으로 종 노릇하라. 결국 복음의 종이란 오직 사랑으로 종 노릇하는 사람을 의미한다. 그리스도인에게 자유란 오직 사랑으로 종 노릇하는 삶임을 다시 한번 묵상한다. 20절 이하 본문에서 사랑으로 종 노릇한 예시가 나온다.

20 유대 사람들에게는, 유대 사람을 얻으려고 유대 사람같이 되었습니다. 율법 아래 있는 사람들에게는, 내가 율법 아래 있지 않으면서도, 율법 아래에 있는 사람을 얻으려고 율법 아래 있는 사람같이 되었습니다.
21 율법이 없이 사는 사람들에게는, 내가 하나님의 율법이 없이 사는 사람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율법 안에서 사는 사람이지만, 율법 없이 사는 사람들을 얻으려고 율법 없이 사는 사람같이 되었습니다.
22 믿음이 약한 사람들에게는, 약한 사람들을 얻으려고 약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나는 모든 종류의 사람에게 모든 것이 다 되었습니다. 그것은, 내가 어떻게 해서든지, 그들 가운데서 몇 사람이라도 구원하려는 것입니다.
23 나는 복음을 위하여 이 모든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내가 복음의 복에 동참하기 위함입니다.

쭉 읽어보면 구체적으로 어떤 일은 했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결론은 23절이다.

“나는 복음을 위하여 이 모든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내가 복음의 복에 동참하기 위함입니다.”

바울 사도가 복음을 위하여 하고 있다는 “모든 일” 에 대하여 묵상한다. 모든 것은 하나님의 것이고 모든 일은 하나님의 일이다. 복음의 복이 필요한 하나님의 일은 뭘까? 하나님의 율법이 없는 곳, 즉 아직 예수님을 알지 못하는 사람에게의 복음을 전함. 믿음이 약한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함. 낮은 곳, 빛이 없는 곳에 들어가 예수 그리스도의 빛을 비추는 것이 하나님의 모든 일임을 묵상한다. 가장 부패하고 어두운 곳에서 십자가 찬란한 빛이 가장 눈 부시게 빛나듯 오늘도 우리가 선 자리에서 십자가의 빛 안에서 눈부시게 빛나는 하나님의 일을 하는 나와 우리가 되기를 기도하며 묵상을 끝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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