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4/4 묵상

만사·2020년 4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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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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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받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19 기록된 바 내가 지혜 있는 자들의 지혜를 멸하고 총명한 자들의 총명을 폐하리라 하였으니
20 지혜 있는 자가 어디 있느냐 선비가 어디 있느냐 이 세대에 변론가가 어디 있느냐 하나님께서 이 세상의 지혜를 미련하게 하신 것이 아니냐
21 하나님의 지혜에 있어서는 이 세상이 자기 지혜로 하나님을 알지 못하므로 하나님께서 전도의 미련한 것으로 믿는 자들을 구원하시기를 기뻐하셨도다
22 유대인은 표적을 구하고 헬라인은 지혜를 찾으나
23 우리는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를 전하니 유대인에게는 거리끼는 것이요 이방인에게는 미련한 것이로되
24 오직 부르심을 받은 자들에게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능력이요 하나님의 지혜니라
25 하나님의 어리석음이 사람보다 지혜롭고 하나님의 약하심이 사람보다 강하니라
(고전1:18-25)

오늘 본문은 이전 본문에서 이어지는 내용이기에 어제 묵상의 내용을 다시 묵상하자면, 분파하여 분쟁하는 고린도교회에 분쟁하지 말고 같은 마음, 같은 뜻을 품는 것을 넘어, 하나님의 성품과 목적을 같은 마음과 뜻으로 바라보며 하나님의 말씀을 감수하며 신실하게 이루실 결말을 바라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묵상했다.

18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받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오늘 본문은 우리를 하나님의 목적과 신실하심을 어떻게 이루어 가시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바로 “십자가의 도” 이다. 우리가 죄인 되었을 때 부터 사랑하셔서 달린 십자가. 십자가란 하나님이 누구신지를 증언하는 역사적인 실체이며, 오늘도 우리 삶 구석구석에 개입하시는 사랑이다. 십자가를 믿지 않는 사람에게는 그것 만큼 미련한 것이 없다. 창조주가 피조물을 위해 죽는다는 것 자체가 미련한 것이 아니면 무엇이란 말인가. 하지만 이미 승리하신 예수 그리스도와 십자가의 부활을 믿는 우리에게는 “능력”이 된다.

20 지혜 있는 자가 어디 있느냐 선비가 어디 있느냐 이 세대에 변론가가 어디 있느냐 하나님께서 이 세상의 지혜를 미련하게 하신 것이 아니냐

세상의 모든 지혜를 십자가의 능력으로 지헤를 미련하게 하신 하나님을 찬양한다. 오늘날 어떤 분쟁을 하고 뭐가 더 낫고, 뭐가 더 유익한지 지혜를 찾을 필요가 있을까? 물론 이해가 된다. 사는게 얼마나 막막하고 고된지. 하지만 우리 예수님은 보리떡 5개와 물고기 2마리면 충분하셨다. 우리의 막막한 인생길 위에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얹어 십자가의 길을 가기를 원한다.

분쟁하는 고린도교회에 십자가의 도를 말하는 이유는
하나님이 일하시는 방법을 잘 알아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가라는 것이다.

22 유대인은 표적을 구하고 헬라인은 지혜를 찾으나
23 우리는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를 전하니 유대인에게는 거리끼는 것이요 이방인에게는 미련한 것이로되
24 오직 부르심을 받은 자들에게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능력이요 하나님의 지혜니라

22-24절 말씀을 좀 더 우리 시대에 바꿔서 말하고 싶다. 유대인은 눈에 보이는 것. 돈과 명예를 구하고 헬라인은 자신의 유익을 위한 지혜와 기회를 찾으나, 우리는 십자가에 못 박힌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니 유대인에게는 거리끼는 것이오 이방인에게는 미련한 것이로되 우리의 실력을 아시는 하나님께서 그것을 꾸짖지 않으시고 신실하신 계획을 이루사 이미 승리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한 없는 사랑의 주님을 믿는 모든 자들에게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능력이요 하나님의 지혜니라.

세상은 가져야 이긴다 그러고 높아져야 이긴다고 한다. 우리 하나님은 사랑으로 “십자가의 길”을 걸어가라 하신다. 혼자가 아니다. 이미 승리하신 예수님이 “같이”가신다. 사람이 같은 마음, 같은 뜻을 품는건 불가능하다. 하나님은 그걸 뭐라 하지 않으신다. 그래서 이미 승리하신 것이다. 힘든거 아니깐. 외로운거 아니깐. 우리의 삶 속에서 같은 예수님, 같은 십자가의 길을 가는것을 기대한다. 우리 예수님이 함께 하신다면 가능하다. 늘 주님께 중심을 드리며 승리하는 나와 우리가 되기를 기도하며 묵상을 끝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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