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1

만사·2020년 5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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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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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이 시작되고 제대로 말씀을 묵상하고 해석해야 겠다는 마음이 들어서, 다시 한번 로마서 묵상을 시작했다. 1~3월, 3개월간 나름 깊고 넓게 묵상하려고 했던 그 시간. 너무 감사한 시간을 하루하루 나누고자 한다.

7 나는 로마에 있는 모든 신도에게 이 편지를 씁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사랑하셔서, 그의 거룩한 백성으로 부르셨습니다.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내려 주시는 은혜와 평화가 여러분에게 있기를 빕니다.
8 나는 먼저 여러분 모두의 일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나의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그것은 여러분의 믿음에 대한 소문이 온 세상에 퍼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9 하나님은, 내가 그 아들의 복음을 전하는 일로 충심으로 섬기는 분이시기에, 내 마음 속을 알고 계십니다. 나는 기도할 때마다, 언제나 여러분을 생각하며,
10 어떻게 해서든지 하나님의 뜻으로 여러분에게로
갈 수 있는 좋은 길이 열리기를 간구하고 있습니다.
11 내가 여러분을 간절히 보고 싶어하는 것은, 여러분에게 신령한 은사를 좀 나누어주어, 여러분을 굳세게 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12 이것은, 내가 여러분과 함께 지내면서, 여러분과 내가 서로의 믿음으로 서로 격려를 받고자 하는 것입니다.
(롬1:7-12, 새번역)

본문을 묵상하며 본문과 같은 기도를 하고, 본문과 같은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목자가, 목장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간절한 바람이 생겼습니다. 본문의 소주제는 <사도바울이의 <로마 방문 계획> 입니다. 저희가 여행을 가거나 어떤 것을 하고자 할 때 계획을 짜는데, 그것과 비슷한 의미의 계획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로마에 가서 뭘 할지, 로마 교회의 공동체와 어떤 것을 할지에 대한 계획이었겠죠. 몇가지 살펴보자면,

  1. 감사
    바울은 먼저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2. 기도
    바울은 기도할 때 마다, 언제나 로마 공동체를 생각합니다.
  3. 간구
    하나님의 뜻으로 좋은 길이 열리기를 간구합니다.
  4. 굳세게 함
    바울은 신령한 은사를 나누어주어 로마 공동체를 굳세게 하고자 합니다.
  5. 격려
    서로 격려하고자 합니다.

이게 바울의 로마 방문 계획이라는데, 전 너무 부끄럽고 두려웠습니다. 바울 정도 되면 모를까,,, 내가 그리고 우리가 어떻게 이런 계획을 가지고 하나가 되어 갈까? 했지만

12 이것은, 내가 여러분과 함께 지내면서, 여러분과 내가 서로의 믿음으로 서로 격려를 받고자 하는 것입니다.

이 말씀을 통해 위로를 얻었습니다. 우리가 함께 지내면서 여러분과 내가 “서로의 믿음으로 서로 격려를 받고자 하는 것” 이게 참 공동체가 아닐까 하는 마음이 듭니다. 있는 그대로의 것으로 서로를 격려해주고 격려받는 공동체, 나는 할 수 없어도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서로를 위해 힘쓰는 공동체.

저부터 이 말씀을 붙잡고 살아가야겠다는 기도와 여러분을 기도하며 묵상을 끝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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